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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때 예약하지 않아도 되나요? 2015.06.12



원글 제목: 성수기때 예약하지 않아도 되나요?   이름: 조혜정   날짜: 2015-06-12 16: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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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랄 18-07-1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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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원 18-10-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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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ayer혈림 19-01-0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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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img_center" originw="700" originh="376" style="margin: 0px auto; padding: 0px 0px 30px; border: 0px; font-size: 17px; overflow: hidden; max-width: 100%;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width: 700px;"><img src="http://file.mk.co.kr/meet/neds/2018/12/image_readtop_2018_771578_15444829013565110.jpg" border="0" hspace="0" vspace="0" width="700" alt="771578 기사의 0번째 이미지"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br><figure style="margin: 0px; padding: 5px 0px 0px; border: 0px; font-size: 12px; color: rgb(130, 130, 130); line-height: 15px;"><figcaptio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img src="http://img.mk.co.kr/main/2015/mk_new/ic_arrow_top.gif" alt="사진설명"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혐의 관련 일지.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figcaption></figure></div><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유안타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우려됐던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는 이날 오전 9시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의 계속성, 재무 안정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미화 연구원은 "기심위 심의결과 후 조치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상장폐지라는 큰 장해물은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성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전날 기심위의 상장 유지 결정이 나온 직후 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 연구원은 "기존의 펀더멘털과 실적 위주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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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ayer혈림 19-01-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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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img_center" originw="700" originh="376" style="margin: 0px auto; padding: 0px 0px 30px; border: 0px; font-size: 17px; overflow: hidden; max-width: 100%;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width: 700px;"><img src="http://file.mk.co.kr/meet/neds/2018/12/image_readtop_2018_771578_15444829013565110.jpg" border="0" hspace="0" vspace="0" width="700" alt="771578 기사의 0번째 이미지"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br><figure style="margin: 0px; padding: 5px 0px 0px; border: 0px; font-size: 12px; color: rgb(130, 130, 130); line-height: 15px;"><figcaptio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img src="http://img.mk.co.kr/main/2015/mk_new/ic_arrow_top.gif" alt="사진설명"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혐의 관련 일지.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figcaption></figure></div><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유안타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우려됐던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는 이날 오전 9시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의 계속성, 재무 안정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미화 연구원은 "기심위 심의결과 후 조치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상장폐지라는 큰 장해물은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성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전날 기심위의 상장 유지 결정이 나온 직후 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 연구원은 "기존의 펀더멘털과 실적 위주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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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ayer혈림 19-01-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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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img_center" originw="700" originh="376" style="margin: 0px auto; padding: 0px 0px 30px; border: 0px; font-size: 17px; overflow: hidden; max-width: 100%;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width: 700px;"><img src="http://file.mk.co.kr/meet/neds/2018/12/image_readtop_2018_771578_15444829013565110.jpg" border="0" hspace="0" vspace="0" width="700" alt="771578 기사의 0번째 이미지"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br><figure style="margin: 0px; padding: 5px 0px 0px; border: 0px; font-size: 12px; color: rgb(130, 130, 130); line-height: 15px;"><figcaptio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img src="http://img.mk.co.kr/main/2015/mk_new/ic_arrow_top.gif" alt="사진설명"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혐의 관련 일지.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figcaption></figure></div><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유안타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우려됐던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는 이날 오전 9시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의 계속성, 재무 안정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미화 연구원은 "기심위 심의결과 후 조치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상장폐지라는 큰 장해물은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성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전날 기심위의 상장 유지 결정이 나온 직후 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 연구원은 "기존의 펀더멘털과 실적 위주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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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img_center" originw="700" originh="376" style="margin: 0px auto; padding: 0px 0px 30px; border: 0px; font-size: 17px; overflow: hidden; max-width: 100%;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width: 700px;"><img src="http://file.mk.co.kr/meet/neds/2018/12/image_readtop_2018_771578_15444829013565110.jpg" border="0" hspace="0" vspace="0" width="700" alt="771578 기사의 0번째 이미지"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br><figure style="margin: 0px; padding: 5px 0px 0px; border: 0px; font-size: 12px; color: rgb(130, 130, 130); line-height: 15px;"><figcaptio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img src="http://img.mk.co.kr/main/2015/mk_new/ic_arrow_top.gif" alt="사진설명"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혐의 관련 일지.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figcaption></figure></div><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유안타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우려됐던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는 이날 오전 9시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의 계속성, 재무 안정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미화 연구원은 "기심위 심의결과 후 조치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상장폐지라는 큰 장해물은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성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전날 기심위의 상장 유지 결정이 나온 직후 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 연구원은 "기존의 펀더멘털과 실적 위주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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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img_center" originw="700" originh="376" style="margin: 0px auto; padding: 0px 0px 30px; border: 0px; font-size: 17px; overflow: hidden; max-width: 100%;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width: 700px;"><img src="http://file.mk.co.kr/meet/neds/2018/12/image_readtop_2018_771578_15444829013565110.jpg" border="0" hspace="0" vspace="0" width="700" alt="771578 기사의 0번째 이미지"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br><figure style="margin: 0px; padding: 5px 0px 0px; border: 0px; font-size: 12px; color: rgb(130, 130, 130); line-height: 15px;"><figcaptio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img src="http://img.mk.co.kr/main/2015/mk_new/ic_arrow_top.gif" alt="사진설명"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혐의 관련 일지.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figcaption></figure></div><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유안타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우려됐던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는 이날 오전 9시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의 계속성, 재무 안정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미화 연구원은 "기심위 심의결과 후 조치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상장폐지라는 큰 장해물은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성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전날 기심위의 상장 유지 결정이 나온 직후 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 연구원은 "기존의 펀더멘털과 실적 위주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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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ayer혈림 19-01-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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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img_center" originw="700" originh="376" style="margin: 0px auto; padding: 0px 0px 30px; border: 0px; font-size: 17px; overflow: hidden; max-width: 100%;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width: 700px;"><img src="http://file.mk.co.kr/meet/neds/2018/12/image_readtop_2018_771578_15444829013565110.jpg" border="0" hspace="0" vspace="0" width="700" alt="771578 기사의 0번째 이미지"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br><figure style="margin: 0px; padding: 5px 0px 0px; border: 0px; font-size: 12px; color: rgb(130, 130, 130); line-height: 15px;"><figcaptio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img src="http://img.mk.co.kr/main/2015/mk_new/ic_arrow_top.gif" alt="사진설명"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혐의 관련 일지.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figcaption></figure></div><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유안타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우려됐던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는 이날 오전 9시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의 계속성, 재무 안정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미화 연구원은 "기심위 심의결과 후 조치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상장폐지라는 큰 장해물은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성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전날 기심위의 상장 유지 결정이 나온 직후 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 연구원은 "기존의 펀더멘털과 실적 위주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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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img_center" originw="700" originh="376" style="margin: 0px auto; padding: 0px 0px 30px; border: 0px; font-size: 17px; overflow: hidden; max-width: 100%;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width: 700px;"><img src="http://file.mk.co.kr/meet/neds/2018/12/image_readtop_2018_771578_15444829013565110.jpg" border="0" hspace="0" vspace="0" width="700" alt="771578 기사의 0번째 이미지"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br><figure style="margin: 0px; padding: 5px 0px 0px; border: 0px; font-size: 12px; color: rgb(130, 130, 130); line-height: 15px;"><figcaptio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img src="http://img.mk.co.kr/main/2015/mk_new/ic_arrow_top.gif" alt="사진설명"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혐의 관련 일지.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figcaption></figure></div><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유안타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우려됐던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는 이날 오전 9시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의 계속성, 재무 안정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미화 연구원은 "기심위 심의결과 후 조치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상장폐지라는 큰 장해물은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성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전날 기심위의 상장 유지 결정이 나온 직후 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 연구원은 "기존의 펀더멘털과 실적 위주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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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img_center" originw="700" originh="376" style="margin: 0px auto; padding: 0px 0px 30px; border: 0px; font-size: 17px; overflow: hidden; max-width: 100%;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width: 700px;"><img src="http://file.mk.co.kr/meet/neds/2018/12/image_readtop_2018_771578_15444829013565110.jpg" border="0" hspace="0" vspace="0" width="700" alt="771578 기사의 0번째 이미지"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br><figure style="margin: 0px; padding: 5px 0px 0px; border: 0px; font-size: 12px; color: rgb(130, 130, 130); line-height: 15px;"><figcaptio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img src="http://img.mk.co.kr/main/2015/mk_new/ic_arrow_top.gif" alt="사진설명"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혐의 관련 일지.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figcaption></figure></div><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유안타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우려됐던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는 이날 오전 9시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의 계속성, 재무 안정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미화 연구원은 "기심위 심의결과 후 조치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상장폐지라는 큰 장해물은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성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전날 기심위의 상장 유지 결정이 나온 직후 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 연구원은 "기존의 펀더멘털과 실적 위주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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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img_center" originw="700" originh="376" style="margin: 0px auto; padding: 0px 0px 30px; border: 0px; font-size: 17px; overflow: hidden; max-width: 100%;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width: 700px;"><img src="http://file.mk.co.kr/meet/neds/2018/12/image_readtop_2018_771578_15444829013565110.jpg" border="0" hspace="0" vspace="0" width="700" alt="771578 기사의 0번째 이미지"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br><figure style="margin: 0px; padding: 5px 0px 0px; border: 0px; font-size: 12px; color: rgb(130, 130, 130); line-height: 15px;"><figcaptio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img src="http://img.mk.co.kr/main/2015/mk_new/ic_arrow_top.gif" alt="사진설명"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혐의 관련 일지.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figcaption></figure></div><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유안타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우려됐던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는 이날 오전 9시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의 계속성, 재무 안정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미화 연구원은 "기심위 심의결과 후 조치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상장폐지라는 큰 장해물은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성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전날 기심위의 상장 유지 결정이 나온 직후 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 연구원은 "기존의 펀더멘털과 실적 위주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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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img_center" originw="700" originh="376" style="margin: 0px auto; padding: 0px 0px 30px; border: 0px; font-size: 17px; overflow: hidden; max-width: 100%;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width: 700px;"><img src="http://file.mk.co.kr/meet/neds/2018/12/image_readtop_2018_771578_15444829013565110.jpg" border="0" hspace="0" vspace="0" width="700" alt="771578 기사의 0번째 이미지"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br><figure style="margin: 0px; padding: 5px 0px 0px; border: 0px; font-size: 12px; color: rgb(130, 130, 130); line-height: 15px;"><figcaptio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img src="http://img.mk.co.kr/main/2015/mk_new/ic_arrow_top.gif" alt="사진설명"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혐의 관련 일지.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figcaption></figure></div><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유안타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우려됐던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는 이날 오전 9시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의 계속성, 재무 안정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미화 연구원은 "기심위 심의결과 후 조치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상장폐지라는 큰 장해물은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성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전날 기심위의 상장 유지 결정이 나온 직후 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 연구원은 "기존의 펀더멘털과 실적 위주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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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ayer혈림 19-01-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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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img_center" originw="700" originh="376" style="margin: 0px auto; padding: 0px 0px 30px; border: 0px; font-size: 17px; overflow: hidden; max-width: 100%;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width: 700px;"><img src="http://file.mk.co.kr/meet/neds/2018/12/image_readtop_2018_771578_15444829013565110.jpg" border="0" hspace="0" vspace="0" width="700" alt="771578 기사의 0번째 이미지"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br><figure style="margin: 0px; padding: 5px 0px 0px; border: 0px; font-size: 12px; color: rgb(130, 130, 130); line-height: 15px;"><figcaptio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img src="http://img.mk.co.kr/main/2015/mk_new/ic_arrow_top.gif" alt="사진설명"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혐의 관련 일지.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figcaption></figure></div><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유안타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우려됐던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는 이날 오전 9시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의 계속성, 재무 안정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미화 연구원은 "기심위 심의결과 후 조치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상장폐지라는 큰 장해물은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성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전날 기심위의 상장 유지 결정이 나온 직후 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 연구원은 "기존의 펀더멘털과 실적 위주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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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ayer혈림 19-01-1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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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img_center" originw="700" originh="376" style="margin: 0px auto; padding: 0px 0px 30px; border: 0px; font-size: 17px; overflow: hidden; max-width: 100%;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width: 700px;"><img src="http://file.mk.co.kr/meet/neds/2018/12/image_readtop_2018_771578_15444829013565110.jpg" border="0" hspace="0" vspace="0" width="700" alt="771578 기사의 0번째 이미지"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br><figure style="margin: 0px; padding: 5px 0px 0px; border: 0px; font-size: 12px; color: rgb(130, 130, 130); line-height: 15px;"><figcaptio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img src="http://img.mk.co.kr/main/2015/mk_new/ic_arrow_top.gif" alt="사진설명"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혐의 관련 일지.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figcaption></figure></div><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유안타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우려됐던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는 이날 오전 9시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의 계속성, 재무 안정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미화 연구원은 "기심위 심의결과 후 조치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상장폐지라는 큰 장해물은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성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전날 기심위의 상장 유지 결정이 나온 직후 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 연구원은 "기존의 펀더멘털과 실적 위주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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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ayer혈림 19-01-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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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img_center" originw="700" originh="376" style="margin: 0px auto; padding: 0px 0px 30px; border: 0px; font-size: 17px; overflow: hidden; max-width: 100%;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width: 700px;"><img src="http://file.mk.co.kr/meet/neds/2018/12/image_readtop_2018_771578_15444829013565110.jpg" border="0" hspace="0" vspace="0" width="700" alt="771578 기사의 0번째 이미지"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br><figure style="margin: 0px; padding: 5px 0px 0px; border: 0px; font-size: 12px; color: rgb(130, 130, 130); line-height: 15px;"><figcaptio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img src="http://img.mk.co.kr/main/2015/mk_new/ic_arrow_top.gif" alt="사진설명"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혐의 관련 일지.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figcaption></figure></div><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유안타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우려됐던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는 이날 오전 9시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의 계속성, 재무 안정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미화 연구원은 "기심위 심의결과 후 조치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상장폐지라는 큰 장해물은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성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전날 기심위의 상장 유지 결정이 나온 직후 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 연구원은 "기존의 펀더멘털과 실적 위주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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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ayer혈림 19-01-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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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img_center" originw="700" originh="376" style="margin: 0px auto; padding: 0px 0px 30px; border: 0px; font-size: 17px; overflow: hidden; max-width: 100%;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width: 700px;"><img src="http://file.mk.co.kr/meet/neds/2018/12/image_readtop_2018_771578_15444829013565110.jpg" border="0" hspace="0" vspace="0" width="700" alt="771578 기사의 0번째 이미지"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br><figure style="margin: 0px; padding: 5px 0px 0px; border: 0px; font-size: 12px; color: rgb(130, 130, 130); line-height: 15px;"><figcaptio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img src="http://img.mk.co.kr/main/2015/mk_new/ic_arrow_top.gif" alt="사진설명"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혐의 관련 일지.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figcaption></figure></div><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유안타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우려됐던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는 이날 오전 9시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의 계속성, 재무 안정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미화 연구원은 "기심위 심의결과 후 조치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상장폐지라는 큰 장해물은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성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전날 기심위의 상장 유지 결정이 나온 직후 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 연구원은 "기존의 펀더멘털과 실적 위주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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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img_center" originw="700" originh="376" style="margin: 0px auto; padding: 0px 0px 30px; border: 0px; font-size: 17px; overflow: hidden; max-width: 100%;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width: 700px;"><img src="http://file.mk.co.kr/meet/neds/2018/12/image_readtop_2018_771578_15444829013565110.jpg" border="0" hspace="0" vspace="0" width="700" alt="771578 기사의 0번째 이미지"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br><figure style="margin: 0px; padding: 5px 0px 0px; border: 0px; font-size: 12px; color: rgb(130, 130, 130); line-height: 15px;"><figcaptio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img src="http://img.mk.co.kr/main/2015/mk_new/ic_arrow_top.gif" alt="사진설명"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혐의 관련 일지.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figcaption></figure></div><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유안타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우려됐던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는 이날 오전 9시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의 계속성, 재무 안정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미화 연구원은 "기심위 심의결과 후 조치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상장폐지라는 큰 장해물은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성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전날 기심위의 상장 유지 결정이 나온 직후 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 연구원은 "기존의 펀더멘털과 실적 위주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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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ayer혈림 19-01-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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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img_center" originw="700" originh="376" style="margin: 0px auto; padding: 0px 0px 30px; border: 0px; font-size: 17px; overflow: hidden; max-width: 100%;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width: 700px;"><img src="http://file.mk.co.kr/meet/neds/2018/12/image_readtop_2018_771578_15444829013565110.jpg" border="0" hspace="0" vspace="0" width="700" alt="771578 기사의 0번째 이미지"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br><figure style="margin: 0px; padding: 5px 0px 0px; border: 0px; font-size: 12px; color: rgb(130, 130, 130); line-height: 15px;"><figcaptio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img src="http://img.mk.co.kr/main/2015/mk_new/ic_arrow_top.gif" alt="사진설명"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혐의 관련 일지.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figcaption></figure></div><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유안타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우려됐던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는 이날 오전 9시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의 계속성, 재무 안정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미화 연구원은 "기심위 심의결과 후 조치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상장폐지라는 큰 장해물은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성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전날 기심위의 상장 유지 결정이 나온 직후 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 연구원은 "기존의 펀더멘털과 실적 위주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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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ayer혈림 19-01-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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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img_center" originw="700" originh="376" style="margin: 0px auto; padding: 0px 0px 30px; border: 0px; font-size: 17px; overflow: hidden; max-width: 100%;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width: 700px;"><img src="http://file.mk.co.kr/meet/neds/2018/12/image_readtop_2018_771578_15444829013565110.jpg" border="0" hspace="0" vspace="0" width="700" alt="771578 기사의 0번째 이미지"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br><figure style="margin: 0px; padding: 5px 0px 0px; border: 0px; font-size: 12px; color: rgb(130, 130, 130); line-height: 15px;"><figcaptio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img src="http://img.mk.co.kr/main/2015/mk_new/ic_arrow_top.gif" alt="사진설명"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혐의 관련 일지.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figcaption></figure></div><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유안타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우려됐던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는 이날 오전 9시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의 계속성, 재무 안정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미화 연구원은 "기심위 심의결과 후 조치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상장폐지라는 큰 장해물은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성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전날 기심위의 상장 유지 결정이 나온 직후 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 연구원은 "기존의 펀더멘털과 실적 위주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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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ayer혈림 19-01-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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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img_center" originw="700" originh="376" style="margin: 0px auto; padding: 0px 0px 30px; border: 0px; font-size: 17px; overflow: hidden; max-width: 100%;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width: 700px;"><img src="http://file.mk.co.kr/meet/neds/2018/12/image_readtop_2018_771578_15444829013565110.jpg" border="0" hspace="0" vspace="0" width="700" alt="771578 기사의 0번째 이미지"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br><figure style="margin: 0px; padding: 5px 0px 0px; border: 0px; font-size: 12px; color: rgb(130, 130, 130); line-height: 15px;"><figcaptio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img src="http://img.mk.co.kr/main/2015/mk_new/ic_arrow_top.gif" alt="사진설명"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혐의 관련 일지.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figcaption></figure></div><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유안타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우려됐던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는 이날 오전 9시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의 계속성, 재무 안정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미화 연구원은 "기심위 심의결과 후 조치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상장폐지라는 큰 장해물은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성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전날 기심위의 상장 유지 결정이 나온 직후 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 연구원은 "기존의 펀더멘털과 실적 위주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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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한국기행>

※ 오늘도 장문의 글을 쓰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 본 제목이지만 사실 원래는 '상록수역에서 안양역까지 행군하는 수기'를 원래 쓰려고 했지만 수리산 이야기로 하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란 제목으로 변경하여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간 것'도 본문에 포함할 것입니다. 2012년 수리산 간 것은 데이터가 날라가서 많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최근에 간 수리산으로 갈음하여 올리겠습니다.
※ 그리고 장흥면 관련해서 [부록]을 쓰려고 합니다. 토요일날 엠티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주제 예고를 하지 않겠습니다.
※ 빠진 것 혹은 좀 비문법적인 것 등 이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수리산과 수암봉
오늘 오후에 수리산을 검색하면서 2011년 문화일보에 엄주엽 기자가 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이라는 제목이다. 그 기자는 수리산을 옛날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 ≪조선왕조실록≫에 안산군(安山君) 수리산으로 나온 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나온 취암봉(鷲岩峰)에서 '鷲'를 '수리(修理)'로 본 설이다.
ⓑ 신라시대 진흥왕(眞興王)이 창건한 수리사(修理寺) 유래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이씨(李氏) 성을 가진 왕족이 수행을 했다는 점에서 '修理說'이 있다.
ⓒ 《동국여지승람》에서 태을봉(太乙峰)을 보고 '見佛山(견불산)'으로 명명했다. 태을은 원래 도교에서 천제(天帝) - 개인적 견해는 '옥황상제(玉皇上帝)' - 로 본다.
ⓓ 노산 이은상(李殷相) 시인이 《동아일보》의 제목인 '설악행각'에서 '수리산'을 한자의 음역으로 바꾸어 형성했다는 설이다.
따라서, ⓐ~ⓓ를 볼 때 수리산의 기원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수리산에 자주 간다. 내가 다니는 학교랑 수리산이랑 가깝기 때문에 자주 올라간다. 안양에 가면 관악산 가게 위해 많이 들르듯이, 수리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이것을 안산 수암봉까지 포함해 '수리산 권역'이라고 칭해보자.

출발점은 아래와 같다.
- 안양권역 : 성결대학교(혹은 성문고등학교), 안양대학교(혹은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현충탑, 창박골(병목안 시민공원)
- 군포권역 : 메트로병원, 산본신도시, 반월호수(대야미동), 속달동
- 안산권역 : 안산동(舊 수암동), 점성공원, 안산대학교

이렇게 된다. 인터넷 지도(예시로 네이버 지도)에는 군포권역이 누락(漏落)된 게 많아서 유감이다. 내가 2012년 11월 7일에 간 적 있는 종주 이야기를 토대로 해보자.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안산대학교 - 성태산 - 너구리산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성결대학교 - 안양경찰서 & 세무서 - 중앙시장 - 안양역'

나는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걸어서 종주를 한 적 있었다. 필자의 집에서 안산대학교 까지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대학교에서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성태산이 보였다. 성태산은 신라시대 당시 산성(山城)을 지었다고 한다. 성태산을 갈 때 점성공원 가는 길에는 노적봉공원과 일동공원이 보인다.

그 곳 경치를 보고 난 뒤 너구리산에 도착하였다. 너구리산에서 수암봉 사이에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반월호수와 KTX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천히 경치를 보고 가니 수암봉에 도착했다. 성태산과 수암봉 사이가 9km정도 되는데 걸어서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수암봉은 매우 험준(險峻)한 곳이다. 수암봉 가는 이정표가 0.3km정도 남았을 때 계단이 한 300개 이상은 되어 있었다. 즉, 산에 계단이 빽빽하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산에 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암봉은 '취암봉(鷲岩峰)'이라고도 불렀다. 바위가 독수리 모양과 닮았다. 수암봉과 슬기봉 사이 능선에는 군부대가 있다.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가는데 그 사잇길은 아스팔트가 아닌 농로(農路)에서 볼 수 있는 길처럼 포장되어 있다. 사잇길의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되면 슬기봉 가는 이정표가 보이게 된다. 한 1km 걷다 보니 슬기봉에 도착하였다. 슬기봉과 태을봉 사이에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바위들을 올라가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곳으로 돌변하게 된다.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가면 내리막길이 많아서 편하지만,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가면 오르막길이 많아서 더 힘든 곳이기도 하다.

어찌됐든 수암봉을 지나 태을봉으로 갈 때 다리에 쥐난 몸을 이끌고 필사적으로 올라갔는데 그 곳에 도착했고, 앉아서 사과 먹고 석양을 보면서 20분 정도 쉬었다. 태을봉에 출발하여 25분 정도 걸어가니 관모봉(冠帽峰)에 도착했다. 관모봉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5분 동안 보고 성결대학교 가는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성결대학교 가는 길은 내가 자주 등반한 곳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갔다. 성결대학교에 도착해서 쉬지 않고 걸어서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세무서를 지나 안양중앙시장으로 경유해 안양역까지 도착하였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 되었다. 총 쉬는 시간까지 합하면 8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지난 5월 20일(2015년 5월 20일)에도 오전 수업 끝나고 점심먹고 수리산에 갔었다. 그리고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지나 '안양 8경' 중 하나인 창박골 '최경환 성지'로 간 적 있었다. 이 성지에서 최경환은 영세명을 '프란치스코'로 부른다. 그는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창박골 주변에 천주교를 포교하였다. 그리고 창박골은 담배농사를 심었던 곳이라 별칭을 '담배촌'이라 부른다.

* 참고자료
- 문화일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 (2011. 12. 2.)
- 가톨릭 신문, '[명예기자 기고] 수리산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201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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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MT 여행 주변 시설
이번 주 토요일(7월 18일) 1박 2일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몽마르뜨 펜션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지난 3일(7월 3일)에 권율장군 묘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서 안양법원(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자가용을 끌고 장흥면까지 간 적 있었다. 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보자.
첫째, 권율장군묘가 있다. 권율장군의 신도비가 있으며, 권율장군의 가문의 묘도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활약하였다. 왕이 죽을 때 추숭(追崇)하듯이 그도 마찬가지다.
둘째, 장흥아트파크에 야외공연장도 있지만 단연 매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있다. 야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며 1차 당 2만 원이라고 한다. 원하는 영화가 있으면 보면 되고, 다만 소리를 들으려면 FM주파수를 잘 맞춰서 봐야 한다.
셋째, 두리랜드가 있다. 놀이공원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춘천에 강촌가면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듯이 그 곳에서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넷째, 장흥[자생]수목원이 있다. 남양주 광릉 맞은 편에 광릉수목원이 있듯이 장흥에도 수목원이 있다. 그리고 장흥 수목원에 오토캠핑장도 있다.
이조프뱅 19-01-2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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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한국기행>

※ 오늘도 장문의 글을 쓰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 본 제목이지만 사실 원래는 '상록수역에서 안양역까지 행군하는 수기'를 원래 쓰려고 했지만 수리산 이야기로 하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란 제목으로 변경하여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간 것'도 본문에 포함할 것입니다. 2012년 수리산 간 것은 데이터가 날라가서 많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최근에 간 수리산으로 갈음하여 올리겠습니다.
※ 그리고 장흥면 관련해서 [부록]을 쓰려고 합니다. 토요일날 엠티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주제 예고를 하지 않겠습니다.
※ 빠진 것 혹은 좀 비문법적인 것 등 이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수리산과 수암봉
오늘 오후에 수리산을 검색하면서 2011년 문화일보에 엄주엽 기자가 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이라는 제목이다. 그 기자는 수리산을 옛날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 ≪조선왕조실록≫에 안산군(安山君) 수리산으로 나온 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나온 취암봉(鷲岩峰)에서 '鷲'를 '수리(修理)'로 본 설이다.
ⓑ 신라시대 진흥왕(眞興王)이 창건한 수리사(修理寺) 유래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이씨(李氏) 성을 가진 왕족이 수행을 했다는 점에서 '修理說'이 있다.
ⓒ 《동국여지승람》에서 태을봉(太乙峰)을 보고 '見佛山(견불산)'으로 명명했다. 태을은 원래 도교에서 천제(天帝) - 개인적 견해는 '옥황상제(玉皇上帝)' - 로 본다.
ⓓ 노산 이은상(李殷相) 시인이 《동아일보》의 제목인 '설악행각'에서 '수리산'을 한자의 음역으로 바꾸어 형성했다는 설이다.
따라서, ⓐ~ⓓ를 볼 때 수리산의 기원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수리산에 자주 간다. 내가 다니는 학교랑 수리산이랑 가깝기 때문에 자주 올라간다. 안양에 가면 관악산 가게 위해 많이 들르듯이, 수리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이것을 안산 수암봉까지 포함해 '수리산 권역'이라고 칭해보자.

출발점은 아래와 같다.
- 안양권역 : 성결대학교(혹은 성문고등학교), 안양대학교(혹은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현충탑, 창박골(병목안 시민공원)
- 군포권역 : 메트로병원, 산본신도시, 반월호수(대야미동), 속달동
- 안산권역 : 안산동(舊 수암동), 점성공원, 안산대학교

이렇게 된다. 인터넷 지도(예시로 네이버 지도)에는 군포권역이 누락(漏落)된 게 많아서 유감이다. 내가 2012년 11월 7일에 간 적 있는 종주 이야기를 토대로 해보자.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안산대학교 - 성태산 - 너구리산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성결대학교 - 안양경찰서 & 세무서 - 중앙시장 - 안양역'

나는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걸어서 종주를 한 적 있었다. 필자의 집에서 안산대학교 까지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대학교에서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성태산이 보였다. 성태산은 신라시대 당시 산성(山城)을 지었다고 한다. 성태산을 갈 때 점성공원 가는 길에는 노적봉공원과 일동공원이 보인다.

그 곳 경치를 보고 난 뒤 너구리산에 도착하였다. 너구리산에서 수암봉 사이에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반월호수와 KTX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천히 경치를 보고 가니 수암봉에 도착했다. 성태산과 수암봉 사이가 9km정도 되는데 걸어서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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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가는데 그 사잇길은 아스팔트가 아닌 농로(農路)에서 볼 수 있는 길처럼 포장되어 있다. 사잇길의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되면 슬기봉 가는 이정표가 보이게 된다. 한 1km 걷다 보니 슬기봉에 도착하였다. 슬기봉과 태을봉 사이에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바위들을 올라가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곳으로 돌변하게 된다.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가면 내리막길이 많아서 편하지만,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가면 오르막길이 많아서 더 힘든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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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0일(2015년 5월 20일)에도 오전 수업 끝나고 점심먹고 수리산에 갔었다. 그리고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지나 '안양 8경' 중 하나인 창박골 '최경환 성지'로 간 적 있었다. 이 성지에서 최경환은 영세명을 '프란치스코'로 부른다. 그는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창박골 주변에 천주교를 포교하였다. 그리고 창박골은 담배농사를 심었던 곳이라 별칭을 '담배촌'이라 부른다.

* 참고자료
- 문화일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 (2011. 12. 2.)
- 가톨릭 신문, '[명예기자 기고] 수리산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201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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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MT 여행 주변 시설
이번 주 토요일(7월 18일) 1박 2일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몽마르뜨 펜션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지난 3일(7월 3일)에 권율장군 묘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서 안양법원(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자가용을 끌고 장흥면까지 간 적 있었다. 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보자.
첫째, 권율장군묘가 있다. 권율장군의 신도비가 있으며, 권율장군의 가문의 묘도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활약하였다. 왕이 죽을 때 추숭(追崇)하듯이 그도 마찬가지다.
둘째, 장흥아트파크에 야외공연장도 있지만 단연 매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있다. 야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며 1차 당 2만 원이라고 한다. 원하는 영화가 있으면 보면 되고, 다만 소리를 들으려면 FM주파수를 잘 맞춰서 봐야 한다.
셋째, 두리랜드가 있다. 놀이공원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춘천에 강촌가면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듯이 그 곳에서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넷째, 장흥[자생]수목원이 있다. 남양주 광릉 맞은 편에 광릉수목원이 있듯이 장흥에도 수목원이 있다. 그리고 장흥 수목원에 오토캠핑장도 있다.
에이치 19-01-27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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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한국기행>

※ 오늘도 장문의 글을 쓰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 본 제목이지만 사실 원래는 '상록수역에서 안양역까지 행군하는 수기'를 원래 쓰려고 했지만 수리산 이야기로 하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란 제목으로 변경하여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간 것'도 본문에 포함할 것입니다. 2012년 수리산 간 것은 데이터가 날라가서 많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최근에 간 수리산으로 갈음하여 올리겠습니다.
※ 그리고 장흥면 관련해서 [부록]을 쓰려고 합니다. 토요일날 엠티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주제 예고를 하지 않겠습니다.
※ 빠진 것 혹은 좀 비문법적인 것 등 이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수리산과 수암봉
오늘 오후에 수리산을 검색하면서 2011년 문화일보에 엄주엽 기자가 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이라는 제목이다. 그 기자는 수리산을 옛날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 ≪조선왕조실록≫에 안산군(安山君) 수리산으로 나온 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나온 취암봉(鷲岩峰)에서 '鷲'를 '수리(修理)'로 본 설이다.
ⓑ 신라시대 진흥왕(眞興王)이 창건한 수리사(修理寺) 유래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이씨(李氏) 성을 가진 왕족이 수행을 했다는 점에서 '修理說'이 있다.
ⓒ 《동국여지승람》에서 태을봉(太乙峰)을 보고 '見佛山(견불산)'으로 명명했다. 태을은 원래 도교에서 천제(天帝) - 개인적 견해는 '옥황상제(玉皇上帝)' - 로 본다.
ⓓ 노산 이은상(李殷相) 시인이 《동아일보》의 제목인 '설악행각'에서 '수리산'을 한자의 음역으로 바꾸어 형성했다는 설이다.
따라서, ⓐ~ⓓ를 볼 때 수리산의 기원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수리산에 자주 간다. 내가 다니는 학교랑 수리산이랑 가깝기 때문에 자주 올라간다. 안양에 가면 관악산 가게 위해 많이 들르듯이, 수리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이것을 안산 수암봉까지 포함해 '수리산 권역'이라고 칭해보자.

출발점은 아래와 같다.
- 안양권역 : 성결대학교(혹은 성문고등학교), 안양대학교(혹은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현충탑, 창박골(병목안 시민공원)
- 군포권역 : 메트로병원, 산본신도시, 반월호수(대야미동), 속달동
- 안산권역 : 안산동(舊 수암동), 점성공원, 안산대학교

이렇게 된다. 인터넷 지도(예시로 네이버 지도)에는 군포권역이 누락(漏落)된 게 많아서 유감이다. 내가 2012년 11월 7일에 간 적 있는 종주 이야기를 토대로 해보자.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안산대학교 - 성태산 - 너구리산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성결대학교 - 안양경찰서 & 세무서 - 중앙시장 - 안양역'

나는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걸어서 종주를 한 적 있었다. 필자의 집에서 안산대학교 까지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대학교에서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성태산이 보였다. 성태산은 신라시대 당시 산성(山城)을 지었다고 한다. 성태산을 갈 때 점성공원 가는 길에는 노적봉공원과 일동공원이 보인다.

그 곳 경치를 보고 난 뒤 너구리산에 도착하였다. 너구리산에서 수암봉 사이에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반월호수와 KTX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천히 경치를 보고 가니 수암봉에 도착했다. 성태산과 수암봉 사이가 9km정도 되는데 걸어서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수암봉은 매우 험준(險峻)한 곳이다. 수암봉 가는 이정표가 0.3km정도 남았을 때 계단이 한 300개 이상은 되어 있었다. 즉, 산에 계단이 빽빽하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산에 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암봉은 '취암봉(鷲岩峰)'이라고도 불렀다. 바위가 독수리 모양과 닮았다. 수암봉과 슬기봉 사이 능선에는 군부대가 있다.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가는데 그 사잇길은 아스팔트가 아닌 농로(農路)에서 볼 수 있는 길처럼 포장되어 있다. 사잇길의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되면 슬기봉 가는 이정표가 보이게 된다. 한 1km 걷다 보니 슬기봉에 도착하였다. 슬기봉과 태을봉 사이에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바위들을 올라가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곳으로 돌변하게 된다.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가면 내리막길이 많아서 편하지만,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가면 오르막길이 많아서 더 힘든 곳이기도 하다.

어찌됐든 수암봉을 지나 태을봉으로 갈 때 다리에 쥐난 몸을 이끌고 필사적으로 올라갔는데 그 곳에 도착했고, 앉아서 사과 먹고 석양을 보면서 20분 정도 쉬었다. 태을봉에 출발하여 25분 정도 걸어가니 관모봉(冠帽峰)에 도착했다. 관모봉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5분 동안 보고 성결대학교 가는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성결대학교 가는 길은 내가 자주 등반한 곳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갔다. 성결대학교에 도착해서 쉬지 않고 걸어서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세무서를 지나 안양중앙시장으로 경유해 안양역까지 도착하였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 되었다. 총 쉬는 시간까지 합하면 8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지난 5월 20일(2015년 5월 20일)에도 오전 수업 끝나고 점심먹고 수리산에 갔었다. 그리고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지나 '안양 8경' 중 하나인 창박골 '최경환 성지'로 간 적 있었다. 이 성지에서 최경환은 영세명을 '프란치스코'로 부른다. 그는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창박골 주변에 천주교를 포교하였다. 그리고 창박골은 담배농사를 심었던 곳이라 별칭을 '담배촌'이라 부른다.

* 참고자료
- 문화일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 (2011. 12. 2.)
- 가톨릭 신문, '[명예기자 기고] 수리산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2015. 7. 12.)

=====================
[부록] MT 여행 주변 시설
이번 주 토요일(7월 18일) 1박 2일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몽마르뜨 펜션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지난 3일(7월 3일)에 권율장군 묘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서 안양법원(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자가용을 끌고 장흥면까지 간 적 있었다. 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보자.
첫째, 권율장군묘가 있다. 권율장군의 신도비가 있으며, 권율장군의 가문의 묘도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활약하였다. 왕이 죽을 때 추숭(追崇)하듯이 그도 마찬가지다.
둘째, 장흥아트파크에 야외공연장도 있지만 단연 매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있다. 야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며 1차 당 2만 원이라고 한다. 원하는 영화가 있으면 보면 되고, 다만 소리를 들으려면 FM주파수를 잘 맞춰서 봐야 한다.
셋째, 두리랜드가 있다. 놀이공원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춘천에 강촌가면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듯이 그 곳에서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넷째, 장흥[자생]수목원이 있다. 남양주 광릉 맞은 편에 광릉수목원이 있듯이 장흥에도 수목원이 있다. 그리고 장흥 수목원에 오토캠핑장도 있다.
사랑했니 19-01-27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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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한국기행>

※ 오늘도 장문의 글을 쓰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 본 제목이지만 사실 원래는 '상록수역에서 안양역까지 행군하는 수기'를 원래 쓰려고 했지만 수리산 이야기로 하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란 제목으로 변경하여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간 것'도 본문에 포함할 것입니다. 2012년 수리산 간 것은 데이터가 날라가서 많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최근에 간 수리산으로 갈음하여 올리겠습니다.
※ 그리고 장흥면 관련해서 [부록]을 쓰려고 합니다. 토요일날 엠티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주제 예고를 하지 않겠습니다.
※ 빠진 것 혹은 좀 비문법적인 것 등 이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수리산과 수암봉
오늘 오후에 수리산을 검색하면서 2011년 문화일보에 엄주엽 기자가 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이라는 제목이다. 그 기자는 수리산을 옛날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 ≪조선왕조실록≫에 안산군(安山君) 수리산으로 나온 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나온 취암봉(鷲岩峰)에서 '鷲'를 '수리(修理)'로 본 설이다.
ⓑ 신라시대 진흥왕(眞興王)이 창건한 수리사(修理寺) 유래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이씨(李氏) 성을 가진 왕족이 수행을 했다는 점에서 '修理說'이 있다.
ⓒ 《동국여지승람》에서 태을봉(太乙峰)을 보고 '見佛山(견불산)'으로 명명했다. 태을은 원래 도교에서 천제(天帝) - 개인적 견해는 '옥황상제(玉皇上帝)' - 로 본다.
ⓓ 노산 이은상(李殷相) 시인이 《동아일보》의 제목인 '설악행각'에서 '수리산'을 한자의 음역으로 바꾸어 형성했다는 설이다.
따라서, ⓐ~ⓓ를 볼 때 수리산의 기원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수리산에 자주 간다. 내가 다니는 학교랑 수리산이랑 가깝기 때문에 자주 올라간다. 안양에 가면 관악산 가게 위해 많이 들르듯이, 수리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이것을 안산 수암봉까지 포함해 '수리산 권역'이라고 칭해보자.

출발점은 아래와 같다.
- 안양권역 : 성결대학교(혹은 성문고등학교), 안양대학교(혹은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현충탑, 창박골(병목안 시민공원)
- 군포권역 : 메트로병원, 산본신도시, 반월호수(대야미동), 속달동
- 안산권역 : 안산동(舊 수암동), 점성공원, 안산대학교

이렇게 된다. 인터넷 지도(예시로 네이버 지도)에는 군포권역이 누락(漏落)된 게 많아서 유감이다. 내가 2012년 11월 7일에 간 적 있는 종주 이야기를 토대로 해보자.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안산대학교 - 성태산 - 너구리산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성결대학교 - 안양경찰서 & 세무서 - 중앙시장 - 안양역'

나는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걸어서 종주를 한 적 있었다. 필자의 집에서 안산대학교 까지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대학교에서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성태산이 보였다. 성태산은 신라시대 당시 산성(山城)을 지었다고 한다. 성태산을 갈 때 점성공원 가는 길에는 노적봉공원과 일동공원이 보인다.

그 곳 경치를 보고 난 뒤 너구리산에 도착하였다. 너구리산에서 수암봉 사이에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반월호수와 KTX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천히 경치를 보고 가니 수암봉에 도착했다. 성태산과 수암봉 사이가 9km정도 되는데 걸어서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수암봉은 매우 험준(險峻)한 곳이다. 수암봉 가는 이정표가 0.3km정도 남았을 때 계단이 한 300개 이상은 되어 있었다. 즉, 산에 계단이 빽빽하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산에 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암봉은 '취암봉(鷲岩峰)'이라고도 불렀다. 바위가 독수리 모양과 닮았다. 수암봉과 슬기봉 사이 능선에는 군부대가 있다.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가는데 그 사잇길은 아스팔트가 아닌 농로(農路)에서 볼 수 있는 길처럼 포장되어 있다. 사잇길의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되면 슬기봉 가는 이정표가 보이게 된다. 한 1km 걷다 보니 슬기봉에 도착하였다. 슬기봉과 태을봉 사이에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바위들을 올라가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곳으로 돌변하게 된다.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가면 내리막길이 많아서 편하지만,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가면 오르막길이 많아서 더 힘든 곳이기도 하다.

어찌됐든 수암봉을 지나 태을봉으로 갈 때 다리에 쥐난 몸을 이끌고 필사적으로 올라갔는데 그 곳에 도착했고, 앉아서 사과 먹고 석양을 보면서 20분 정도 쉬었다. 태을봉에 출발하여 25분 정도 걸어가니 관모봉(冠帽峰)에 도착했다. 관모봉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5분 동안 보고 성결대학교 가는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성결대학교 가는 길은 내가 자주 등반한 곳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갔다. 성결대학교에 도착해서 쉬지 않고 걸어서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세무서를 지나 안양중앙시장으로 경유해 안양역까지 도착하였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 되었다. 총 쉬는 시간까지 합하면 8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지난 5월 20일(2015년 5월 20일)에도 오전 수업 끝나고 점심먹고 수리산에 갔었다. 그리고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지나 '안양 8경' 중 하나인 창박골 '최경환 성지'로 간 적 있었다. 이 성지에서 최경환은 영세명을 '프란치스코'로 부른다. 그는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창박골 주변에 천주교를 포교하였다. 그리고 창박골은 담배농사를 심었던 곳이라 별칭을 '담배촌'이라 부른다.

* 참고자료
- 문화일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 (2011. 12. 2.)
- 가톨릭 신문, '[명예기자 기고] 수리산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2015. 7. 12.)

=====================
[부록] MT 여행 주변 시설
이번 주 토요일(7월 18일) 1박 2일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몽마르뜨 펜션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지난 3일(7월 3일)에 권율장군 묘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서 안양법원(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자가용을 끌고 장흥면까지 간 적 있었다. 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보자.
첫째, 권율장군묘가 있다. 권율장군의 신도비가 있으며, 권율장군의 가문의 묘도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활약하였다. 왕이 죽을 때 추숭(追崇)하듯이 그도 마찬가지다.
둘째, 장흥아트파크에 야외공연장도 있지만 단연 매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있다. 야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며 1차 당 2만 원이라고 한다. 원하는 영화가 있으면 보면 되고, 다만 소리를 들으려면 FM주파수를 잘 맞춰서 봐야 한다.
셋째, 두리랜드가 있다. 놀이공원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춘천에 강촌가면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듯이 그 곳에서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넷째, 장흥[자생]수목원이 있다. 남양주 광릉 맞은 편에 광릉수목원이 있듯이 장흥에도 수목원이 있다. 그리고 장흥 수목원에 오토캠핑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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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진 것 혹은 좀 비문법적인 것 등 이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수리산과 수암봉
오늘 오후에 수리산을 검색하면서 2011년 문화일보에 엄주엽 기자가 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이라는 제목이다. 그 기자는 수리산을 옛날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 ≪조선왕조실록≫에 안산군(安山君) 수리산으로 나온 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나온 취암봉(鷲岩峰)에서 '鷲'를 '수리(修理)'로 본 설이다.
ⓑ 신라시대 진흥왕(眞興王)이 창건한 수리사(修理寺) 유래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이씨(李氏) 성을 가진 왕족이 수행을 했다는 점에서 '修理說'이 있다.
ⓒ 《동국여지승람》에서 태을봉(太乙峰)을 보고 '見佛山(견불산)'으로 명명했다. 태을은 원래 도교에서 천제(天帝) - 개인적 견해는 '옥황상제(玉皇上帝)' - 로 본다.
ⓓ 노산 이은상(李殷相) 시인이 《동아일보》의 제목인 '설악행각'에서 '수리산'을 한자의 음역으로 바꾸어 형성했다는 설이다.
따라서, ⓐ~ⓓ를 볼 때 수리산의 기원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수리산에 자주 간다. 내가 다니는 학교랑 수리산이랑 가깝기 때문에 자주 올라간다. 안양에 가면 관악산 가게 위해 많이 들르듯이, 수리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이것을 안산 수암봉까지 포함해 '수리산 권역'이라고 칭해보자.

출발점은 아래와 같다.
- 안양권역 : 성결대학교(혹은 성문고등학교), 안양대학교(혹은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현충탑, 창박골(병목안 시민공원)
- 군포권역 : 메트로병원, 산본신도시, 반월호수(대야미동), 속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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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다. 인터넷 지도(예시로 네이버 지도)에는 군포권역이 누락(漏落)된 게 많아서 유감이다. 내가 2012년 11월 7일에 간 적 있는 종주 이야기를 토대로 해보자.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안산대학교 - 성태산 - 너구리산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성결대학교 - 안양경찰서 & 세무서 - 중앙시장 - 안양역'

나는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걸어서 종주를 한 적 있었다. 필자의 집에서 안산대학교 까지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대학교에서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성태산이 보였다. 성태산은 신라시대 당시 산성(山城)을 지었다고 한다. 성태산을 갈 때 점성공원 가는 길에는 노적봉공원과 일동공원이 보인다.

그 곳 경치를 보고 난 뒤 너구리산에 도착하였다. 너구리산에서 수암봉 사이에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반월호수와 KTX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천히 경치를 보고 가니 수암봉에 도착했다. 성태산과 수암봉 사이가 9km정도 되는데 걸어서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수암봉은 매우 험준(險峻)한 곳이다. 수암봉 가는 이정표가 0.3km정도 남았을 때 계단이 한 300개 이상은 되어 있었다. 즉, 산에 계단이 빽빽하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산에 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암봉은 '취암봉(鷲岩峰)'이라고도 불렀다. 바위가 독수리 모양과 닮았다. 수암봉과 슬기봉 사이 능선에는 군부대가 있다.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가는데 그 사잇길은 아스팔트가 아닌 농로(農路)에서 볼 수 있는 길처럼 포장되어 있다. 사잇길의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되면 슬기봉 가는 이정표가 보이게 된다. 한 1km 걷다 보니 슬기봉에 도착하였다. 슬기봉과 태을봉 사이에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바위들을 올라가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곳으로 돌변하게 된다.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가면 내리막길이 많아서 편하지만,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가면 오르막길이 많아서 더 힘든 곳이기도 하다.

어찌됐든 수암봉을 지나 태을봉으로 갈 때 다리에 쥐난 몸을 이끌고 필사적으로 올라갔는데 그 곳에 도착했고, 앉아서 사과 먹고 석양을 보면서 20분 정도 쉬었다. 태을봉에 출발하여 25분 정도 걸어가니 관모봉(冠帽峰)에 도착했다. 관모봉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5분 동안 보고 성결대학교 가는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성결대학교 가는 길은 내가 자주 등반한 곳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갔다. 성결대학교에 도착해서 쉬지 않고 걸어서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세무서를 지나 안양중앙시장으로 경유해 안양역까지 도착하였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 되었다. 총 쉬는 시간까지 합하면 8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지난 5월 20일(2015년 5월 20일)에도 오전 수업 끝나고 점심먹고 수리산에 갔었다. 그리고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지나 '안양 8경' 중 하나인 창박골 '최경환 성지'로 간 적 있었다. 이 성지에서 최경환은 영세명을 '프란치스코'로 부른다. 그는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창박골 주변에 천주교를 포교하였다. 그리고 창박골은 담배농사를 심었던 곳이라 별칭을 '담배촌'이라 부른다.

* 참고자료
- 문화일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 (2011. 12. 2.)
- 가톨릭 신문, '[명예기자 기고] 수리산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2015. 7. 12.)

=====================
[부록] MT 여행 주변 시설
이번 주 토요일(7월 18일) 1박 2일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몽마르뜨 펜션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지난 3일(7월 3일)에 권율장군 묘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서 안양법원(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자가용을 끌고 장흥면까지 간 적 있었다. 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보자.
첫째, 권율장군묘가 있다. 권율장군의 신도비가 있으며, 권율장군의 가문의 묘도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활약하였다. 왕이 죽을 때 추숭(追崇)하듯이 그도 마찬가지다.
둘째, 장흥아트파크에 야외공연장도 있지만 단연 매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있다. 야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며 1차 당 2만 원이라고 한다. 원하는 영화가 있으면 보면 되고, 다만 소리를 들으려면 FM주파수를 잘 맞춰서 봐야 한다.
셋째, 두리랜드가 있다. 놀이공원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춘천에 강촌가면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듯이 그 곳에서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넷째, 장흥[자생]수목원이 있다. 남양주 광릉 맞은 편에 광릉수목원이 있듯이 장흥에도 수목원이 있다. 그리고 장흥 수목원에 오토캠핑장도 있다.
에이치 19-01-27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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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급금 - http://www.moneythesave.com/
대표이사 가지급금 - http://www.moneythesave.com/
가수금 - http://www.moneythesave.com/

<혼자가는 한국기행>

※ 오늘도 장문의 글을 쓰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 본 제목이지만 사실 원래는 '상록수역에서 안양역까지 행군하는 수기'를 원래 쓰려고 했지만 수리산 이야기로 하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란 제목으로 변경하여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간 것'도 본문에 포함할 것입니다. 2012년 수리산 간 것은 데이터가 날라가서 많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최근에 간 수리산으로 갈음하여 올리겠습니다.
※ 그리고 장흥면 관련해서 [부록]을 쓰려고 합니다. 토요일날 엠티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주제 예고를 하지 않겠습니다.
※ 빠진 것 혹은 좀 비문법적인 것 등 이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수리산과 수암봉
오늘 오후에 수리산을 검색하면서 2011년 문화일보에 엄주엽 기자가 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이라는 제목이다. 그 기자는 수리산을 옛날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 ≪조선왕조실록≫에 안산군(安山君) 수리산으로 나온 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나온 취암봉(鷲岩峰)에서 '鷲'를 '수리(修理)'로 본 설이다.
ⓑ 신라시대 진흥왕(眞興王)이 창건한 수리사(修理寺) 유래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이씨(李氏) 성을 가진 왕족이 수행을 했다는 점에서 '修理說'이 있다.
ⓒ 《동국여지승람》에서 태을봉(太乙峰)을 보고 '見佛山(견불산)'으로 명명했다. 태을은 원래 도교에서 천제(天帝) - 개인적 견해는 '옥황상제(玉皇上帝)' - 로 본다.
ⓓ 노산 이은상(李殷相) 시인이 《동아일보》의 제목인 '설악행각'에서 '수리산'을 한자의 음역으로 바꾸어 형성했다는 설이다.
따라서, ⓐ~ⓓ를 볼 때 수리산의 기원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수리산에 자주 간다. 내가 다니는 학교랑 수리산이랑 가깝기 때문에 자주 올라간다. 안양에 가면 관악산 가게 위해 많이 들르듯이, 수리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이것을 안산 수암봉까지 포함해 '수리산 권역'이라고 칭해보자.

출발점은 아래와 같다.
- 안양권역 : 성결대학교(혹은 성문고등학교), 안양대학교(혹은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현충탑, 창박골(병목안 시민공원)
- 군포권역 : 메트로병원, 산본신도시, 반월호수(대야미동), 속달동
- 안산권역 : 안산동(舊 수암동), 점성공원, 안산대학교

이렇게 된다. 인터넷 지도(예시로 네이버 지도)에는 군포권역이 누락(漏落)된 게 많아서 유감이다. 내가 2012년 11월 7일에 간 적 있는 종주 이야기를 토대로 해보자.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안산대학교 - 성태산 - 너구리산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성결대학교 - 안양경찰서 & 세무서 - 중앙시장 - 안양역'

나는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걸어서 종주를 한 적 있었다. 필자의 집에서 안산대학교 까지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대학교에서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성태산이 보였다. 성태산은 신라시대 당시 산성(山城)을 지었다고 한다. 성태산을 갈 때 점성공원 가는 길에는 노적봉공원과 일동공원이 보인다.

그 곳 경치를 보고 난 뒤 너구리산에 도착하였다. 너구리산에서 수암봉 사이에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반월호수와 KTX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천히 경치를 보고 가니 수암봉에 도착했다. 성태산과 수암봉 사이가 9km정도 되는데 걸어서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수암봉은 매우 험준(險峻)한 곳이다. 수암봉 가는 이정표가 0.3km정도 남았을 때 계단이 한 300개 이상은 되어 있었다. 즉, 산에 계단이 빽빽하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산에 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암봉은 '취암봉(鷲岩峰)'이라고도 불렀다. 바위가 독수리 모양과 닮았다. 수암봉과 슬기봉 사이 능선에는 군부대가 있다.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가는데 그 사잇길은 아스팔트가 아닌 농로(農路)에서 볼 수 있는 길처럼 포장되어 있다. 사잇길의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되면 슬기봉 가는 이정표가 보이게 된다. 한 1km 걷다 보니 슬기봉에 도착하였다. 슬기봉과 태을봉 사이에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바위들을 올라가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곳으로 돌변하게 된다.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가면 내리막길이 많아서 편하지만,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가면 오르막길이 많아서 더 힘든 곳이기도 하다.

어찌됐든 수암봉을 지나 태을봉으로 갈 때 다리에 쥐난 몸을 이끌고 필사적으로 올라갔는데 그 곳에 도착했고, 앉아서 사과 먹고 석양을 보면서 20분 정도 쉬었다. 태을봉에 출발하여 25분 정도 걸어가니 관모봉(冠帽峰)에 도착했다. 관모봉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5분 동안 보고 성결대학교 가는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성결대학교 가는 길은 내가 자주 등반한 곳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갔다. 성결대학교에 도착해서 쉬지 않고 걸어서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세무서를 지나 안양중앙시장으로 경유해 안양역까지 도착하였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 되었다. 총 쉬는 시간까지 합하면 8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지난 5월 20일(2015년 5월 20일)에도 오전 수업 끝나고 점심먹고 수리산에 갔었다. 그리고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지나 '안양 8경' 중 하나인 창박골 '최경환 성지'로 간 적 있었다. 이 성지에서 최경환은 영세명을 '프란치스코'로 부른다. 그는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창박골 주변에 천주교를 포교하였다. 그리고 창박골은 담배농사를 심었던 곳이라 별칭을 '담배촌'이라 부른다.

* 참고자료
- 문화일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 (2011. 12. 2.)
- 가톨릭 신문, '[명예기자 기고] 수리산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2015. 7. 12.)

=====================
[부록] MT 여행 주변 시설
이번 주 토요일(7월 18일) 1박 2일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몽마르뜨 펜션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지난 3일(7월 3일)에 권율장군 묘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서 안양법원(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자가용을 끌고 장흥면까지 간 적 있었다. 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보자.
첫째, 권율장군묘가 있다. 권율장군의 신도비가 있으며, 권율장군의 가문의 묘도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활약하였다. 왕이 죽을 때 추숭(追崇)하듯이 그도 마찬가지다.
둘째, 장흥아트파크에 야외공연장도 있지만 단연 매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있다. 야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며 1차 당 2만 원이라고 한다. 원하는 영화가 있으면 보면 되고, 다만 소리를 들으려면 FM주파수를 잘 맞춰서 봐야 한다.
셋째, 두리랜드가 있다. 놀이공원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춘천에 강촌가면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듯이 그 곳에서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넷째, 장흥[자생]수목원이 있다. 남양주 광릉 맞은 편에 광릉수목원이 있듯이 장흥에도 수목원이 있다. 그리고 장흥 수목원에 오토캠핑장도 있다.
그대모습에 19-01-27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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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a href="http://www.88amc.co.kr/" target="_blank">천안동물병원</a> -천안동물병원</p>
<p align="center"><a href="http://www.88amc.co.kr/" target="_blank">아산동물병원</a> -아산동물병원</p>
<p align="center"><a href="http://www.88amc.co.kr/" target="_blank">천안동물병원 추천</a> -천안동물병원 추천</p>

<혼자가는 한국기행>

※ 오늘도 장문의 글을 쓰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 본 제목이지만 사실 원래는 '상록수역에서 안양역까지 행군하는 수기'를 원래 쓰려고 했지만 수리산 이야기로 하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란 제목으로 변경하여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간 것'도 본문에 포함할 것입니다. 2012년 수리산 간 것은 데이터가 날라가서 많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최근에 간 수리산으로 갈음하여 올리겠습니다.
※ 그리고 장흥면 관련해서 [부록]을 쓰려고 합니다. 토요일날 엠티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주제 예고를 하지 않겠습니다.
※ 빠진 것 혹은 좀 비문법적인 것 등 이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수리산과 수암봉
오늘 오후에 수리산을 검색하면서 2011년 문화일보에 엄주엽 기자가 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이라는 제목이다. 그 기자는 수리산을 옛날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 ≪조선왕조실록≫에 안산군(安山君) 수리산으로 나온 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나온 취암봉(鷲岩峰)에서 '鷲'를 '수리(修理)'로 본 설이다.
ⓑ 신라시대 진흥왕(眞興王)이 창건한 수리사(修理寺) 유래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이씨(李氏) 성을 가진 왕족이 수행을 했다는 점에서 '修理說'이 있다.
ⓒ 《동국여지승람》에서 태을봉(太乙峰)을 보고 '見佛山(견불산)'으로 명명했다. 태을은 원래 도교에서 천제(天帝) - 개인적 견해는 '옥황상제(玉皇上帝)' - 로 본다.
ⓓ 노산 이은상(李殷相) 시인이 《동아일보》의 제목인 '설악행각'에서 '수리산'을 한자의 음역으로 바꾸어 형성했다는 설이다.
따라서, ⓐ~ⓓ를 볼 때 수리산의 기원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수리산에 자주 간다. 내가 다니는 학교랑 수리산이랑 가깝기 때문에 자주 올라간다. 안양에 가면 관악산 가게 위해 많이 들르듯이, 수리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이것을 안산 수암봉까지 포함해 '수리산 권역'이라고 칭해보자.

출발점은 아래와 같다.
- 안양권역 : 성결대학교(혹은 성문고등학교), 안양대학교(혹은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현충탑, 창박골(병목안 시민공원)
- 군포권역 : 메트로병원, 산본신도시, 반월호수(대야미동), 속달동
- 안산권역 : 안산동(舊 수암동), 점성공원, 안산대학교

이렇게 된다. 인터넷 지도(예시로 네이버 지도)에는 군포권역이 누락(漏落)된 게 많아서 유감이다. 내가 2012년 11월 7일에 간 적 있는 종주 이야기를 토대로 해보자.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안산대학교 - 성태산 - 너구리산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성결대학교 - 안양경찰서 & 세무서 - 중앙시장 - 안양역'

나는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걸어서 종주를 한 적 있었다. 필자의 집에서 안산대학교 까지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대학교에서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성태산이 보였다. 성태산은 신라시대 당시 산성(山城)을 지었다고 한다. 성태산을 갈 때 점성공원 가는 길에는 노적봉공원과 일동공원이 보인다.

그 곳 경치를 보고 난 뒤 너구리산에 도착하였다. 너구리산에서 수암봉 사이에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반월호수와 KTX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천히 경치를 보고 가니 수암봉에 도착했다. 성태산과 수암봉 사이가 9km정도 되는데 걸어서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수암봉은 매우 험준(險峻)한 곳이다. 수암봉 가는 이정표가 0.3km정도 남았을 때 계단이 한 300개 이상은 되어 있었다. 즉, 산에 계단이 빽빽하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산에 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암봉은 '취암봉(鷲岩峰)'이라고도 불렀다. 바위가 독수리 모양과 닮았다. 수암봉과 슬기봉 사이 능선에는 군부대가 있다.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가는데 그 사잇길은 아스팔트가 아닌 농로(農路)에서 볼 수 있는 길처럼 포장되어 있다. 사잇길의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되면 슬기봉 가는 이정표가 보이게 된다. 한 1km 걷다 보니 슬기봉에 도착하였다. 슬기봉과 태을봉 사이에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바위들을 올라가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곳으로 돌변하게 된다.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가면 내리막길이 많아서 편하지만,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가면 오르막길이 많아서 더 힘든 곳이기도 하다.

어찌됐든 수암봉을 지나 태을봉으로 갈 때 다리에 쥐난 몸을 이끌고 필사적으로 올라갔는데 그 곳에 도착했고, 앉아서 사과 먹고 석양을 보면서 20분 정도 쉬었다. 태을봉에 출발하여 25분 정도 걸어가니 관모봉(冠帽峰)에 도착했다. 관모봉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5분 동안 보고 성결대학교 가는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성결대학교 가는 길은 내가 자주 등반한 곳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갔다. 성결대학교에 도착해서 쉬지 않고 걸어서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세무서를 지나 안양중앙시장으로 경유해 안양역까지 도착하였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 되었다. 총 쉬는 시간까지 합하면 8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지난 5월 20일(2015년 5월 20일)에도 오전 수업 끝나고 점심먹고 수리산에 갔었다. 그리고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지나 '안양 8경' 중 하나인 창박골 '최경환 성지'로 간 적 있었다. 이 성지에서 최경환은 영세명을 '프란치스코'로 부른다. 그는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창박골 주변에 천주교를 포교하였다. 그리고 창박골은 담배농사를 심었던 곳이라 별칭을 '담배촌'이라 부른다.

* 참고자료
- 문화일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 (2011. 12. 2.)
- 가톨릭 신문, '[명예기자 기고] 수리산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2015. 7. 12.)

=====================
[부록] MT 여행 주변 시설
이번 주 토요일(7월 18일) 1박 2일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몽마르뜨 펜션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지난 3일(7월 3일)에 권율장군 묘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서 안양법원(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자가용을 끌고 장흥면까지 간 적 있었다. 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보자.
첫째, 권율장군묘가 있다. 권율장군의 신도비가 있으며, 권율장군의 가문의 묘도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활약하였다. 왕이 죽을 때 추숭(追崇)하듯이 그도 마찬가지다.
둘째, 장흥아트파크에 야외공연장도 있지만 단연 매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있다. 야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며 1차 당 2만 원이라고 한다. 원하는 영화가 있으면 보면 되고, 다만 소리를 들으려면 FM주파수를 잘 맞춰서 봐야 한다.
셋째, 두리랜드가 있다. 놀이공원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춘천에 강촌가면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듯이 그 곳에서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넷째, 장흥[자생]수목원이 있다. 남양주 광릉 맞은 편에 광릉수목원이 있듯이 장흥에도 수목원이 있다. 그리고 장흥 수목원에 오토캠핑장도 있다.
우솝 19-01-27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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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장흥면 관련해서 [부록]을 쓰려고 합니다. 토요일날 엠티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주제 예고를 하지 않겠습니다.
※ 빠진 것 혹은 좀 비문법적인 것 등 이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수리산과 수암봉
오늘 오후에 수리산을 검색하면서 2011년 문화일보에 엄주엽 기자가 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이라는 제목이다. 그 기자는 수리산을 옛날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 ≪조선왕조실록≫에 안산군(安山君) 수리산으로 나온 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나온 취암봉(鷲岩峰)에서 '鷲'를 '수리(修理)'로 본 설이다.
ⓑ 신라시대 진흥왕(眞興王)이 창건한 수리사(修理寺) 유래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이씨(李氏) 성을 가진 왕족이 수행을 했다는 점에서 '修理說'이 있다.
ⓒ 《동국여지승람》에서 태을봉(太乙峰)을 보고 '見佛山(견불산)'으로 명명했다. 태을은 원래 도교에서 천제(天帝) - 개인적 견해는 '옥황상제(玉皇上帝)' - 로 본다.
ⓓ 노산 이은상(李殷相) 시인이 《동아일보》의 제목인 '설악행각'에서 '수리산'을 한자의 음역으로 바꾸어 형성했다는 설이다.
따라서, ⓐ~ⓓ를 볼 때 수리산의 기원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수리산에 자주 간다. 내가 다니는 학교랑 수리산이랑 가깝기 때문에 자주 올라간다. 안양에 가면 관악산 가게 위해 많이 들르듯이, 수리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이것을 안산 수암봉까지 포함해 '수리산 권역'이라고 칭해보자.

출발점은 아래와 같다.
- 안양권역 : 성결대학교(혹은 성문고등학교), 안양대학교(혹은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현충탑, 창박골(병목안 시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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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다. 인터넷 지도(예시로 네이버 지도)에는 군포권역이 누락(漏落)된 게 많아서 유감이다. 내가 2012년 11월 7일에 간 적 있는 종주 이야기를 토대로 해보자.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안산대학교 - 성태산 - 너구리산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성결대학교 - 안양경찰서 & 세무서 - 중앙시장 - 안양역'

나는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걸어서 종주를 한 적 있었다. 필자의 집에서 안산대학교 까지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대학교에서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성태산이 보였다. 성태산은 신라시대 당시 산성(山城)을 지었다고 한다. 성태산을 갈 때 점성공원 가는 길에는 노적봉공원과 일동공원이 보인다.

그 곳 경치를 보고 난 뒤 너구리산에 도착하였다. 너구리산에서 수암봉 사이에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반월호수와 KTX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천히 경치를 보고 가니 수암봉에 도착했다. 성태산과 수암봉 사이가 9km정도 되는데 걸어서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수암봉은 매우 험준(險峻)한 곳이다. 수암봉 가는 이정표가 0.3km정도 남았을 때 계단이 한 300개 이상은 되어 있었다. 즉, 산에 계단이 빽빽하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산에 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암봉은 '취암봉(鷲岩峰)'이라고도 불렀다. 바위가 독수리 모양과 닮았다. 수암봉과 슬기봉 사이 능선에는 군부대가 있다.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가는데 그 사잇길은 아스팔트가 아닌 농로(農路)에서 볼 수 있는 길처럼 포장되어 있다. 사잇길의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되면 슬기봉 가는 이정표가 보이게 된다. 한 1km 걷다 보니 슬기봉에 도착하였다. 슬기봉과 태을봉 사이에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바위들을 올라가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곳으로 돌변하게 된다.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가면 내리막길이 많아서 편하지만,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가면 오르막길이 많아서 더 힘든 곳이기도 하다.

어찌됐든 수암봉을 지나 태을봉으로 갈 때 다리에 쥐난 몸을 이끌고 필사적으로 올라갔는데 그 곳에 도착했고, 앉아서 사과 먹고 석양을 보면서 20분 정도 쉬었다. 태을봉에 출발하여 25분 정도 걸어가니 관모봉(冠帽峰)에 도착했다. 관모봉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5분 동안 보고 성결대학교 가는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성결대학교 가는 길은 내가 자주 등반한 곳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갔다. 성결대학교에 도착해서 쉬지 않고 걸어서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세무서를 지나 안양중앙시장으로 경유해 안양역까지 도착하였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 되었다. 총 쉬는 시간까지 합하면 8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지난 5월 20일(2015년 5월 20일)에도 오전 수업 끝나고 점심먹고 수리산에 갔었다. 그리고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지나 '안양 8경' 중 하나인 창박골 '최경환 성지'로 간 적 있었다. 이 성지에서 최경환은 영세명을 '프란치스코'로 부른다. 그는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창박골 주변에 천주교를 포교하였다. 그리고 창박골은 담배농사를 심었던 곳이라 별칭을 '담배촌'이라 부른다.

* 참고자료
- 문화일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 (2011. 12. 2.)
- 가톨릭 신문, '[명예기자 기고] 수리산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201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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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MT 여행 주변 시설
이번 주 토요일(7월 18일) 1박 2일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몽마르뜨 펜션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지난 3일(7월 3일)에 권율장군 묘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서 안양법원(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자가용을 끌고 장흥면까지 간 적 있었다. 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보자.
첫째, 권율장군묘가 있다. 권율장군의 신도비가 있으며, 권율장군의 가문의 묘도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활약하였다. 왕이 죽을 때 추숭(追崇)하듯이 그도 마찬가지다.
둘째, 장흥아트파크에 야외공연장도 있지만 단연 매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있다. 야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며 1차 당 2만 원이라고 한다. 원하는 영화가 있으면 보면 되고, 다만 소리를 들으려면 FM주파수를 잘 맞춰서 봐야 한다.
셋째, 두리랜드가 있다. 놀이공원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춘천에 강촌가면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듯이 그 곳에서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넷째, 장흥[자생]수목원이 있다. 남양주 광릉 맞은 편에 광릉수목원이 있듯이 장흥에도 수목원이 있다. 그리고 장흥 수목원에 오토캠핑장도 있다.
게시 19-01-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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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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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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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슬프네 19-01-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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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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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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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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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루 19-01-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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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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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정호사건 19-01-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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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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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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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솝 19-01-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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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한국기행>

※ 오늘도 장문의 글을 쓰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 본 제목이지만 사실 원래는 '상록수역에서 안양역까지 행군하는 수기'를 원래 쓰려고 했지만 수리산 이야기로 하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란 제목으로 변경하여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간 것'도 본문에 포함할 것입니다. 2012년 수리산 간 것은 데이터가 날라가서 많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최근에 간 수리산으로 갈음하여 올리겠습니다.
※ 그리고 장흥면 관련해서 [부록]을 쓰려고 합니다. 토요일날 엠티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주제 예고를 하지 않겠습니다.
※ 빠진 것 혹은 좀 비문법적인 것 등 이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수리산과 수암봉
오늘 오후에 수리산을 검색하면서 2011년 문화일보에 엄주엽 기자가 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이라는 제목이다. 그 기자는 수리산을 옛날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 ≪조선왕조실록≫에 안산군(安山君) 수리산으로 나온 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나온 취암봉(鷲岩峰)에서 '鷲'를 '수리(修理)'로 본 설이다.
ⓑ 신라시대 진흥왕(眞興王)이 창건한 수리사(修理寺) 유래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이씨(李氏) 성을 가진 왕족이 수행을 했다는 점에서 '修理說'이 있다.
ⓒ 《동국여지승람》에서 태을봉(太乙峰)을 보고 '見佛山(견불산)'으로 명명했다. 태을은 원래 도교에서 천제(天帝) - 개인적 견해는 '옥황상제(玉皇上帝)' - 로 본다.
ⓓ 노산 이은상(李殷相) 시인이 《동아일보》의 제목인 '설악행각'에서 '수리산'을 한자의 음역으로 바꾸어 형성했다는 설이다.
따라서, ⓐ~ⓓ를 볼 때 수리산의 기원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수리산에 자주 간다. 내가 다니는 학교랑 수리산이랑 가깝기 때문에 자주 올라간다. 안양에 가면 관악산 가게 위해 많이 들르듯이, 수리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이것을 안산 수암봉까지 포함해 '수리산 권역'이라고 칭해보자.

출발점은 아래와 같다.
- 안양권역 : 성결대학교(혹은 성문고등학교), 안양대학교(혹은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현충탑, 창박골(병목안 시민공원)
- 군포권역 : 메트로병원, 산본신도시, 반월호수(대야미동), 속달동
- 안산권역 : 안산동(舊 수암동), 점성공원, 안산대학교

이렇게 된다. 인터넷 지도(예시로 네이버 지도)에는 군포권역이 누락(漏落)된 게 많아서 유감이다. 내가 2012년 11월 7일에 간 적 있는 종주 이야기를 토대로 해보자.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안산대학교 - 성태산 - 너구리산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성결대학교 - 안양경찰서 & 세무서 - 중앙시장 - 안양역'

나는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걸어서 종주를 한 적 있었다. 필자의 집에서 안산대학교 까지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대학교에서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성태산이 보였다. 성태산은 신라시대 당시 산성(山城)을 지었다고 한다. 성태산을 갈 때 점성공원 가는 길에는 노적봉공원과 일동공원이 보인다.

그 곳 경치를 보고 난 뒤 너구리산에 도착하였다. 너구리산에서 수암봉 사이에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반월호수와 KTX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천히 경치를 보고 가니 수암봉에 도착했다. 성태산과 수암봉 사이가 9km정도 되는데 걸어서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수암봉은 매우 험준(險峻)한 곳이다. 수암봉 가는 이정표가 0.3km정도 남았을 때 계단이 한 300개 이상은 되어 있었다. 즉, 산에 계단이 빽빽하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산에 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암봉은 '취암봉(鷲岩峰)'이라고도 불렀다. 바위가 독수리 모양과 닮았다. 수암봉과 슬기봉 사이 능선에는 군부대가 있다.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가는데 그 사잇길은 아스팔트가 아닌 농로(農路)에서 볼 수 있는 길처럼 포장되어 있다. 사잇길의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되면 슬기봉 가는 이정표가 보이게 된다. 한 1km 걷다 보니 슬기봉에 도착하였다. 슬기봉과 태을봉 사이에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바위들을 올라가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곳으로 돌변하게 된다.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가면 내리막길이 많아서 편하지만,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가면 오르막길이 많아서 더 힘든 곳이기도 하다.

어찌됐든 수암봉을 지나 태을봉으로 갈 때 다리에 쥐난 몸을 이끌고 필사적으로 올라갔는데 그 곳에 도착했고, 앉아서 사과 먹고 석양을 보면서 20분 정도 쉬었다. 태을봉에 출발하여 25분 정도 걸어가니 관모봉(冠帽峰)에 도착했다. 관모봉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5분 동안 보고 성결대학교 가는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성결대학교 가는 길은 내가 자주 등반한 곳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갔다. 성결대학교에 도착해서 쉬지 않고 걸어서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세무서를 지나 안양중앙시장으로 경유해 안양역까지 도착하였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 되었다. 총 쉬는 시간까지 합하면 8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지난 5월 20일(2015년 5월 20일)에도 오전 수업 끝나고 점심먹고 수리산에 갔었다. 그리고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지나 '안양 8경' 중 하나인 창박골 '최경환 성지'로 간 적 있었다. 이 성지에서 최경환은 영세명을 '프란치스코'로 부른다. 그는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창박골 주변에 천주교를 포교하였다. 그리고 창박골은 담배농사를 심었던 곳이라 별칭을 '담배촌'이라 부른다.

* 참고자료
- 문화일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 (2011. 12. 2.)
- 가톨릭 신문, '[명예기자 기고] 수리산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201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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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MT 여행 주변 시설
이번 주 토요일(7월 18일) 1박 2일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몽마르뜨 펜션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지난 3일(7월 3일)에 권율장군 묘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서 안양법원(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자가용을 끌고 장흥면까지 간 적 있었다. 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보자.
첫째, 권율장군묘가 있다. 권율장군의 신도비가 있으며, 권율장군의 가문의 묘도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활약하였다. 왕이 죽을 때 추숭(追崇)하듯이 그도 마찬가지다.
둘째, 장흥아트파크에 야외공연장도 있지만 단연 매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있다. 야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며 1차 당 2만 원이라고 한다. 원하는 영화가 있으면 보면 되고, 다만 소리를 들으려면 FM주파수를 잘 맞춰서 봐야 한다.
셋째, 두리랜드가 있다. 놀이공원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춘천에 강촌가면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듯이 그 곳에서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넷째, 장흥[자생]수목원이 있다. 남양주 광릉 맞은 편에 광릉수목원이 있듯이 장흥에도 수목원이 있다. 그리고 장흥 수목원에 오토캠핑장도 있다.
정호 19-01-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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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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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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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한민국 19-01-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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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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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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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slayer혈림 19-01-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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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img_center" originw="700" originh="376" style="margin: 0px auto; padding: 0px 0px 30px; border: 0px; font-size: 17px; overflow: hidden; max-width: 100%;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width: 700px;"><img src="http://file.mk.co.kr/meet/neds/2018/12/image_readtop_2018_771578_15444829013565110.jpg" border="0" hspace="0" vspace="0" width="700" alt="771578 기사의 0번째 이미지"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br><figure style="margin: 0px; padding: 5px 0px 0px; border: 0px; font-size: 12px; color: rgb(130, 130, 130); line-height: 15px;"><figcaptio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img src="http://img.mk.co.kr/main/2015/mk_new/ic_arrow_top.gif" alt="사진설명"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max-width: 100%;">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혐의 관련 일지.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figcaption></figure></div><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유안타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우려됐던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는 이날 오전 9시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의 계속성, 재무 안정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미화 연구원은 "기심위 심의결과 후 조치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상장폐지라는 큰 장해물은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성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전날 기심위의 상장 유지 결정이 나온 직후 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서 연구원은 "기존의 펀더멘털과 실적 위주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quot;맑은 고딕&quot;, &quot;Malgun Gothic&quot;,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7p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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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네 19-01-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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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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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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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슬프네 19-01-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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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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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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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솝 19-01-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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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한국기행>

※ 오늘도 장문의 글을 쓰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 본 제목이지만 사실 원래는 '상록수역에서 안양역까지 행군하는 수기'를 원래 쓰려고 했지만 수리산 이야기로 하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란 제목으로 변경하여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간 것'도 본문에 포함할 것입니다. 2012년 수리산 간 것은 데이터가 날라가서 많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최근에 간 수리산으로 갈음하여 올리겠습니다.
※ 그리고 장흥면 관련해서 [부록]을 쓰려고 합니다. 토요일날 엠티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주제 예고를 하지 않겠습니다.
※ 빠진 것 혹은 좀 비문법적인 것 등 이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수리산과 수암봉
오늘 오후에 수리산을 검색하면서 2011년 문화일보에 엄주엽 기자가 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이라는 제목이다. 그 기자는 수리산을 옛날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 ≪조선왕조실록≫에 안산군(安山君) 수리산으로 나온 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나온 취암봉(鷲岩峰)에서 '鷲'를 '수리(修理)'로 본 설이다.
ⓑ 신라시대 진흥왕(眞興王)이 창건한 수리사(修理寺) 유래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이씨(李氏) 성을 가진 왕족이 수행을 했다는 점에서 '修理說'이 있다.
ⓒ 《동국여지승람》에서 태을봉(太乙峰)을 보고 '見佛山(견불산)'으로 명명했다. 태을은 원래 도교에서 천제(天帝) - 개인적 견해는 '옥황상제(玉皇上帝)' - 로 본다.
ⓓ 노산 이은상(李殷相) 시인이 《동아일보》의 제목인 '설악행각'에서 '수리산'을 한자의 음역으로 바꾸어 형성했다는 설이다.
따라서, ⓐ~ⓓ를 볼 때 수리산의 기원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수리산에 자주 간다. 내가 다니는 학교랑 수리산이랑 가깝기 때문에 자주 올라간다. 안양에 가면 관악산 가게 위해 많이 들르듯이, 수리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이것을 안산 수암봉까지 포함해 '수리산 권역'이라고 칭해보자.

출발점은 아래와 같다.
- 안양권역 : 성결대학교(혹은 성문고등학교), 안양대학교(혹은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현충탑, 창박골(병목안 시민공원)
- 군포권역 : 메트로병원, 산본신도시, 반월호수(대야미동), 속달동
- 안산권역 : 안산동(舊 수암동), 점성공원, 안산대학교

이렇게 된다. 인터넷 지도(예시로 네이버 지도)에는 군포권역이 누락(漏落)된 게 많아서 유감이다. 내가 2012년 11월 7일에 간 적 있는 종주 이야기를 토대로 해보자.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안산대학교 - 성태산 - 너구리산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성결대학교 - 안양경찰서 & 세무서 - 중앙시장 - 안양역'

나는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걸어서 종주를 한 적 있었다. 필자의 집에서 안산대학교 까지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대학교에서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성태산이 보였다. 성태산은 신라시대 당시 산성(山城)을 지었다고 한다. 성태산을 갈 때 점성공원 가는 길에는 노적봉공원과 일동공원이 보인다.

그 곳 경치를 보고 난 뒤 너구리산에 도착하였다. 너구리산에서 수암봉 사이에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반월호수와 KTX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천히 경치를 보고 가니 수암봉에 도착했다. 성태산과 수암봉 사이가 9km정도 되는데 걸어서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수암봉은 매우 험준(險峻)한 곳이다. 수암봉 가는 이정표가 0.3km정도 남았을 때 계단이 한 300개 이상은 되어 있었다. 즉, 산에 계단이 빽빽하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산에 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암봉은 '취암봉(鷲岩峰)'이라고도 불렀다. 바위가 독수리 모양과 닮았다. 수암봉과 슬기봉 사이 능선에는 군부대가 있다.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가는데 그 사잇길은 아스팔트가 아닌 농로(農路)에서 볼 수 있는 길처럼 포장되어 있다. 사잇길의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되면 슬기봉 가는 이정표가 보이게 된다. 한 1km 걷다 보니 슬기봉에 도착하였다. 슬기봉과 태을봉 사이에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바위들을 올라가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곳으로 돌변하게 된다.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가면 내리막길이 많아서 편하지만,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가면 오르막길이 많아서 더 힘든 곳이기도 하다.

어찌됐든 수암봉을 지나 태을봉으로 갈 때 다리에 쥐난 몸을 이끌고 필사적으로 올라갔는데 그 곳에 도착했고, 앉아서 사과 먹고 석양을 보면서 20분 정도 쉬었다. 태을봉에 출발하여 25분 정도 걸어가니 관모봉(冠帽峰)에 도착했다. 관모봉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5분 동안 보고 성결대학교 가는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성결대학교 가는 길은 내가 자주 등반한 곳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갔다. 성결대학교에 도착해서 쉬지 않고 걸어서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세무서를 지나 안양중앙시장으로 경유해 안양역까지 도착하였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 되었다. 총 쉬는 시간까지 합하면 8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지난 5월 20일(2015년 5월 20일)에도 오전 수업 끝나고 점심먹고 수리산에 갔었다. 그리고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지나 '안양 8경' 중 하나인 창박골 '최경환 성지'로 간 적 있었다. 이 성지에서 최경환은 영세명을 '프란치스코'로 부른다. 그는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창박골 주변에 천주교를 포교하였다. 그리고 창박골은 담배농사를 심었던 곳이라 별칭을 '담배촌'이라 부른다.

* 참고자료
- 문화일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 (2011. 12. 2.)
- 가톨릭 신문, '[명예기자 기고] 수리산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201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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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MT 여행 주변 시설
이번 주 토요일(7월 18일) 1박 2일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몽마르뜨 펜션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지난 3일(7월 3일)에 권율장군 묘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서 안양법원(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자가용을 끌고 장흥면까지 간 적 있었다. 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보자.
첫째, 권율장군묘가 있다. 권율장군의 신도비가 있으며, 권율장군의 가문의 묘도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활약하였다. 왕이 죽을 때 추숭(追崇)하듯이 그도 마찬가지다.
둘째, 장흥아트파크에 야외공연장도 있지만 단연 매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있다. 야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며 1차 당 2만 원이라고 한다. 원하는 영화가 있으면 보면 되고, 다만 소리를 들으려면 FM주파수를 잘 맞춰서 봐야 한다.
셋째, 두리랜드가 있다. 놀이공원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춘천에 강촌가면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듯이 그 곳에서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넷째, 장흥[자생]수목원이 있다. 남양주 광릉 맞은 편에 광릉수목원이 있듯이 장흥에도 수목원이 있다. 그리고 장흥 수목원에 오토캠핑장도 있다.
정호 19-01-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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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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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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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처난 19-01-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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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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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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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네 19-01-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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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한민국 19-01-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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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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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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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루 19-01-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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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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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슬프네 19-01-2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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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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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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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네 19-01-2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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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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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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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19-01-2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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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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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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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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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난 19-01-2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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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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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사건 19-01-2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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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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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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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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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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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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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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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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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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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정호사건 19-01-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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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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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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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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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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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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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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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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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한민국 19-01-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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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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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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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19-01-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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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19-01-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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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 19-01-3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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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한국기행>

※ 오늘도 장문의 글을 쓰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 본 제목이지만 사실 원래는 '상록수역에서 안양역까지 행군하는 수기'를 원래 쓰려고 했지만 수리산 이야기로 하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란 제목으로 변경하여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간 것'도 본문에 포함할 것입니다. 2012년 수리산 간 것은 데이터가 날라가서 많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최근에 간 수리산으로 갈음하여 올리겠습니다.
※ 그리고 장흥면 관련해서 [부록]을 쓰려고 합니다. 토요일날 엠티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주제 예고를 하지 않겠습니다.
※ 빠진 것 혹은 좀 비문법적인 것 등 이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수리산과 수암봉
오늘 오후에 수리산을 검색하면서 2011년 문화일보에 엄주엽 기자가 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이라는 제목이다. 그 기자는 수리산을 옛날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 ≪조선왕조실록≫에 안산군(安山君) 수리산으로 나온 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나온 취암봉(鷲岩峰)에서 '鷲'를 '수리(修理)'로 본 설이다.
ⓑ 신라시대 진흥왕(眞興王)이 창건한 수리사(修理寺) 유래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이씨(李氏) 성을 가진 왕족이 수행을 했다는 점에서 '修理說'이 있다.
ⓒ 《동국여지승람》에서 태을봉(太乙峰)을 보고 '見佛山(견불산)'으로 명명했다. 태을은 원래 도교에서 천제(天帝) - 개인적 견해는 '옥황상제(玉皇上帝)' - 로 본다.
ⓓ 노산 이은상(李殷相) 시인이 《동아일보》의 제목인 '설악행각'에서 '수리산'을 한자의 음역으로 바꾸어 형성했다는 설이다.
따라서, ⓐ~ⓓ를 볼 때 수리산의 기원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수리산에 자주 간다. 내가 다니는 학교랑 수리산이랑 가깝기 때문에 자주 올라간다. 안양에 가면 관악산 가게 위해 많이 들르듯이, 수리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이것을 안산 수암봉까지 포함해 '수리산 권역'이라고 칭해보자.

출발점은 아래와 같다.
- 안양권역 : 성결대학교(혹은 성문고등학교), 안양대학교(혹은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현충탑, 창박골(병목안 시민공원)
- 군포권역 : 메트로병원, 산본신도시, 반월호수(대야미동), 속달동
- 안산권역 : 안산동(舊 수암동), 점성공원, 안산대학교

이렇게 된다. 인터넷 지도(예시로 네이버 지도)에는 군포권역이 누락(漏落)된 게 많아서 유감이다. 내가 2012년 11월 7일에 간 적 있는 종주 이야기를 토대로 해보자.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안산대학교 - 성태산 - 너구리산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성결대학교 - 안양경찰서 & 세무서 - 중앙시장 - 안양역'

나는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걸어서 종주를 한 적 있었다. 필자의 집에서 안산대학교 까지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대학교에서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성태산이 보였다. 성태산은 신라시대 당시 산성(山城)을 지었다고 한다. 성태산을 갈 때 점성공원 가는 길에는 노적봉공원과 일동공원이 보인다.

그 곳 경치를 보고 난 뒤 너구리산에 도착하였다. 너구리산에서 수암봉 사이에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반월호수와 KTX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천히 경치를 보고 가니 수암봉에 도착했다. 성태산과 수암봉 사이가 9km정도 되는데 걸어서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수암봉은 매우 험준(險峻)한 곳이다. 수암봉 가는 이정표가 0.3km정도 남았을 때 계단이 한 300개 이상은 되어 있었다. 즉, 산에 계단이 빽빽하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산에 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암봉은 '취암봉(鷲岩峰)'이라고도 불렀다. 바위가 독수리 모양과 닮았다. 수암봉과 슬기봉 사이 능선에는 군부대가 있다.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가는데 그 사잇길은 아스팔트가 아닌 농로(農路)에서 볼 수 있는 길처럼 포장되어 있다. 사잇길의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되면 슬기봉 가는 이정표가 보이게 된다. 한 1km 걷다 보니 슬기봉에 도착하였다. 슬기봉과 태을봉 사이에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바위들을 올라가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곳으로 돌변하게 된다.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가면 내리막길이 많아서 편하지만,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가면 오르막길이 많아서 더 힘든 곳이기도 하다.

어찌됐든 수암봉을 지나 태을봉으로 갈 때 다리에 쥐난 몸을 이끌고 필사적으로 올라갔는데 그 곳에 도착했고, 앉아서 사과 먹고 석양을 보면서 20분 정도 쉬었다. 태을봉에 출발하여 25분 정도 걸어가니 관모봉(冠帽峰)에 도착했다. 관모봉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5분 동안 보고 성결대학교 가는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성결대학교 가는 길은 내가 자주 등반한 곳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갔다. 성결대학교에 도착해서 쉬지 않고 걸어서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세무서를 지나 안양중앙시장으로 경유해 안양역까지 도착하였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 되었다. 총 쉬는 시간까지 합하면 8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지난 5월 20일(2015년 5월 20일)에도 오전 수업 끝나고 점심먹고 수리산에 갔었다. 그리고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지나 '안양 8경' 중 하나인 창박골 '최경환 성지'로 간 적 있었다. 이 성지에서 최경환은 영세명을 '프란치스코'로 부른다. 그는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창박골 주변에 천주교를 포교하였다. 그리고 창박골은 담배농사를 심었던 곳이라 별칭을 '담배촌'이라 부른다.

* 참고자료
- 문화일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 (2011. 12. 2.)
- 가톨릭 신문, '[명예기자 기고] 수리산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201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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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MT 여행 주변 시설
이번 주 토요일(7월 18일) 1박 2일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몽마르뜨 펜션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지난 3일(7월 3일)에 권율장군 묘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서 안양법원(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자가용을 끌고 장흥면까지 간 적 있었다. 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보자.
첫째, 권율장군묘가 있다. 권율장군의 신도비가 있으며, 권율장군의 가문의 묘도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활약하였다. 왕이 죽을 때 추숭(追崇)하듯이 그도 마찬가지다.
둘째, 장흥아트파크에 야외공연장도 있지만 단연 매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있다. 야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며 1차 당 2만 원이라고 한다. 원하는 영화가 있으면 보면 되고, 다만 소리를 들으려면 FM주파수를 잘 맞춰서 봐야 한다.
셋째, 두리랜드가 있다. 놀이공원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춘천에 강촌가면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듯이 그 곳에서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넷째, 장흥[자생]수목원이 있다. 남양주 광릉 맞은 편에 광릉수목원이 있듯이 장흥에도 수목원이 있다. 그리고 장흥 수목원에 오토캠핑장도 있다.
게시 19-0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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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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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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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슬프네 19-01-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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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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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사건 19-01-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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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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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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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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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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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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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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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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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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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한민국 19-01-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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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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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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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쩌면 19-01-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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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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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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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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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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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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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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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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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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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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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 19-01-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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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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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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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니 19-01-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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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한국기행>

※ 오늘도 장문의 글을 쓰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 본 제목이지만 사실 원래는 '상록수역에서 안양역까지 행군하는 수기'를 원래 쓰려고 했지만 수리산 이야기로 하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란 제목으로 변경하여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간 것'도 본문에 포함할 것입니다. 2012년 수리산 간 것은 데이터가 날라가서 많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최근에 간 수리산으로 갈음하여 올리겠습니다.
※ 그리고 장흥면 관련해서 [부록]을 쓰려고 합니다. 토요일날 엠티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주제 예고를 하지 않겠습니다.
※ 빠진 것 혹은 좀 비문법적인 것 등 이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수리산과 수암봉
오늘 오후에 수리산을 검색하면서 2011년 문화일보에 엄주엽 기자가 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이라는 제목이다. 그 기자는 수리산을 옛날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 ≪조선왕조실록≫에 안산군(安山君) 수리산으로 나온 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나온 취암봉(鷲岩峰)에서 '鷲'를 '수리(修理)'로 본 설이다.
ⓑ 신라시대 진흥왕(眞興王)이 창건한 수리사(修理寺) 유래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이씨(李氏) 성을 가진 왕족이 수행을 했다는 점에서 '修理說'이 있다.
ⓒ 《동국여지승람》에서 태을봉(太乙峰)을 보고 '見佛山(견불산)'으로 명명했다. 태을은 원래 도교에서 천제(天帝) - 개인적 견해는 '옥황상제(玉皇上帝)' - 로 본다.
ⓓ 노산 이은상(李殷相) 시인이 《동아일보》의 제목인 '설악행각'에서 '수리산'을 한자의 음역으로 바꾸어 형성했다는 설이다.
따라서, ⓐ~ⓓ를 볼 때 수리산의 기원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수리산에 자주 간다. 내가 다니는 학교랑 수리산이랑 가깝기 때문에 자주 올라간다. 안양에 가면 관악산 가게 위해 많이 들르듯이, 수리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이것을 안산 수암봉까지 포함해 '수리산 권역'이라고 칭해보자.

출발점은 아래와 같다.
- 안양권역 : 성결대학교(혹은 성문고등학교), 안양대학교(혹은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현충탑, 창박골(병목안 시민공원)
- 군포권역 : 메트로병원, 산본신도시, 반월호수(대야미동), 속달동
- 안산권역 : 안산동(舊 수암동), 점성공원, 안산대학교

이렇게 된다. 인터넷 지도(예시로 네이버 지도)에는 군포권역이 누락(漏落)된 게 많아서 유감이다. 내가 2012년 11월 7일에 간 적 있는 종주 이야기를 토대로 해보자.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안산대학교 - 성태산 - 너구리산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성결대학교 - 안양경찰서 & 세무서 - 중앙시장 - 안양역'

나는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걸어서 종주를 한 적 있었다. 필자의 집에서 안산대학교 까지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대학교에서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성태산이 보였다. 성태산은 신라시대 당시 산성(山城)을 지었다고 한다. 성태산을 갈 때 점성공원 가는 길에는 노적봉공원과 일동공원이 보인다.

그 곳 경치를 보고 난 뒤 너구리산에 도착하였다. 너구리산에서 수암봉 사이에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반월호수와 KTX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천히 경치를 보고 가니 수암봉에 도착했다. 성태산과 수암봉 사이가 9km정도 되는데 걸어서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수암봉은 매우 험준(險峻)한 곳이다. 수암봉 가는 이정표가 0.3km정도 남았을 때 계단이 한 300개 이상은 되어 있었다. 즉, 산에 계단이 빽빽하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산에 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암봉은 '취암봉(鷲岩峰)'이라고도 불렀다. 바위가 독수리 모양과 닮았다. 수암봉과 슬기봉 사이 능선에는 군부대가 있다.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가는데 그 사잇길은 아스팔트가 아닌 농로(農路)에서 볼 수 있는 길처럼 포장되어 있다. 사잇길의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되면 슬기봉 가는 이정표가 보이게 된다. 한 1km 걷다 보니 슬기봉에 도착하였다. 슬기봉과 태을봉 사이에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바위들을 올라가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곳으로 돌변하게 된다.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가면 내리막길이 많아서 편하지만,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가면 오르막길이 많아서 더 힘든 곳이기도 하다.

어찌됐든 수암봉을 지나 태을봉으로 갈 때 다리에 쥐난 몸을 이끌고 필사적으로 올라갔는데 그 곳에 도착했고, 앉아서 사과 먹고 석양을 보면서 20분 정도 쉬었다. 태을봉에 출발하여 25분 정도 걸어가니 관모봉(冠帽峰)에 도착했다. 관모봉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5분 동안 보고 성결대학교 가는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성결대학교 가는 길은 내가 자주 등반한 곳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갔다. 성결대학교에 도착해서 쉬지 않고 걸어서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세무서를 지나 안양중앙시장으로 경유해 안양역까지 도착하였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 되었다. 총 쉬는 시간까지 합하면 8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지난 5월 20일(2015년 5월 20일)에도 오전 수업 끝나고 점심먹고 수리산에 갔었다. 그리고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지나 '안양 8경' 중 하나인 창박골 '최경환 성지'로 간 적 있었다. 이 성지에서 최경환은 영세명을 '프란치스코'로 부른다. 그는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창박골 주변에 천주교를 포교하였다. 그리고 창박골은 담배농사를 심었던 곳이라 별칭을 '담배촌'이라 부른다.

* 참고자료
- 문화일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 (2011. 12. 2.)
- 가톨릭 신문, '[명예기자 기고] 수리산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201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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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MT 여행 주변 시설
이번 주 토요일(7월 18일) 1박 2일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몽마르뜨 펜션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지난 3일(7월 3일)에 권율장군 묘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서 안양법원(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자가용을 끌고 장흥면까지 간 적 있었다. 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보자.
첫째, 권율장군묘가 있다. 권율장군의 신도비가 있으며, 권율장군의 가문의 묘도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활약하였다. 왕이 죽을 때 추숭(追崇)하듯이 그도 마찬가지다.
둘째, 장흥아트파크에 야외공연장도 있지만 단연 매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있다. 야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며 1차 당 2만 원이라고 한다. 원하는 영화가 있으면 보면 되고, 다만 소리를 들으려면 FM주파수를 잘 맞춰서 봐야 한다.
셋째, 두리랜드가 있다. 놀이공원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춘천에 강촌가면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듯이 그 곳에서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넷째, 장흥[자생]수목원이 있다. 남양주 광릉 맞은 편에 광릉수목원이 있듯이 장흥에도 수목원이 있다. 그리고 장흥 수목원에 오토캠핑장도 있다.
정호 19-01-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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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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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네 19-01-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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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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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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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슬프네 19-01-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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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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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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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한민국 19-01-3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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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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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19-01-3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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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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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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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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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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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 19-01-3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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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한국기행>

※ 오늘도 장문의 글을 쓰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 본 제목이지만 사실 원래는 '상록수역에서 안양역까지 행군하는 수기'를 원래 쓰려고 했지만 수리산 이야기로 하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란 제목으로 변경하여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간 것'도 본문에 포함할 것입니다. 2012년 수리산 간 것은 데이터가 날라가서 많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최근에 간 수리산으로 갈음하여 올리겠습니다.
※ 그리고 장흥면 관련해서 [부록]을 쓰려고 합니다. 토요일날 엠티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주제 예고를 하지 않겠습니다.
※ 빠진 것 혹은 좀 비문법적인 것 등 이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수리산과 수암봉
오늘 오후에 수리산을 검색하면서 2011년 문화일보에 엄주엽 기자가 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이라는 제목이다. 그 기자는 수리산을 옛날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 ≪조선왕조실록≫에 안산군(安山君) 수리산으로 나온 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나온 취암봉(鷲岩峰)에서 '鷲'를 '수리(修理)'로 본 설이다.
ⓑ 신라시대 진흥왕(眞興王)이 창건한 수리사(修理寺) 유래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이씨(李氏) 성을 가진 왕족이 수행을 했다는 점에서 '修理說'이 있다.
ⓒ 《동국여지승람》에서 태을봉(太乙峰)을 보고 '見佛山(견불산)'으로 명명했다. 태을은 원래 도교에서 천제(天帝) - 개인적 견해는 '옥황상제(玉皇上帝)' - 로 본다.
ⓓ 노산 이은상(李殷相) 시인이 《동아일보》의 제목인 '설악행각'에서 '수리산'을 한자의 음역으로 바꾸어 형성했다는 설이다.
따라서, ⓐ~ⓓ를 볼 때 수리산의 기원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수리산에 자주 간다. 내가 다니는 학교랑 수리산이랑 가깝기 때문에 자주 올라간다. 안양에 가면 관악산 가게 위해 많이 들르듯이, 수리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이것을 안산 수암봉까지 포함해 '수리산 권역'이라고 칭해보자.

출발점은 아래와 같다.
- 안양권역 : 성결대학교(혹은 성문고등학교), 안양대학교(혹은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현충탑, 창박골(병목안 시민공원)
- 군포권역 : 메트로병원, 산본신도시, 반월호수(대야미동), 속달동
- 안산권역 : 안산동(舊 수암동), 점성공원, 안산대학교

이렇게 된다. 인터넷 지도(예시로 네이버 지도)에는 군포권역이 누락(漏落)된 게 많아서 유감이다. 내가 2012년 11월 7일에 간 적 있는 종주 이야기를 토대로 해보자.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안산대학교 - 성태산 - 너구리산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성결대학교 - 안양경찰서 & 세무서 - 중앙시장 - 안양역'

나는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걸어서 종주를 한 적 있었다. 필자의 집에서 안산대학교 까지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대학교에서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성태산이 보였다. 성태산은 신라시대 당시 산성(山城)을 지었다고 한다. 성태산을 갈 때 점성공원 가는 길에는 노적봉공원과 일동공원이 보인다.

그 곳 경치를 보고 난 뒤 너구리산에 도착하였다. 너구리산에서 수암봉 사이에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반월호수와 KTX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천히 경치를 보고 가니 수암봉에 도착했다. 성태산과 수암봉 사이가 9km정도 되는데 걸어서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수암봉은 매우 험준(險峻)한 곳이다. 수암봉 가는 이정표가 0.3km정도 남았을 때 계단이 한 300개 이상은 되어 있었다. 즉, 산에 계단이 빽빽하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산에 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암봉은 '취암봉(鷲岩峰)'이라고도 불렀다. 바위가 독수리 모양과 닮았다. 수암봉과 슬기봉 사이 능선에는 군부대가 있다.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가는데 그 사잇길은 아스팔트가 아닌 농로(農路)에서 볼 수 있는 길처럼 포장되어 있다. 사잇길의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되면 슬기봉 가는 이정표가 보이게 된다. 한 1km 걷다 보니 슬기봉에 도착하였다. 슬기봉과 태을봉 사이에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바위들을 올라가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곳으로 돌변하게 된다.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가면 내리막길이 많아서 편하지만,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가면 오르막길이 많아서 더 힘든 곳이기도 하다.

어찌됐든 수암봉을 지나 태을봉으로 갈 때 다리에 쥐난 몸을 이끌고 필사적으로 올라갔는데 그 곳에 도착했고, 앉아서 사과 먹고 석양을 보면서 20분 정도 쉬었다. 태을봉에 출발하여 25분 정도 걸어가니 관모봉(冠帽峰)에 도착했다. 관모봉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5분 동안 보고 성결대학교 가는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성결대학교 가는 길은 내가 자주 등반한 곳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갔다. 성결대학교에 도착해서 쉬지 않고 걸어서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세무서를 지나 안양중앙시장으로 경유해 안양역까지 도착하였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 되었다. 총 쉬는 시간까지 합하면 8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지난 5월 20일(2015년 5월 20일)에도 오전 수업 끝나고 점심먹고 수리산에 갔었다. 그리고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지나 '안양 8경' 중 하나인 창박골 '최경환 성지'로 간 적 있었다. 이 성지에서 최경환은 영세명을 '프란치스코'로 부른다. 그는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창박골 주변에 천주교를 포교하였다. 그리고 창박골은 담배농사를 심었던 곳이라 별칭을 '담배촌'이라 부른다.

* 참고자료
- 문화일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 (2011. 12. 2.)
- 가톨릭 신문, '[명예기자 기고] 수리산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201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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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MT 여행 주변 시설
이번 주 토요일(7월 18일) 1박 2일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몽마르뜨 펜션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지난 3일(7월 3일)에 권율장군 묘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서 안양법원(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자가용을 끌고 장흥면까지 간 적 있었다. 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보자.
첫째, 권율장군묘가 있다. 권율장군의 신도비가 있으며, 권율장군의 가문의 묘도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활약하였다. 왕이 죽을 때 추숭(追崇)하듯이 그도 마찬가지다.
둘째, 장흥아트파크에 야외공연장도 있지만 단연 매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있다. 야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며 1차 당 2만 원이라고 한다. 원하는 영화가 있으면 보면 되고, 다만 소리를 들으려면 FM주파수를 잘 맞춰서 봐야 한다.
셋째, 두리랜드가 있다. 놀이공원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춘천에 강촌가면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듯이 그 곳에서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넷째, 장흥[자생]수목원이 있다. 남양주 광릉 맞은 편에 광릉수목원이 있듯이 장흥에도 수목원이 있다. 그리고 장흥 수목원에 오토캠핑장도 있다.
게시 19-01-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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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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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슬프네 19-01-3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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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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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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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19-01-3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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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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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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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한민국 19-01-31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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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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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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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19-01-31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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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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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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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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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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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19-01-3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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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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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 19-01-31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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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한국기행>

※ 오늘도 장문의 글을 쓰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 본 제목이지만 사실 원래는 '상록수역에서 안양역까지 행군하는 수기'를 원래 쓰려고 했지만 수리산 이야기로 하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란 제목으로 변경하여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간 것'도 본문에 포함할 것입니다. 2012년 수리산 간 것은 데이터가 날라가서 많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최근에 간 수리산으로 갈음하여 올리겠습니다.
※ 그리고 장흥면 관련해서 [부록]을 쓰려고 합니다. 토요일날 엠티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주제 예고를 하지 않겠습니다.
※ 빠진 것 혹은 좀 비문법적인 것 등 이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수리산과 수암봉
오늘 오후에 수리산을 검색하면서 2011년 문화일보에 엄주엽 기자가 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이라는 제목이다. 그 기자는 수리산을 옛날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 ≪조선왕조실록≫에 안산군(安山君) 수리산으로 나온 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나온 취암봉(鷲岩峰)에서 '鷲'를 '수리(修理)'로 본 설이다.
ⓑ 신라시대 진흥왕(眞興王)이 창건한 수리사(修理寺) 유래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이씨(李氏) 성을 가진 왕족이 수행을 했다는 점에서 '修理說'이 있다.
ⓒ 《동국여지승람》에서 태을봉(太乙峰)을 보고 '見佛山(견불산)'으로 명명했다. 태을은 원래 도교에서 천제(天帝) - 개인적 견해는 '옥황상제(玉皇上帝)' - 로 본다.
ⓓ 노산 이은상(李殷相) 시인이 《동아일보》의 제목인 '설악행각'에서 '수리산'을 한자의 음역으로 바꾸어 형성했다는 설이다.
따라서, ⓐ~ⓓ를 볼 때 수리산의 기원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수리산에 자주 간다. 내가 다니는 학교랑 수리산이랑 가깝기 때문에 자주 올라간다. 안양에 가면 관악산 가게 위해 많이 들르듯이, 수리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이것을 안산 수암봉까지 포함해 '수리산 권역'이라고 칭해보자.

출발점은 아래와 같다.
- 안양권역 : 성결대학교(혹은 성문고등학교), 안양대학교(혹은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현충탑, 창박골(병목안 시민공원)
- 군포권역 : 메트로병원, 산본신도시, 반월호수(대야미동), 속달동
- 안산권역 : 안산동(舊 수암동), 점성공원, 안산대학교

이렇게 된다. 인터넷 지도(예시로 네이버 지도)에는 군포권역이 누락(漏落)된 게 많아서 유감이다. 내가 2012년 11월 7일에 간 적 있는 종주 이야기를 토대로 해보자.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안산대학교 - 성태산 - 너구리산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성결대학교 - 안양경찰서 & 세무서 - 중앙시장 - 안양역'

나는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걸어서 종주를 한 적 있었다. 필자의 집에서 안산대학교 까지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대학교에서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성태산이 보였다. 성태산은 신라시대 당시 산성(山城)을 지었다고 한다. 성태산을 갈 때 점성공원 가는 길에는 노적봉공원과 일동공원이 보인다.

그 곳 경치를 보고 난 뒤 너구리산에 도착하였다. 너구리산에서 수암봉 사이에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반월호수와 KTX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천히 경치를 보고 가니 수암봉에 도착했다. 성태산과 수암봉 사이가 9km정도 되는데 걸어서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수암봉은 매우 험준(險峻)한 곳이다. 수암봉 가는 이정표가 0.3km정도 남았을 때 계단이 한 300개 이상은 되어 있었다. 즉, 산에 계단이 빽빽하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산에 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암봉은 '취암봉(鷲岩峰)'이라고도 불렀다. 바위가 독수리 모양과 닮았다. 수암봉과 슬기봉 사이 능선에는 군부대가 있다.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가는데 그 사잇길은 아스팔트가 아닌 농로(農路)에서 볼 수 있는 길처럼 포장되어 있다. 사잇길의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되면 슬기봉 가는 이정표가 보이게 된다. 한 1km 걷다 보니 슬기봉에 도착하였다. 슬기봉과 태을봉 사이에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바위들을 올라가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곳으로 돌변하게 된다.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가면 내리막길이 많아서 편하지만,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가면 오르막길이 많아서 더 힘든 곳이기도 하다.

어찌됐든 수암봉을 지나 태을봉으로 갈 때 다리에 쥐난 몸을 이끌고 필사적으로 올라갔는데 그 곳에 도착했고, 앉아서 사과 먹고 석양을 보면서 20분 정도 쉬었다. 태을봉에 출발하여 25분 정도 걸어가니 관모봉(冠帽峰)에 도착했다. 관모봉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5분 동안 보고 성결대학교 가는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성결대학교 가는 길은 내가 자주 등반한 곳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갔다. 성결대학교에 도착해서 쉬지 않고 걸어서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세무서를 지나 안양중앙시장으로 경유해 안양역까지 도착하였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 되었다. 총 쉬는 시간까지 합하면 8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지난 5월 20일(2015년 5월 20일)에도 오전 수업 끝나고 점심먹고 수리산에 갔었다. 그리고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지나 '안양 8경' 중 하나인 창박골 '최경환 성지'로 간 적 있었다. 이 성지에서 최경환은 영세명을 '프란치스코'로 부른다. 그는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창박골 주변에 천주교를 포교하였다. 그리고 창박골은 담배농사를 심었던 곳이라 별칭을 '담배촌'이라 부른다.

* 참고자료
- 문화일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 (2011. 12. 2.)
- 가톨릭 신문, '[명예기자 기고] 수리산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201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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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MT 여행 주변 시설
이번 주 토요일(7월 18일) 1박 2일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몽마르뜨 펜션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지난 3일(7월 3일)에 권율장군 묘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서 안양법원(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자가용을 끌고 장흥면까지 간 적 있었다. 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보자.
첫째, 권율장군묘가 있다. 권율장군의 신도비가 있으며, 권율장군의 가문의 묘도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활약하였다. 왕이 죽을 때 추숭(追崇)하듯이 그도 마찬가지다.
둘째, 장흥아트파크에 야외공연장도 있지만 단연 매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있다. 야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며 1차 당 2만 원이라고 한다. 원하는 영화가 있으면 보면 되고, 다만 소리를 들으려면 FM주파수를 잘 맞춰서 봐야 한다.
셋째, 두리랜드가 있다. 놀이공원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춘천에 강촌가면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듯이 그 곳에서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넷째, 장흥[자생]수목원이 있다. 남양주 광릉 맞은 편에 광릉수목원이 있듯이 장흥에도 수목원이 있다. 그리고 장흥 수목원에 오토캠핑장도 있다.
게시 19-01-31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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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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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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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슬프네 19-01-31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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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사건 19-01-31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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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사건 19-02-0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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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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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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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시 19-02-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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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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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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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네 19-02-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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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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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 19-02-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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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한국기행>

※ 오늘도 장문의 글을 쓰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 본 제목이지만 사실 원래는 '상록수역에서 안양역까지 행군하는 수기'를 원래 쓰려고 했지만 수리산 이야기로 하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란 제목으로 변경하여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간 것'도 본문에 포함할 것입니다. 2012년 수리산 간 것은 데이터가 날라가서 많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최근에 간 수리산으로 갈음하여 올리겠습니다.
※ 그리고 장흥면 관련해서 [부록]을 쓰려고 합니다. 토요일날 엠티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주제 예고를 하지 않겠습니다.
※ 빠진 것 혹은 좀 비문법적인 것 등 이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수리산과 수암봉
오늘 오후에 수리산을 검색하면서 2011년 문화일보에 엄주엽 기자가 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이라는 제목이다. 그 기자는 수리산을 옛날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 ≪조선왕조실록≫에 안산군(安山君) 수리산으로 나온 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나온 취암봉(鷲岩峰)에서 '鷲'를 '수리(修理)'로 본 설이다.
ⓑ 신라시대 진흥왕(眞興王)이 창건한 수리사(修理寺) 유래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이씨(李氏) 성을 가진 왕족이 수행을 했다는 점에서 '修理說'이 있다.
ⓒ 《동국여지승람》에서 태을봉(太乙峰)을 보고 '見佛山(견불산)'으로 명명했다. 태을은 원래 도교에서 천제(天帝) - 개인적 견해는 '옥황상제(玉皇上帝)' - 로 본다.
ⓓ 노산 이은상(李殷相) 시인이 《동아일보》의 제목인 '설악행각'에서 '수리산'을 한자의 음역으로 바꾸어 형성했다는 설이다.
따라서, ⓐ~ⓓ를 볼 때 수리산의 기원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수리산에 자주 간다. 내가 다니는 학교랑 수리산이랑 가깝기 때문에 자주 올라간다. 안양에 가면 관악산 가게 위해 많이 들르듯이, 수리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이것을 안산 수암봉까지 포함해 '수리산 권역'이라고 칭해보자.

출발점은 아래와 같다.
- 안양권역 : 성결대학교(혹은 성문고등학교), 안양대학교(혹은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현충탑, 창박골(병목안 시민공원)
- 군포권역 : 메트로병원, 산본신도시, 반월호수(대야미동), 속달동
- 안산권역 : 안산동(舊 수암동), 점성공원, 안산대학교

이렇게 된다. 인터넷 지도(예시로 네이버 지도)에는 군포권역이 누락(漏落)된 게 많아서 유감이다. 내가 2012년 11월 7일에 간 적 있는 종주 이야기를 토대로 해보자.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안산대학교 - 성태산 - 너구리산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성결대학교 - 안양경찰서 & 세무서 - 중앙시장 - 안양역'

나는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걸어서 종주를 한 적 있었다. 필자의 집에서 안산대학교 까지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대학교에서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성태산이 보였다. 성태산은 신라시대 당시 산성(山城)을 지었다고 한다. 성태산을 갈 때 점성공원 가는 길에는 노적봉공원과 일동공원이 보인다.

그 곳 경치를 보고 난 뒤 너구리산에 도착하였다. 너구리산에서 수암봉 사이에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반월호수와 KTX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천히 경치를 보고 가니 수암봉에 도착했다. 성태산과 수암봉 사이가 9km정도 되는데 걸어서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수암봉은 매우 험준(險峻)한 곳이다. 수암봉 가는 이정표가 0.3km정도 남았을 때 계단이 한 300개 이상은 되어 있었다. 즉, 산에 계단이 빽빽하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산에 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암봉은 '취암봉(鷲岩峰)'이라고도 불렀다. 바위가 독수리 모양과 닮았다. 수암봉과 슬기봉 사이 능선에는 군부대가 있다.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가는데 그 사잇길은 아스팔트가 아닌 농로(農路)에서 볼 수 있는 길처럼 포장되어 있다. 사잇길의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되면 슬기봉 가는 이정표가 보이게 된다. 한 1km 걷다 보니 슬기봉에 도착하였다. 슬기봉과 태을봉 사이에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바위들을 올라가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곳으로 돌변하게 된다.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가면 내리막길이 많아서 편하지만,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가면 오르막길이 많아서 더 힘든 곳이기도 하다.

어찌됐든 수암봉을 지나 태을봉으로 갈 때 다리에 쥐난 몸을 이끌고 필사적으로 올라갔는데 그 곳에 도착했고, 앉아서 사과 먹고 석양을 보면서 20분 정도 쉬었다. 태을봉에 출발하여 25분 정도 걸어가니 관모봉(冠帽峰)에 도착했다. 관모봉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5분 동안 보고 성결대학교 가는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성결대학교 가는 길은 내가 자주 등반한 곳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갔다. 성결대학교에 도착해서 쉬지 않고 걸어서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세무서를 지나 안양중앙시장으로 경유해 안양역까지 도착하였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 되었다. 총 쉬는 시간까지 합하면 8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지난 5월 20일(2015년 5월 20일)에도 오전 수업 끝나고 점심먹고 수리산에 갔었다. 그리고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지나 '안양 8경' 중 하나인 창박골 '최경환 성지'로 간 적 있었다. 이 성지에서 최경환은 영세명을 '프란치스코'로 부른다. 그는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창박골 주변에 천주교를 포교하였다. 그리고 창박골은 담배농사를 심었던 곳이라 별칭을 '담배촌'이라 부른다.

* 참고자료
- 문화일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 (2011. 12. 2.)
- 가톨릭 신문, '[명예기자 기고] 수리산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201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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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MT 여행 주변 시설
이번 주 토요일(7월 18일) 1박 2일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몽마르뜨 펜션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지난 3일(7월 3일)에 권율장군 묘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서 안양법원(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자가용을 끌고 장흥면까지 간 적 있었다. 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보자.
첫째, 권율장군묘가 있다. 권율장군의 신도비가 있으며, 권율장군의 가문의 묘도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활약하였다. 왕이 죽을 때 추숭(追崇)하듯이 그도 마찬가지다.
둘째, 장흥아트파크에 야외공연장도 있지만 단연 매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있다. 야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며 1차 당 2만 원이라고 한다. 원하는 영화가 있으면 보면 되고, 다만 소리를 들으려면 FM주파수를 잘 맞춰서 봐야 한다.
셋째, 두리랜드가 있다. 놀이공원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춘천에 강촌가면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듯이 그 곳에서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넷째, 장흥[자생]수목원이 있다. 남양주 광릉 맞은 편에 광릉수목원이 있듯이 장흥에도 수목원이 있다. 그리고 장흥 수목원에 오토캠핑장도 있다.
처난 19-02-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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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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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프대박 19-02-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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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table class="article_thum center __se_tbl_ext" style="margin: 0px auto 20px; padding: 0px; border-collapse: collapse; border-spacing: 0px; width: 40px;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tbody style="margin: 0px; padding: 0px;"><tr style="margin: 0px; padding: 0px;"><td class="img"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none;"><a alt="원본 이미지 보기"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none; cursor: pointer; color: rgb(236, 0, 140);"><img src="http://thumb.mtstarnews.com/06/2019/01/2019013110271202420_1.jpg" alt="image"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none; vertical-align: top; display: block; width: auto; max-width: 560px;"></a></td></tr><tr style="margin: 0px; padding: 0px;"><td class="desc"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none;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25px; color: rgb(102, 102, 102);">/사진=위메프 홈페이지 캡처</td></tr></tbody><tbody style="margin: 0px; padding: 0px;"></tbody></table><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위메프가 리프레시&nbsp;</span><a href="http://star.mt.co.kr/stview.php?no=2019013110271202420" class="dklink" target="_blank"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none; cursor: pointer; color: rgb(0, 0, 255);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특가</a><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를 진행해 화제다.</span><span name="inspace_pos"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위메프는 오늘(3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오전, 오후 11시에 '리프레시 특가'를 진행한다. 다양한 E-쿠폰을 한정수량 특가에 판매한다.</span><span name="inspace_pos"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특가&nbsp;</span><a href="http://star.mt.co.kr/stview.php?no=2019013110271202420" class="dklink" target="_blank"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none; cursor: pointer; color: rgb(0, 0, 255);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구매</a><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nbsp;방법은 '위메프 리프레시 특가'를 검색한 다음 특가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p><div style="margin: 0px 15px 10px 0px; padding: 0px;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float: left; overflow: hidden; width: 250px; height: 250px;"><iframe src="http://compass.adop.cc/RD/fe06b604-417f-48c8-81fe-c31964a3b3e0?type=iframe&amp;loc=&amp;size_width=250&amp;size_height=250" id="fe06b604-417f-48c8-81fe-c31964a3b3e0"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paddingwidth="0" paddingheight="0" scrolling="no" style="margin: 0px; padding: 0px; width: 250px; height: 250px;"></iframe></div><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이외에도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22데이'를 진행한다.</span><span name="inspace_pos"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span name="inspace_pos"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위메프 22데이는 랜덤&nbsp;</span><a href="http://star.mt.co.kr/stview.php?no=2019013110271202420" class="dklink" target="_blank"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none; cursor: pointer; color: rgb(0, 0, 255);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포인트 적립</a><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22%&nbsp;</span><a href="http://star.mt.co.kr/stview.php?no=2019013110271202420" class="dklink" target="_blank"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none; cursor: pointer; color: rgb(0, 0, 255);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포인트</a><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nbsp;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span name="inspace_pos"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nbsp;</span><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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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19-02-0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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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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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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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정호사건 19-02-0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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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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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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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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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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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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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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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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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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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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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시 19-02-0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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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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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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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네 19-02-0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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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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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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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니 19-02-0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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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한국기행>

※ 오늘도 장문의 글을 쓰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 본 제목이지만 사실 원래는 '상록수역에서 안양역까지 행군하는 수기'를 원래 쓰려고 했지만 수리산 이야기로 하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란 제목으로 변경하여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간 것'도 본문에 포함할 것입니다. 2012년 수리산 간 것은 데이터가 날라가서 많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최근에 간 수리산으로 갈음하여 올리겠습니다.
※ 그리고 장흥면 관련해서 [부록]을 쓰려고 합니다. 토요일날 엠티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주제 예고를 하지 않겠습니다.
※ 빠진 것 혹은 좀 비문법적인 것 등 이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수리산과 수암봉
오늘 오후에 수리산을 검색하면서 2011년 문화일보에 엄주엽 기자가 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이라는 제목이다. 그 기자는 수리산을 옛날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 ≪조선왕조실록≫에 안산군(安山君) 수리산으로 나온 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나온 취암봉(鷲岩峰)에서 '鷲'를 '수리(修理)'로 본 설이다.
ⓑ 신라시대 진흥왕(眞興王)이 창건한 수리사(修理寺) 유래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이씨(李氏) 성을 가진 왕족이 수행을 했다는 점에서 '修理說'이 있다.
ⓒ 《동국여지승람》에서 태을봉(太乙峰)을 보고 '見佛山(견불산)'으로 명명했다. 태을은 원래 도교에서 천제(天帝) - 개인적 견해는 '옥황상제(玉皇上帝)' - 로 본다.
ⓓ 노산 이은상(李殷相) 시인이 《동아일보》의 제목인 '설악행각'에서 '수리산'을 한자의 음역으로 바꾸어 형성했다는 설이다.
따라서, ⓐ~ⓓ를 볼 때 수리산의 기원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수리산에 자주 간다. 내가 다니는 학교랑 수리산이랑 가깝기 때문에 자주 올라간다. 안양에 가면 관악산 가게 위해 많이 들르듯이, 수리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이것을 안산 수암봉까지 포함해 '수리산 권역'이라고 칭해보자.

출발점은 아래와 같다.
- 안양권역 : 성결대학교(혹은 성문고등학교), 안양대학교(혹은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현충탑, 창박골(병목안 시민공원)
- 군포권역 : 메트로병원, 산본신도시, 반월호수(대야미동), 속달동
- 안산권역 : 안산동(舊 수암동), 점성공원, 안산대학교

이렇게 된다. 인터넷 지도(예시로 네이버 지도)에는 군포권역이 누락(漏落)된 게 많아서 유감이다. 내가 2012년 11월 7일에 간 적 있는 종주 이야기를 토대로 해보자.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안산대학교 - 성태산 - 너구리산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성결대학교 - 안양경찰서 & 세무서 - 중앙시장 - 안양역'

나는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걸어서 종주를 한 적 있었다. 필자의 집에서 안산대학교 까지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대학교에서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성태산이 보였다. 성태산은 신라시대 당시 산성(山城)을 지었다고 한다. 성태산을 갈 때 점성공원 가는 길에는 노적봉공원과 일동공원이 보인다.

그 곳 경치를 보고 난 뒤 너구리산에 도착하였다. 너구리산에서 수암봉 사이에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반월호수와 KTX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천히 경치를 보고 가니 수암봉에 도착했다. 성태산과 수암봉 사이가 9km정도 되는데 걸어서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수암봉은 매우 험준(險峻)한 곳이다. 수암봉 가는 이정표가 0.3km정도 남았을 때 계단이 한 300개 이상은 되어 있었다. 즉, 산에 계단이 빽빽하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산에 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암봉은 '취암봉(鷲岩峰)'이라고도 불렀다. 바위가 독수리 모양과 닮았다. 수암봉과 슬기봉 사이 능선에는 군부대가 있다.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가는데 그 사잇길은 아스팔트가 아닌 농로(農路)에서 볼 수 있는 길처럼 포장되어 있다. 사잇길의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되면 슬기봉 가는 이정표가 보이게 된다. 한 1km 걷다 보니 슬기봉에 도착하였다. 슬기봉과 태을봉 사이에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바위들을 올라가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곳으로 돌변하게 된다.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가면 내리막길이 많아서 편하지만,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가면 오르막길이 많아서 더 힘든 곳이기도 하다.

어찌됐든 수암봉을 지나 태을봉으로 갈 때 다리에 쥐난 몸을 이끌고 필사적으로 올라갔는데 그 곳에 도착했고, 앉아서 사과 먹고 석양을 보면서 20분 정도 쉬었다. 태을봉에 출발하여 25분 정도 걸어가니 관모봉(冠帽峰)에 도착했다. 관모봉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5분 동안 보고 성결대학교 가는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성결대학교 가는 길은 내가 자주 등반한 곳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갔다. 성결대학교에 도착해서 쉬지 않고 걸어서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세무서를 지나 안양중앙시장으로 경유해 안양역까지 도착하였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 되었다. 총 쉬는 시간까지 합하면 8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지난 5월 20일(2015년 5월 20일)에도 오전 수업 끝나고 점심먹고 수리산에 갔었다. 그리고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지나 '안양 8경' 중 하나인 창박골 '최경환 성지'로 간 적 있었다. 이 성지에서 최경환은 영세명을 '프란치스코'로 부른다. 그는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창박골 주변에 천주교를 포교하였다. 그리고 창박골은 담배농사를 심었던 곳이라 별칭을 '담배촌'이라 부른다.

* 참고자료
- 문화일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 (2011. 12. 2.)
- 가톨릭 신문, '[명예기자 기고] 수리산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201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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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MT 여행 주변 시설
이번 주 토요일(7월 18일) 1박 2일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몽마르뜨 펜션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지난 3일(7월 3일)에 권율장군 묘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서 안양법원(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자가용을 끌고 장흥면까지 간 적 있었다. 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보자.
첫째, 권율장군묘가 있다. 권율장군의 신도비가 있으며, 권율장군의 가문의 묘도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활약하였다. 왕이 죽을 때 추숭(追崇)하듯이 그도 마찬가지다.
둘째, 장흥아트파크에 야외공연장도 있지만 단연 매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있다. 야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며 1차 당 2만 원이라고 한다. 원하는 영화가 있으면 보면 되고, 다만 소리를 들으려면 FM주파수를 잘 맞춰서 봐야 한다.
셋째, 두리랜드가 있다. 놀이공원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춘천에 강촌가면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듯이 그 곳에서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넷째, 장흥[자생]수목원이 있다. 남양주 광릉 맞은 편에 광릉수목원이 있듯이 장흥에도 수목원이 있다. 그리고 장흥 수목원에 오토캠핑장도 있다.
슬프네 19-02-0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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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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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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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처난 19-02-0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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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 19-02-0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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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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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호 19-02-0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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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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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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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네 19-02-0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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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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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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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네 19-02-0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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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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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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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사건 19-02-0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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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난 19-02-0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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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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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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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 19-02-02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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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한국기행>

※ 오늘도 장문의 글을 쓰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 본 제목이지만 사실 원래는 '상록수역에서 안양역까지 행군하는 수기'를 원래 쓰려고 했지만 수리산 이야기로 하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란 제목으로 변경하여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간 것'도 본문에 포함할 것입니다. 2012년 수리산 간 것은 데이터가 날라가서 많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최근에 간 수리산으로 갈음하여 올리겠습니다.
※ 그리고 장흥면 관련해서 [부록]을 쓰려고 합니다. 토요일날 엠티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주제 예고를 하지 않겠습니다.
※ 빠진 것 혹은 좀 비문법적인 것 등 이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수리산과 수암봉
오늘 오후에 수리산을 검색하면서 2011년 문화일보에 엄주엽 기자가 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이라는 제목이다. 그 기자는 수리산을 옛날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 ≪조선왕조실록≫에 안산군(安山君) 수리산으로 나온 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나온 취암봉(鷲岩峰)에서 '鷲'를 '수리(修理)'로 본 설이다.
ⓑ 신라시대 진흥왕(眞興王)이 창건한 수리사(修理寺) 유래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이씨(李氏) 성을 가진 왕족이 수행을 했다는 점에서 '修理說'이 있다.
ⓒ 《동국여지승람》에서 태을봉(太乙峰)을 보고 '見佛山(견불산)'으로 명명했다. 태을은 원래 도교에서 천제(天帝) - 개인적 견해는 '옥황상제(玉皇上帝)' - 로 본다.
ⓓ 노산 이은상(李殷相) 시인이 《동아일보》의 제목인 '설악행각'에서 '수리산'을 한자의 음역으로 바꾸어 형성했다는 설이다.
따라서, ⓐ~ⓓ를 볼 때 수리산의 기원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수리산에 자주 간다. 내가 다니는 학교랑 수리산이랑 가깝기 때문에 자주 올라간다. 안양에 가면 관악산 가게 위해 많이 들르듯이, 수리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이것을 안산 수암봉까지 포함해 '수리산 권역'이라고 칭해보자.

출발점은 아래와 같다.
- 안양권역 : 성결대학교(혹은 성문고등학교), 안양대학교(혹은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현충탑, 창박골(병목안 시민공원)
- 군포권역 : 메트로병원, 산본신도시, 반월호수(대야미동), 속달동
- 안산권역 : 안산동(舊 수암동), 점성공원, 안산대학교

이렇게 된다. 인터넷 지도(예시로 네이버 지도)에는 군포권역이 누락(漏落)된 게 많아서 유감이다. 내가 2012년 11월 7일에 간 적 있는 종주 이야기를 토대로 해보자.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안산대학교 - 성태산 - 너구리산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성결대학교 - 안양경찰서 & 세무서 - 중앙시장 - 안양역'

나는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걸어서 종주를 한 적 있었다. 필자의 집에서 안산대학교 까지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대학교에서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성태산이 보였다. 성태산은 신라시대 당시 산성(山城)을 지었다고 한다. 성태산을 갈 때 점성공원 가는 길에는 노적봉공원과 일동공원이 보인다.

그 곳 경치를 보고 난 뒤 너구리산에 도착하였다. 너구리산에서 수암봉 사이에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반월호수와 KTX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천히 경치를 보고 가니 수암봉에 도착했다. 성태산과 수암봉 사이가 9km정도 되는데 걸어서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수암봉은 매우 험준(險峻)한 곳이다. 수암봉 가는 이정표가 0.3km정도 남았을 때 계단이 한 300개 이상은 되어 있었다. 즉, 산에 계단이 빽빽하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산에 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암봉은 '취암봉(鷲岩峰)'이라고도 불렀다. 바위가 독수리 모양과 닮았다. 수암봉과 슬기봉 사이 능선에는 군부대가 있다.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가는데 그 사잇길은 아스팔트가 아닌 농로(農路)에서 볼 수 있는 길처럼 포장되어 있다. 사잇길의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되면 슬기봉 가는 이정표가 보이게 된다. 한 1km 걷다 보니 슬기봉에 도착하였다. 슬기봉과 태을봉 사이에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바위들을 올라가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곳으로 돌변하게 된다.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가면 내리막길이 많아서 편하지만,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가면 오르막길이 많아서 더 힘든 곳이기도 하다.

어찌됐든 수암봉을 지나 태을봉으로 갈 때 다리에 쥐난 몸을 이끌고 필사적으로 올라갔는데 그 곳에 도착했고, 앉아서 사과 먹고 석양을 보면서 20분 정도 쉬었다. 태을봉에 출발하여 25분 정도 걸어가니 관모봉(冠帽峰)에 도착했다. 관모봉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5분 동안 보고 성결대학교 가는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성결대학교 가는 길은 내가 자주 등반한 곳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갔다. 성결대학교에 도착해서 쉬지 않고 걸어서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세무서를 지나 안양중앙시장으로 경유해 안양역까지 도착하였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 되었다. 총 쉬는 시간까지 합하면 8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지난 5월 20일(2015년 5월 20일)에도 오전 수업 끝나고 점심먹고 수리산에 갔었다. 그리고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지나 '안양 8경' 중 하나인 창박골 '최경환 성지'로 간 적 있었다. 이 성지에서 최경환은 영세명을 '프란치스코'로 부른다. 그는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창박골 주변에 천주교를 포교하였다. 그리고 창박골은 담배농사를 심었던 곳이라 별칭을 '담배촌'이라 부른다.

* 참고자료
- 문화일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 (2011. 12. 2.)
- 가톨릭 신문, '[명예기자 기고] 수리산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201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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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MT 여행 주변 시설
이번 주 토요일(7월 18일) 1박 2일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몽마르뜨 펜션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지난 3일(7월 3일)에 권율장군 묘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서 안양법원(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자가용을 끌고 장흥면까지 간 적 있었다. 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보자.
첫째, 권율장군묘가 있다. 권율장군의 신도비가 있으며, 권율장군의 가문의 묘도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활약하였다. 왕이 죽을 때 추숭(追崇)하듯이 그도 마찬가지다.
둘째, 장흥아트파크에 야외공연장도 있지만 단연 매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있다. 야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며 1차 당 2만 원이라고 한다. 원하는 영화가 있으면 보면 되고, 다만 소리를 들으려면 FM주파수를 잘 맞춰서 봐야 한다.
셋째, 두리랜드가 있다. 놀이공원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춘천에 강촌가면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듯이 그 곳에서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넷째, 장흥[자생]수목원이 있다. 남양주 광릉 맞은 편에 광릉수목원이 있듯이 장흥에도 수목원이 있다. 그리고 장흥 수목원에 오토캠핑장도 있다.
게시 19-02-02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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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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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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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호 19-02-02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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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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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네 19-02-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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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19-02-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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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대박 19-02-0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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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table class="article_thum center __se_tbl_ext" style="margin: 0px auto 20px; padding: 0px; border-collapse: collapse; border-spacing: 0px; width: 40px;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Malgun Gothic',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tbody style="margin: 0px; padding: 0px;"><tr style="margin: 0px; padding: 0px;"><td class="img"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none;"><a alt="원본 이미지 보기"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none; cursor: pointer; color: rgb(236, 0, 140);"><img src="http://thumb.mtstarnews.com/06/2019/01/2019013110271202420_1.jpg" alt="image"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none; vertical-align: top; display: block; width: auto; max-width: 560px;"></a></td></tr><tr style="margin: 0px; padding: 0px;"><td class="desc"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none;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25px; color: rgb(102, 102, 102);">/사진=위메프 홈페이지 캡처</td></tr></tbody><tbody style="margin: 0px; padding: 0px;"></tbody></table><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위메프가 리프레시&nbsp;</span><a href="http://star.mt.co.kr/stview.php?no=2019013110271202420" class="dklink" target="_blank"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none; cursor: pointer; color: rgb(0, 0, 255);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특가</a><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를 진행해 화제다.</span><span name="inspace_pos"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위메프는 오늘(3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오전, 오후 11시에 '리프레시 특가'를 진행한다. 다양한 E-쿠폰을 한정수량 특가에 판매한다.</span><span name="inspace_pos"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특가&nbsp;</span><a href="http://star.mt.co.kr/stview.php?no=2019013110271202420" class="dklink" target="_blank"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none; cursor: pointer; color: rgb(0, 0, 255);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구매</a><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nbsp;방법은 '위메프 리프레시 특가'를 검색한 다음 특가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p><div style="margin: 0px 15px 10px 0px; padding: 0px;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float: left; overflow: hidden; width: 250px; height: 250px;"><iframe src="http://compass.adop.cc/RD/fe06b604-417f-48c8-81fe-c31964a3b3e0?type=iframe&amp;loc=&amp;size_width=250&amp;size_height=250" id="fe06b604-417f-48c8-81fe-c31964a3b3e0"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paddingwidth="0" paddingheight="0" scrolling="no" style="margin: 0px; padding: 0px; width: 250px; height: 250px;"></iframe></div><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이외에도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22데이'를 진행한다.</span><span name="inspace_pos"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span name="inspace_pos"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nbsp;</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위메프 22데이는 랜덤&nbsp;</span><a href="http://star.mt.co.kr/stview.php?no=2019013110271202420" class="dklink" target="_blank"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none; cursor: pointer; color: rgb(0, 0, 255);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포인트 적립</a><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 22%&nbsp;</span><a href="http://star.mt.co.kr/stview.php?no=2019013110271202420" class="dklink" target="_blank"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none; cursor: pointer; color: rgb(0, 0, 255);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포인트</a><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nbsp;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span name="inspace_pos"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맑은고딕, &quot;Malgun Gothic&quot;,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letter-spacing: -0.4px;">&nbsp;</span><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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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사건 19-02-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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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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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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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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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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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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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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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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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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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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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호 19-02-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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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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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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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슬프네 19-02-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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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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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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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니 19-02-0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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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한국기행>

※ 오늘도 장문의 글을 쓰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 본 제목이지만 사실 원래는 '상록수역에서 안양역까지 행군하는 수기'를 원래 쓰려고 했지만 수리산 이야기로 하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란 제목으로 변경하여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간 것'도 본문에 포함할 것입니다. 2012년 수리산 간 것은 데이터가 날라가서 많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최근에 간 수리산으로 갈음하여 올리겠습니다.
※ 그리고 장흥면 관련해서 [부록]을 쓰려고 합니다. 토요일날 엠티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주제 예고를 하지 않겠습니다.
※ 빠진 것 혹은 좀 비문법적인 것 등 이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수리산과 수암봉
오늘 오후에 수리산을 검색하면서 2011년 문화일보에 엄주엽 기자가 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이라는 제목이다. 그 기자는 수리산을 옛날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 ≪조선왕조실록≫에 안산군(安山君) 수리산으로 나온 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나온 취암봉(鷲岩峰)에서 '鷲'를 '수리(修理)'로 본 설이다.
ⓑ 신라시대 진흥왕(眞興王)이 창건한 수리사(修理寺) 유래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이씨(李氏) 성을 가진 왕족이 수행을 했다는 점에서 '修理說'이 있다.
ⓒ 《동국여지승람》에서 태을봉(太乙峰)을 보고 '見佛山(견불산)'으로 명명했다. 태을은 원래 도교에서 천제(天帝) - 개인적 견해는 '옥황상제(玉皇上帝)' - 로 본다.
ⓓ 노산 이은상(李殷相) 시인이 《동아일보》의 제목인 '설악행각'에서 '수리산'을 한자의 음역으로 바꾸어 형성했다는 설이다.
따라서, ⓐ~ⓓ를 볼 때 수리산의 기원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수리산에 자주 간다. 내가 다니는 학교랑 수리산이랑 가깝기 때문에 자주 올라간다. 안양에 가면 관악산 가게 위해 많이 들르듯이, 수리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이것을 안산 수암봉까지 포함해 '수리산 권역'이라고 칭해보자.

출발점은 아래와 같다.
- 안양권역 : 성결대학교(혹은 성문고등학교), 안양대학교(혹은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현충탑, 창박골(병목안 시민공원)
- 군포권역 : 메트로병원, 산본신도시, 반월호수(대야미동), 속달동
- 안산권역 : 안산동(舊 수암동), 점성공원, 안산대학교

이렇게 된다. 인터넷 지도(예시로 네이버 지도)에는 군포권역이 누락(漏落)된 게 많아서 유감이다. 내가 2012년 11월 7일에 간 적 있는 종주 이야기를 토대로 해보자.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안산대학교 - 성태산 - 너구리산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성결대학교 - 안양경찰서 & 세무서 - 중앙시장 - 안양역'

나는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걸어서 종주를 한 적 있었다. 필자의 집에서 안산대학교 까지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대학교에서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성태산이 보였다. 성태산은 신라시대 당시 산성(山城)을 지었다고 한다. 성태산을 갈 때 점성공원 가는 길에는 노적봉공원과 일동공원이 보인다.

그 곳 경치를 보고 난 뒤 너구리산에 도착하였다. 너구리산에서 수암봉 사이에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반월호수와 KTX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천히 경치를 보고 가니 수암봉에 도착했다. 성태산과 수암봉 사이가 9km정도 되는데 걸어서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수암봉은 매우 험준(險峻)한 곳이다. 수암봉 가는 이정표가 0.3km정도 남았을 때 계단이 한 300개 이상은 되어 있었다. 즉, 산에 계단이 빽빽하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산에 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암봉은 '취암봉(鷲岩峰)'이라고도 불렀다. 바위가 독수리 모양과 닮았다. 수암봉과 슬기봉 사이 능선에는 군부대가 있다.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가는데 그 사잇길은 아스팔트가 아닌 농로(農路)에서 볼 수 있는 길처럼 포장되어 있다. 사잇길의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되면 슬기봉 가는 이정표가 보이게 된다. 한 1km 걷다 보니 슬기봉에 도착하였다. 슬기봉과 태을봉 사이에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바위들을 올라가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곳으로 돌변하게 된다.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가면 내리막길이 많아서 편하지만,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가면 오르막길이 많아서 더 힘든 곳이기도 하다.

어찌됐든 수암봉을 지나 태을봉으로 갈 때 다리에 쥐난 몸을 이끌고 필사적으로 올라갔는데 그 곳에 도착했고, 앉아서 사과 먹고 석양을 보면서 20분 정도 쉬었다. 태을봉에 출발하여 25분 정도 걸어가니 관모봉(冠帽峰)에 도착했다. 관모봉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5분 동안 보고 성결대학교 가는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성결대학교 가는 길은 내가 자주 등반한 곳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갔다. 성결대학교에 도착해서 쉬지 않고 걸어서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세무서를 지나 안양중앙시장으로 경유해 안양역까지 도착하였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 되었다. 총 쉬는 시간까지 합하면 8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지난 5월 20일(2015년 5월 20일)에도 오전 수업 끝나고 점심먹고 수리산에 갔었다. 그리고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지나 '안양 8경' 중 하나인 창박골 '최경환 성지'로 간 적 있었다. 이 성지에서 최경환은 영세명을 '프란치스코'로 부른다. 그는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창박골 주변에 천주교를 포교하였다. 그리고 창박골은 담배농사를 심었던 곳이라 별칭을 '담배촌'이라 부른다.

* 참고자료
- 문화일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 (2011. 12. 2.)
- 가톨릭 신문, '[명예기자 기고] 수리산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201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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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MT 여행 주변 시설
이번 주 토요일(7월 18일) 1박 2일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몽마르뜨 펜션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지난 3일(7월 3일)에 권율장군 묘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서 안양법원(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자가용을 끌고 장흥면까지 간 적 있었다. 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보자.
첫째, 권율장군묘가 있다. 권율장군의 신도비가 있으며, 권율장군의 가문의 묘도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활약하였다. 왕이 죽을 때 추숭(追崇)하듯이 그도 마찬가지다.
둘째, 장흥아트파크에 야외공연장도 있지만 단연 매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있다. 야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며 1차 당 2만 원이라고 한다. 원하는 영화가 있으면 보면 되고, 다만 소리를 들으려면 FM주파수를 잘 맞춰서 봐야 한다.
셋째, 두리랜드가 있다. 놀이공원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춘천에 강촌가면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듯이 그 곳에서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넷째, 장흥[자생]수목원이 있다. 남양주 광릉 맞은 편에 광릉수목원이 있듯이 장흥에도 수목원이 있다. 그리고 장흥 수목원에 오토캠핑장도 있다.
슬프네 19-02-0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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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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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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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쩌면 19-02-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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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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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난 19-02-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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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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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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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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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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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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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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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사건 19-02-0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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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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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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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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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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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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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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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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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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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호 19-02-0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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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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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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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시 19-02-0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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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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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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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니 19-02-0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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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한국기행>

※ 오늘도 장문의 글을 쓰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 본 제목이지만 사실 원래는 '상록수역에서 안양역까지 행군하는 수기'를 원래 쓰려고 했지만 수리산 이야기로 하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란 제목으로 변경하여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간 것'도 본문에 포함할 것입니다. 2012년 수리산 간 것은 데이터가 날라가서 많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최근에 간 수리산으로 갈음하여 올리겠습니다.
※ 그리고 장흥면 관련해서 [부록]을 쓰려고 합니다. 토요일날 엠티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주제 예고를 하지 않겠습니다.
※ 빠진 것 혹은 좀 비문법적인 것 등 이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수리산과 수암봉
오늘 오후에 수리산을 검색하면서 2011년 문화일보에 엄주엽 기자가 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이라는 제목이다. 그 기자는 수리산을 옛날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 ≪조선왕조실록≫에 안산군(安山君) 수리산으로 나온 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나온 취암봉(鷲岩峰)에서 '鷲'를 '수리(修理)'로 본 설이다.
ⓑ 신라시대 진흥왕(眞興王)이 창건한 수리사(修理寺) 유래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이씨(李氏) 성을 가진 왕족이 수행을 했다는 점에서 '修理說'이 있다.
ⓒ 《동국여지승람》에서 태을봉(太乙峰)을 보고 '見佛山(견불산)'으로 명명했다. 태을은 원래 도교에서 천제(天帝) - 개인적 견해는 '옥황상제(玉皇上帝)' - 로 본다.
ⓓ 노산 이은상(李殷相) 시인이 《동아일보》의 제목인 '설악행각'에서 '수리산'을 한자의 음역으로 바꾸어 형성했다는 설이다.
따라서, ⓐ~ⓓ를 볼 때 수리산의 기원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수리산에 자주 간다. 내가 다니는 학교랑 수리산이랑 가깝기 때문에 자주 올라간다. 안양에 가면 관악산 가게 위해 많이 들르듯이, 수리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이것을 안산 수암봉까지 포함해 '수리산 권역'이라고 칭해보자.

출발점은 아래와 같다.
- 안양권역 : 성결대학교(혹은 성문고등학교), 안양대학교(혹은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현충탑, 창박골(병목안 시민공원)
- 군포권역 : 메트로병원, 산본신도시, 반월호수(대야미동), 속달동
- 안산권역 : 안산동(舊 수암동), 점성공원, 안산대학교

이렇게 된다. 인터넷 지도(예시로 네이버 지도)에는 군포권역이 누락(漏落)된 게 많아서 유감이다. 내가 2012년 11월 7일에 간 적 있는 종주 이야기를 토대로 해보자.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안산대학교 - 성태산 - 너구리산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성결대학교 - 안양경찰서 & 세무서 - 중앙시장 - 안양역'

나는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걸어서 종주를 한 적 있었다. 필자의 집에서 안산대학교 까지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대학교에서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성태산이 보였다. 성태산은 신라시대 당시 산성(山城)을 지었다고 한다. 성태산을 갈 때 점성공원 가는 길에는 노적봉공원과 일동공원이 보인다.

그 곳 경치를 보고 난 뒤 너구리산에 도착하였다. 너구리산에서 수암봉 사이에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반월호수와 KTX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천히 경치를 보고 가니 수암봉에 도착했다. 성태산과 수암봉 사이가 9km정도 되는데 걸어서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수암봉은 매우 험준(險峻)한 곳이다. 수암봉 가는 이정표가 0.3km정도 남았을 때 계단이 한 300개 이상은 되어 있었다. 즉, 산에 계단이 빽빽하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산에 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암봉은 '취암봉(鷲岩峰)'이라고도 불렀다. 바위가 독수리 모양과 닮았다. 수암봉과 슬기봉 사이 능선에는 군부대가 있다.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가는데 그 사잇길은 아스팔트가 아닌 농로(農路)에서 볼 수 있는 길처럼 포장되어 있다. 사잇길의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되면 슬기봉 가는 이정표가 보이게 된다. 한 1km 걷다 보니 슬기봉에 도착하였다. 슬기봉과 태을봉 사이에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바위들을 올라가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곳으로 돌변하게 된다.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가면 내리막길이 많아서 편하지만,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가면 오르막길이 많아서 더 힘든 곳이기도 하다.

어찌됐든 수암봉을 지나 태을봉으로 갈 때 다리에 쥐난 몸을 이끌고 필사적으로 올라갔는데 그 곳에 도착했고, 앉아서 사과 먹고 석양을 보면서 20분 정도 쉬었다. 태을봉에 출발하여 25분 정도 걸어가니 관모봉(冠帽峰)에 도착했다. 관모봉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5분 동안 보고 성결대학교 가는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성결대학교 가는 길은 내가 자주 등반한 곳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갔다. 성결대학교에 도착해서 쉬지 않고 걸어서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세무서를 지나 안양중앙시장으로 경유해 안양역까지 도착하였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 되었다. 총 쉬는 시간까지 합하면 8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지난 5월 20일(2015년 5월 20일)에도 오전 수업 끝나고 점심먹고 수리산에 갔었다. 그리고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지나 '안양 8경' 중 하나인 창박골 '최경환 성지'로 간 적 있었다. 이 성지에서 최경환은 영세명을 '프란치스코'로 부른다. 그는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창박골 주변에 천주교를 포교하였다. 그리고 창박골은 담배농사를 심었던 곳이라 별칭을 '담배촌'이라 부른다.

* 참고자료
- 문화일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 (2011. 12. 2.)
- 가톨릭 신문, '[명예기자 기고] 수리산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201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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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MT 여행 주변 시설
이번 주 토요일(7월 18일) 1박 2일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몽마르뜨 펜션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지난 3일(7월 3일)에 권율장군 묘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서 안양법원(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자가용을 끌고 장흥면까지 간 적 있었다. 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보자.
첫째, 권율장군묘가 있다. 권율장군의 신도비가 있으며, 권율장군의 가문의 묘도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활약하였다. 왕이 죽을 때 추숭(追崇)하듯이 그도 마찬가지다.
둘째, 장흥아트파크에 야외공연장도 있지만 단연 매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있다. 야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며 1차 당 2만 원이라고 한다. 원하는 영화가 있으면 보면 되고, 다만 소리를 들으려면 FM주파수를 잘 맞춰서 봐야 한다.
셋째, 두리랜드가 있다. 놀이공원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춘천에 강촌가면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듯이 그 곳에서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넷째, 장흥[자생]수목원이 있다. 남양주 광릉 맞은 편에 광릉수목원이 있듯이 장흥에도 수목원이 있다. 그리고 장흥 수목원에 오토캠핑장도 있다.
슬프네 19-02-0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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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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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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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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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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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쩌면 19-02-0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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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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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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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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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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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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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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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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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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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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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처난 19-02-0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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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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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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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슬프네 19-02-05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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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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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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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슬프네 19-02-05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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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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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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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 19-02-05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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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한국기행>

※ 오늘도 장문의 글을 쓰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 본 제목이지만 사실 원래는 '상록수역에서 안양역까지 행군하는 수기'를 원래 쓰려고 했지만 수리산 이야기로 하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란 제목으로 변경하여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간 것'도 본문에 포함할 것입니다. 2012년 수리산 간 것은 데이터가 날라가서 많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최근에 간 수리산으로 갈음하여 올리겠습니다.
※ 그리고 장흥면 관련해서 [부록]을 쓰려고 합니다. 토요일날 엠티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주제 예고를 하지 않겠습니다.
※ 빠진 것 혹은 좀 비문법적인 것 등 이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수리산과 수암봉
오늘 오후에 수리산을 검색하면서 2011년 문화일보에 엄주엽 기자가 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이라는 제목이다. 그 기자는 수리산을 옛날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 ≪조선왕조실록≫에 안산군(安山君) 수리산으로 나온 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나온 취암봉(鷲岩峰)에서 '鷲'를 '수리(修理)'로 본 설이다.
ⓑ 신라시대 진흥왕(眞興王)이 창건한 수리사(修理寺) 유래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이씨(李氏) 성을 가진 왕족이 수행을 했다는 점에서 '修理說'이 있다.
ⓒ 《동국여지승람》에서 태을봉(太乙峰)을 보고 '見佛山(견불산)'으로 명명했다. 태을은 원래 도교에서 천제(天帝) - 개인적 견해는 '옥황상제(玉皇上帝)' - 로 본다.
ⓓ 노산 이은상(李殷相) 시인이 《동아일보》의 제목인 '설악행각'에서 '수리산'을 한자의 음역으로 바꾸어 형성했다는 설이다.
따라서, ⓐ~ⓓ를 볼 때 수리산의 기원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수리산에 자주 간다. 내가 다니는 학교랑 수리산이랑 가깝기 때문에 자주 올라간다. 안양에 가면 관악산 가게 위해 많이 들르듯이, 수리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이것을 안산 수암봉까지 포함해 '수리산 권역'이라고 칭해보자.

출발점은 아래와 같다.
- 안양권역 : 성결대학교(혹은 성문고등학교), 안양대학교(혹은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현충탑, 창박골(병목안 시민공원)
- 군포권역 : 메트로병원, 산본신도시, 반월호수(대야미동), 속달동
- 안산권역 : 안산동(舊 수암동), 점성공원, 안산대학교

이렇게 된다. 인터넷 지도(예시로 네이버 지도)에는 군포권역이 누락(漏落)된 게 많아서 유감이다. 내가 2012년 11월 7일에 간 적 있는 종주 이야기를 토대로 해보자.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안산대학교 - 성태산 - 너구리산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성결대학교 - 안양경찰서 & 세무서 - 중앙시장 - 안양역'

나는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걸어서 종주를 한 적 있었다. 필자의 집에서 안산대학교 까지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대학교에서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성태산이 보였다. 성태산은 신라시대 당시 산성(山城)을 지었다고 한다. 성태산을 갈 때 점성공원 가는 길에는 노적봉공원과 일동공원이 보인다.

그 곳 경치를 보고 난 뒤 너구리산에 도착하였다. 너구리산에서 수암봉 사이에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반월호수와 KTX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천히 경치를 보고 가니 수암봉에 도착했다. 성태산과 수암봉 사이가 9km정도 되는데 걸어서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수암봉은 매우 험준(險峻)한 곳이다. 수암봉 가는 이정표가 0.3km정도 남았을 때 계단이 한 300개 이상은 되어 있었다. 즉, 산에 계단이 빽빽하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산에 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암봉은 '취암봉(鷲岩峰)'이라고도 불렀다. 바위가 독수리 모양과 닮았다. 수암봉과 슬기봉 사이 능선에는 군부대가 있다.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가는데 그 사잇길은 아스팔트가 아닌 농로(農路)에서 볼 수 있는 길처럼 포장되어 있다. 사잇길의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되면 슬기봉 가는 이정표가 보이게 된다. 한 1km 걷다 보니 슬기봉에 도착하였다. 슬기봉과 태을봉 사이에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바위들을 올라가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곳으로 돌변하게 된다.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가면 내리막길이 많아서 편하지만,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가면 오르막길이 많아서 더 힘든 곳이기도 하다.

어찌됐든 수암봉을 지나 태을봉으로 갈 때 다리에 쥐난 몸을 이끌고 필사적으로 올라갔는데 그 곳에 도착했고, 앉아서 사과 먹고 석양을 보면서 20분 정도 쉬었다. 태을봉에 출발하여 25분 정도 걸어가니 관모봉(冠帽峰)에 도착했다. 관모봉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5분 동안 보고 성결대학교 가는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성결대학교 가는 길은 내가 자주 등반한 곳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갔다. 성결대학교에 도착해서 쉬지 않고 걸어서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세무서를 지나 안양중앙시장으로 경유해 안양역까지 도착하였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 되었다. 총 쉬는 시간까지 합하면 8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지난 5월 20일(2015년 5월 20일)에도 오전 수업 끝나고 점심먹고 수리산에 갔었다. 그리고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지나 '안양 8경' 중 하나인 창박골 '최경환 성지'로 간 적 있었다. 이 성지에서 최경환은 영세명을 '프란치스코'로 부른다. 그는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창박골 주변에 천주교를 포교하였다. 그리고 창박골은 담배농사를 심었던 곳이라 별칭을 '담배촌'이라 부른다.

* 참고자료
- 문화일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 (2011. 12. 2.)
- 가톨릭 신문, '[명예기자 기고] 수리산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201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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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MT 여행 주변 시설
이번 주 토요일(7월 18일) 1박 2일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몽마르뜨 펜션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지난 3일(7월 3일)에 권율장군 묘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서 안양법원(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자가용을 끌고 장흥면까지 간 적 있었다. 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보자.
첫째, 권율장군묘가 있다. 권율장군의 신도비가 있으며, 권율장군의 가문의 묘도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활약하였다. 왕이 죽을 때 추숭(追崇)하듯이 그도 마찬가지다.
둘째, 장흥아트파크에 야외공연장도 있지만 단연 매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있다. 야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며 1차 당 2만 원이라고 한다. 원하는 영화가 있으면 보면 되고, 다만 소리를 들으려면 FM주파수를 잘 맞춰서 봐야 한다.
셋째, 두리랜드가 있다. 놀이공원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춘천에 강촌가면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듯이 그 곳에서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넷째, 장흥[자생]수목원이 있다. 남양주 광릉 맞은 편에 광릉수목원이 있듯이 장흥에도 수목원이 있다. 그리고 장흥 수목원에 오토캠핑장도 있다.
슬프네 19-02-05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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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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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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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호 19-02-05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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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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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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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쩌면 19-02-05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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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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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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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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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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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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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난 19-02-05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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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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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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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정호사건 19-02-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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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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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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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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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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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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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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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호 19-02-0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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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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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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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쩌면 19-02-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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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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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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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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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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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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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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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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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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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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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처난 19-02-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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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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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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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네 19-02-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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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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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 19-02-0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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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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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사건 19-02-07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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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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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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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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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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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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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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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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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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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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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호 19-02-07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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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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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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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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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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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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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난 19-02-0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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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쩌면 19-02-07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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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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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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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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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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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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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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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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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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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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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시 19-02-0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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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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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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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호 19-02-0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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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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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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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 19-02-0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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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한국기행>

※ 오늘도 장문의 글을 쓰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 본 제목이지만 사실 원래는 '상록수역에서 안양역까지 행군하는 수기'를 원래 쓰려고 했지만 수리산 이야기로 하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란 제목으로 변경하여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간 것'도 본문에 포함할 것입니다. 2012년 수리산 간 것은 데이터가 날라가서 많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최근에 간 수리산으로 갈음하여 올리겠습니다.
※ 그리고 장흥면 관련해서 [부록]을 쓰려고 합니다. 토요일날 엠티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주제 예고를 하지 않겠습니다.
※ 빠진 것 혹은 좀 비문법적인 것 등 이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수리산과 수암봉
오늘 오후에 수리산을 검색하면서 2011년 문화일보에 엄주엽 기자가 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이라는 제목이다. 그 기자는 수리산을 옛날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 ≪조선왕조실록≫에 안산군(安山君) 수리산으로 나온 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나온 취암봉(鷲岩峰)에서 '鷲'를 '수리(修理)'로 본 설이다.
ⓑ 신라시대 진흥왕(眞興王)이 창건한 수리사(修理寺) 유래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이씨(李氏) 성을 가진 왕족이 수행을 했다는 점에서 '修理說'이 있다.
ⓒ 《동국여지승람》에서 태을봉(太乙峰)을 보고 '見佛山(견불산)'으로 명명했다. 태을은 원래 도교에서 천제(天帝) - 개인적 견해는 '옥황상제(玉皇上帝)' - 로 본다.
ⓓ 노산 이은상(李殷相) 시인이 《동아일보》의 제목인 '설악행각'에서 '수리산'을 한자의 음역으로 바꾸어 형성했다는 설이다.
따라서, ⓐ~ⓓ를 볼 때 수리산의 기원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수리산에 자주 간다. 내가 다니는 학교랑 수리산이랑 가깝기 때문에 자주 올라간다. 안양에 가면 관악산 가게 위해 많이 들르듯이, 수리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이것을 안산 수암봉까지 포함해 '수리산 권역'이라고 칭해보자.

출발점은 아래와 같다.
- 안양권역 : 성결대학교(혹은 성문고등학교), 안양대학교(혹은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현충탑, 창박골(병목안 시민공원)
- 군포권역 : 메트로병원, 산본신도시, 반월호수(대야미동), 속달동
- 안산권역 : 안산동(舊 수암동), 점성공원, 안산대학교

이렇게 된다. 인터넷 지도(예시로 네이버 지도)에는 군포권역이 누락(漏落)된 게 많아서 유감이다. 내가 2012년 11월 7일에 간 적 있는 종주 이야기를 토대로 해보자.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안산대학교 - 성태산 - 너구리산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성결대학교 - 안양경찰서 & 세무서 - 중앙시장 - 안양역'

나는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걸어서 종주를 한 적 있었다. 필자의 집에서 안산대학교 까지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대학교에서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성태산이 보였다. 성태산은 신라시대 당시 산성(山城)을 지었다고 한다. 성태산을 갈 때 점성공원 가는 길에는 노적봉공원과 일동공원이 보인다.

그 곳 경치를 보고 난 뒤 너구리산에 도착하였다. 너구리산에서 수암봉 사이에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반월호수와 KTX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천히 경치를 보고 가니 수암봉에 도착했다. 성태산과 수암봉 사이가 9km정도 되는데 걸어서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수암봉은 매우 험준(險峻)한 곳이다. 수암봉 가는 이정표가 0.3km정도 남았을 때 계단이 한 300개 이상은 되어 있었다. 즉, 산에 계단이 빽빽하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산에 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암봉은 '취암봉(鷲岩峰)'이라고도 불렀다. 바위가 독수리 모양과 닮았다. 수암봉과 슬기봉 사이 능선에는 군부대가 있다.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가는데 그 사잇길은 아스팔트가 아닌 농로(農路)에서 볼 수 있는 길처럼 포장되어 있다. 사잇길의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되면 슬기봉 가는 이정표가 보이게 된다. 한 1km 걷다 보니 슬기봉에 도착하였다. 슬기봉과 태을봉 사이에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바위들을 올라가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곳으로 돌변하게 된다.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가면 내리막길이 많아서 편하지만,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가면 오르막길이 많아서 더 힘든 곳이기도 하다.

어찌됐든 수암봉을 지나 태을봉으로 갈 때 다리에 쥐난 몸을 이끌고 필사적으로 올라갔는데 그 곳에 도착했고, 앉아서 사과 먹고 석양을 보면서 20분 정도 쉬었다. 태을봉에 출발하여 25분 정도 걸어가니 관모봉(冠帽峰)에 도착했다. 관모봉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5분 동안 보고 성결대학교 가는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성결대학교 가는 길은 내가 자주 등반한 곳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갔다. 성결대학교에 도착해서 쉬지 않고 걸어서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세무서를 지나 안양중앙시장으로 경유해 안양역까지 도착하였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 되었다. 총 쉬는 시간까지 합하면 8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지난 5월 20일(2015년 5월 20일)에도 오전 수업 끝나고 점심먹고 수리산에 갔었다. 그리고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지나 '안양 8경' 중 하나인 창박골 '최경환 성지'로 간 적 있었다. 이 성지에서 최경환은 영세명을 '프란치스코'로 부른다. 그는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창박골 주변에 천주교를 포교하였다. 그리고 창박골은 담배농사를 심었던 곳이라 별칭을 '담배촌'이라 부른다.

* 참고자료
- 문화일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 (2011. 12. 2.)
- 가톨릭 신문, '[명예기자 기고] 수리산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201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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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MT 여행 주변 시설
이번 주 토요일(7월 18일) 1박 2일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몽마르뜨 펜션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지난 3일(7월 3일)에 권율장군 묘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서 안양법원(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자가용을 끌고 장흥면까지 간 적 있었다. 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보자.
첫째, 권율장군묘가 있다. 권율장군의 신도비가 있으며, 권율장군의 가문의 묘도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활약하였다. 왕이 죽을 때 추숭(追崇)하듯이 그도 마찬가지다.
둘째, 장흥아트파크에 야외공연장도 있지만 단연 매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있다. 야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며 1차 당 2만 원이라고 한다. 원하는 영화가 있으면 보면 되고, 다만 소리를 들으려면 FM주파수를 잘 맞춰서 봐야 한다.
셋째, 두리랜드가 있다. 놀이공원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춘천에 강촌가면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듯이 그 곳에서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넷째, 장흥[자생]수목원이 있다. 남양주 광릉 맞은 편에 광릉수목원이 있듯이 장흥에도 수목원이 있다. 그리고 장흥 수목원에 오토캠핑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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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이미지 원본보기

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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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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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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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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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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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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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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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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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br>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br>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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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처난 19-02-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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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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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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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시 19-02-09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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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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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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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19-02-09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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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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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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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사건 19-02-0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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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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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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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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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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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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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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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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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슬프네 19-02-09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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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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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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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니 19-02-09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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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한국기행>

※ 오늘도 장문의 글을 쓰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 본 제목이지만 사실 원래는 '상록수역에서 안양역까지 행군하는 수기'를 원래 쓰려고 했지만 수리산 이야기로 하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란 제목으로 변경하여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간 것'도 본문에 포함할 것입니다. 2012년 수리산 간 것은 데이터가 날라가서 많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최근에 간 수리산으로 갈음하여 올리겠습니다.
※ 그리고 장흥면 관련해서 [부록]을 쓰려고 합니다. 토요일날 엠티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주제 예고를 하지 않겠습니다.
※ 빠진 것 혹은 좀 비문법적인 것 등 이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수리산과 수암봉
오늘 오후에 수리산을 검색하면서 2011년 문화일보에 엄주엽 기자가 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이라는 제목이다. 그 기자는 수리산을 옛날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 ≪조선왕조실록≫에 안산군(安山君) 수리산으로 나온 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나온 취암봉(鷲岩峰)에서 '鷲'를 '수리(修理)'로 본 설이다.
ⓑ 신라시대 진흥왕(眞興王)이 창건한 수리사(修理寺) 유래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이씨(李氏) 성을 가진 왕족이 수행을 했다는 점에서 '修理說'이 있다.
ⓒ 《동국여지승람》에서 태을봉(太乙峰)을 보고 '見佛山(견불산)'으로 명명했다. 태을은 원래 도교에서 천제(天帝) - 개인적 견해는 '옥황상제(玉皇上帝)' - 로 본다.
ⓓ 노산 이은상(李殷相) 시인이 《동아일보》의 제목인 '설악행각'에서 '수리산'을 한자의 음역으로 바꾸어 형성했다는 설이다.
따라서, ⓐ~ⓓ를 볼 때 수리산의 기원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수리산에 자주 간다. 내가 다니는 학교랑 수리산이랑 가깝기 때문에 자주 올라간다. 안양에 가면 관악산 가게 위해 많이 들르듯이, 수리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이것을 안산 수암봉까지 포함해 '수리산 권역'이라고 칭해보자.

출발점은 아래와 같다.
- 안양권역 : 성결대학교(혹은 성문고등학교), 안양대학교(혹은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현충탑, 창박골(병목안 시민공원)
- 군포권역 : 메트로병원, 산본신도시, 반월호수(대야미동), 속달동
- 안산권역 : 안산동(舊 수암동), 점성공원, 안산대학교

이렇게 된다. 인터넷 지도(예시로 네이버 지도)에는 군포권역이 누락(漏落)된 게 많아서 유감이다. 내가 2012년 11월 7일에 간 적 있는 종주 이야기를 토대로 해보자.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안산대학교 - 성태산 - 너구리산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성결대학교 - 안양경찰서 & 세무서 - 중앙시장 - 안양역'

나는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걸어서 종주를 한 적 있었다. 필자의 집에서 안산대학교 까지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대학교에서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성태산이 보였다. 성태산은 신라시대 당시 산성(山城)을 지었다고 한다. 성태산을 갈 때 점성공원 가는 길에는 노적봉공원과 일동공원이 보인다.

그 곳 경치를 보고 난 뒤 너구리산에 도착하였다. 너구리산에서 수암봉 사이에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반월호수와 KTX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천히 경치를 보고 가니 수암봉에 도착했다. 성태산과 수암봉 사이가 9km정도 되는데 걸어서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수암봉은 매우 험준(險峻)한 곳이다. 수암봉 가는 이정표가 0.3km정도 남았을 때 계단이 한 300개 이상은 되어 있었다. 즉, 산에 계단이 빽빽하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산에 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암봉은 '취암봉(鷲岩峰)'이라고도 불렀다. 바위가 독수리 모양과 닮았다. 수암봉과 슬기봉 사이 능선에는 군부대가 있다.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가는데 그 사잇길은 아스팔트가 아닌 농로(農路)에서 볼 수 있는 길처럼 포장되어 있다. 사잇길의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되면 슬기봉 가는 이정표가 보이게 된다. 한 1km 걷다 보니 슬기봉에 도착하였다. 슬기봉과 태을봉 사이에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바위들을 올라가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곳으로 돌변하게 된다.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가면 내리막길이 많아서 편하지만,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가면 오르막길이 많아서 더 힘든 곳이기도 하다.

어찌됐든 수암봉을 지나 태을봉으로 갈 때 다리에 쥐난 몸을 이끌고 필사적으로 올라갔는데 그 곳에 도착했고, 앉아서 사과 먹고 석양을 보면서 20분 정도 쉬었다. 태을봉에 출발하여 25분 정도 걸어가니 관모봉(冠帽峰)에 도착했다. 관모봉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5분 동안 보고 성결대학교 가는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성결대학교 가는 길은 내가 자주 등반한 곳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갔다. 성결대학교에 도착해서 쉬지 않고 걸어서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세무서를 지나 안양중앙시장으로 경유해 안양역까지 도착하였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 되었다. 총 쉬는 시간까지 합하면 8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지난 5월 20일(2015년 5월 20일)에도 오전 수업 끝나고 점심먹고 수리산에 갔었다. 그리고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지나 '안양 8경' 중 하나인 창박골 '최경환 성지'로 간 적 있었다. 이 성지에서 최경환은 영세명을 '프란치스코'로 부른다. 그는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창박골 주변에 천주교를 포교하였다. 그리고 창박골은 담배농사를 심었던 곳이라 별칭을 '담배촌'이라 부른다.

* 참고자료
- 문화일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 (2011. 12. 2.)
- 가톨릭 신문, '[명예기자 기고] 수리산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201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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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MT 여행 주변 시설
이번 주 토요일(7월 18일) 1박 2일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몽마르뜨 펜션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지난 3일(7월 3일)에 권율장군 묘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서 안양법원(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자가용을 끌고 장흥면까지 간 적 있었다. 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보자.
첫째, 권율장군묘가 있다. 권율장군의 신도비가 있으며, 권율장군의 가문의 묘도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활약하였다. 왕이 죽을 때 추숭(追崇)하듯이 그도 마찬가지다.
둘째, 장흥아트파크에 야외공연장도 있지만 단연 매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있다. 야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며 1차 당 2만 원이라고 한다. 원하는 영화가 있으면 보면 되고, 다만 소리를 들으려면 FM주파수를 잘 맞춰서 봐야 한다.
셋째, 두리랜드가 있다. 놀이공원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춘천에 강촌가면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듯이 그 곳에서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넷째, 장흥[자생]수목원이 있다. 남양주 광릉 맞은 편에 광릉수목원이 있듯이 장흥에도 수목원이 있다. 그리고 장흥 수목원에 오토캠핑장도 있다.
슬프네 19-02-09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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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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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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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처난 19-02-0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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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a href="https://dae.joojoj.com/" target="_blank">대명리조트분양</a> -대명리조트분양</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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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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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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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쩌면 19-02-0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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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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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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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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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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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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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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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19-02-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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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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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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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네 19-02-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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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 19-02-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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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는 한국기행>

※ 오늘도 장문의 글을 쓰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 본 제목이지만 사실 원래는 '상록수역에서 안양역까지 행군하는 수기'를 원래 쓰려고 했지만 수리산 이야기로 하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란 제목으로 변경하여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간 것'도 본문에 포함할 것입니다. 2012년 수리산 간 것은 데이터가 날라가서 많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최근에 간 수리산으로 갈음하여 올리겠습니다.
※ 그리고 장흥면 관련해서 [부록]을 쓰려고 합니다. 토요일날 엠티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주제 예고를 하지 않겠습니다.
※ 빠진 것 혹은 좀 비문법적인 것 등 이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수리산과 수암봉
오늘 오후에 수리산을 검색하면서 2011년 문화일보에 엄주엽 기자가 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이라는 제목이다. 그 기자는 수리산을 옛날에는 어떻게 불렀을까.
ⓐ ≪조선왕조실록≫에 안산군(安山君) 수리산으로 나온 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나온 취암봉(鷲岩峰)에서 '鷲'를 '수리(修理)'로 본 설이다.
ⓑ 신라시대 진흥왕(眞興王)이 창건한 수리사(修理寺) 유래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이씨(李氏) 성을 가진 왕족이 수행을 했다는 점에서 '修理說'이 있다.
ⓒ 《동국여지승람》에서 태을봉(太乙峰)을 보고 '見佛山(견불산)'으로 명명했다. 태을은 원래 도교에서 천제(天帝) - 개인적 견해는 '옥황상제(玉皇上帝)' - 로 본다.
ⓓ 노산 이은상(李殷相) 시인이 《동아일보》의 제목인 '설악행각'에서 '수리산'을 한자의 음역으로 바꾸어 형성했다는 설이다.
따라서, ⓐ~ⓓ를 볼 때 수리산의 기원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수리산에 자주 간다. 내가 다니는 학교랑 수리산이랑 가깝기 때문에 자주 올라간다. 안양에 가면 관악산 가게 위해 많이 들르듯이, 수리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이것을 안산 수암봉까지 포함해 '수리산 권역'이라고 칭해보자.

출발점은 아래와 같다.
- 안양권역 : 성결대학교(혹은 성문고등학교), 안양대학교(혹은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현충탑, 창박골(병목안 시민공원)
- 군포권역 : 메트로병원, 산본신도시, 반월호수(대야미동), 속달동
- 안산권역 : 안산동(舊 수암동), 점성공원, 안산대학교

이렇게 된다. 인터넷 지도(예시로 네이버 지도)에는 군포권역이 누락(漏落)된 게 많아서 유감이다. 내가 2012년 11월 7일에 간 적 있는 종주 이야기를 토대로 해보자.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

'안산대학교 - 성태산 - 너구리산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성결대학교 - 안양경찰서 & 세무서 - 중앙시장 - 안양역'

나는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걸어서 종주를 한 적 있었다. 필자의 집에서 안산대학교 까지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대학교에서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성태산이 보였다. 성태산은 신라시대 당시 산성(山城)을 지었다고 한다. 성태산을 갈 때 점성공원 가는 길에는 노적봉공원과 일동공원이 보인다.

그 곳 경치를 보고 난 뒤 너구리산에 도착하였다. 너구리산에서 수암봉 사이에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반월호수와 KTX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천히 경치를 보고 가니 수암봉에 도착했다. 성태산과 수암봉 사이가 9km정도 되는데 걸어서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수암봉은 매우 험준(險峻)한 곳이다. 수암봉 가는 이정표가 0.3km정도 남았을 때 계단이 한 300개 이상은 되어 있었다. 즉, 산에 계단이 빽빽하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산에 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암봉은 '취암봉(鷲岩峰)'이라고도 불렀다. 바위가 독수리 모양과 닮았다. 수암봉과 슬기봉 사이 능선에는 군부대가 있다.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가는데 그 사잇길은 아스팔트가 아닌 농로(農路)에서 볼 수 있는 길처럼 포장되어 있다. 사잇길의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되면 슬기봉 가는 이정표가 보이게 된다. 한 1km 걷다 보니 슬기봉에 도착하였다. 슬기봉과 태을봉 사이에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바위들을 올라가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곳으로 돌변하게 된다.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가면 내리막길이 많아서 편하지만,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가면 오르막길이 많아서 더 힘든 곳이기도 하다.

어찌됐든 수암봉을 지나 태을봉으로 갈 때 다리에 쥐난 몸을 이끌고 필사적으로 올라갔는데 그 곳에 도착했고, 앉아서 사과 먹고 석양을 보면서 20분 정도 쉬었다. 태을봉에 출발하여 25분 정도 걸어가니 관모봉(冠帽峰)에 도착했다. 관모봉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5분 동안 보고 성결대학교 가는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성결대학교 가는 길은 내가 자주 등반한 곳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갔다. 성결대학교에 도착해서 쉬지 않고 걸어서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세무서를 지나 안양중앙시장으로 경유해 안양역까지 도착하였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 되었다. 총 쉬는 시간까지 합하면 8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지난 5월 20일(2015년 5월 20일)에도 오전 수업 끝나고 점심먹고 수리산에 갔었다. 그리고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지나 '안양 8경' 중 하나인 창박골 '최경환 성지'로 간 적 있었다. 이 성지에서 최경환은 영세명을 '프란치스코'로 부른다. 그는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창박골 주변에 천주교를 포교하였다. 그리고 창박골은 담배농사를 심었던 곳이라 별칭을 '담배촌'이라 부른다.

* 참고자료
- 문화일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 (2011. 12. 2.)
- 가톨릭 신문, '[명예기자 기고] 수리산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201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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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MT 여행 주변 시설
이번 주 토요일(7월 18일) 1박 2일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몽마르뜨 펜션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지난 3일(7월 3일)에 권율장군 묘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서 안양법원(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자가용을 끌고 장흥면까지 간 적 있었다. 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보자.
첫째, 권율장군묘가 있다. 권율장군의 신도비가 있으며, 권율장군의 가문의 묘도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활약하였다. 왕이 죽을 때 추숭(追崇)하듯이 그도 마찬가지다.
둘째, 장흥아트파크에 야외공연장도 있지만 단연 매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있다. 야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며 1차 당 2만 원이라고 한다. 원하는 영화가 있으면 보면 되고, 다만 소리를 들으려면 FM주파수를 잘 맞춰서 봐야 한다.
셋째, 두리랜드가 있다. 놀이공원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춘천에 강촌가면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듯이 그 곳에서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넷째, 장흥[자생]수목원이 있다. 남양주 광릉 맞은 편에 광릉수목원이 있듯이 장흥에도 수목원이 있다. 그리고 장흥 수목원에 오토캠핑장도 있다.
슬프네 19-02-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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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윤균상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면 유정호의 아내는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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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윤균상이 SNS를 통해 유정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더 ‘핫’한 이슈를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남들 돕고 바른 영상 만들며 광고, 돈 일체 안 받고 성실하고 바르고 사이다 같은 영상 업로드하던 유튜버”라며, “뭘 해달라 도와달라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서 댓글이나 다른 영상들도 한번 쯤 봐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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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슬프네 19-02-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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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정호는 “지난 7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담사자격증도 따고 뭔가를 바꿔보려고 했다. 학교 내에서 당하는 부당한 일들을 바꿔보려고 뭔가를 진행했는데 그게 꼬였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예훼손으로 인한 징역 2년형을 구형받은 것.

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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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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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난 19-02-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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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이 영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인사드린다”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동영상을 통해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사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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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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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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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19-02-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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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그동안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바. 유정호는 영상을 통해 “2월 중순 전에 교도소에 들어가면 저희 아이랑 아내는 굶게 된다. 남들 돕는다고 빚까지 진 놈이다.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저에게 일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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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사연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정호의 무죄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유정호는 그동안 수천만원의 광고 제의가 들어와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썼다며, 네티즌은 유정호의 사건을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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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SNS 글은 팬들과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 화제를 모으게 됐다. 개인 SNS지만 인기 연예인으로서 파급력이 있는 윤균상의 언급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유정호에 관심을 갖게된 것. 유정호에 대한 보도가 뜨겁게 이어졌고, 네티즌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윤균상의 호소로 인해 확실히 더 많은 이들이 유정호의 영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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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유정호의 아내는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등으로 인한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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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의 아내는 영상을 공개, “남편이 많이 힘든 상태다. 자신이 받은 2년 구형을 두고 억울하거나 잘못했다고 올린 것이 아니다. 예전에 자기가 겪은 부당한 일들을 사실대로 말했다”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청원은 하지 말라고 부탁드린다. 공정하고 엄숙한 자리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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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가 인기 유튜버이고, 그동안 선행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그에게 쏠리는 관심이 워낙 뜨거운 상황에서 윤균상의 호소와 관심 촉구로 인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도 사실이다.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유정호 사건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당분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후회 19-02-12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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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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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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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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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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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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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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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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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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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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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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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실망 19-02-12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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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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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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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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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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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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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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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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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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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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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br>
<br>
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br>
<br>
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용서 19-02-12 04:55
답변 삭제  
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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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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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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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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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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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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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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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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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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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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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그래도 19-02-12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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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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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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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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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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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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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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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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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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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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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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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기우 19-02-12 04:59
답변 삭제  
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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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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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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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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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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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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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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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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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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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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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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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지원 19-02-12 05:00
답변 삭제  
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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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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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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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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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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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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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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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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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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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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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그것은 19-02-12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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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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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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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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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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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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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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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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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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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br>
<br>
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br>
<br>
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매번 19-02-12 05:13
답변 삭제  
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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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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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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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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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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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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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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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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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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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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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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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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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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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19-02-12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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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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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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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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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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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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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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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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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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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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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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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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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후회 19-02-12 12:45
답변 삭제  
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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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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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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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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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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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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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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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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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br>
<br>
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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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용서 19-02-12 12:47
답변 삭제  
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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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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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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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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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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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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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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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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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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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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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실망 19-02-12 12:52
답변 삭제  
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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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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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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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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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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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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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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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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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br>
<br>
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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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지원 19-02-12 12:57
답변 삭제  
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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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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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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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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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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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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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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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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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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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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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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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그래도 19-02-12 12:59
답변 삭제  
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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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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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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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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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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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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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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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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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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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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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기우 19-02-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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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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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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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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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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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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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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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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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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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br>
<br>
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br>
<br>
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그것은 19-02-12 13:08
답변 삭제  
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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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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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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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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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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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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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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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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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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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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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19-02-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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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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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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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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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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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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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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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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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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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br>
<br>
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br>
<br>
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매번 19-02-12 13:09
답변 삭제  
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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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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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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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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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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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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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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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br>
<br>
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br>
<br>
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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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19-02-1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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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는 건
정말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그렇게 울고 있는 감정이
사치일 정도로

안상현 / 달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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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 19-02-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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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


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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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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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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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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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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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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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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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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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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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즐거운하루 19-02-14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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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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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울고 있는 감정이
사치일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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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맴 19-02-14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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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


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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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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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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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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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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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장기렌트 19-02-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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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19-02-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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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는 건
정말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그렇게 울고 있는 감정이
사치일 정도로

안상현 / 달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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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19-02-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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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


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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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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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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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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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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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즐거운하루 19-02-1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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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는 건
정말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그렇게 울고 있는 감정이
사치일 정도로

안상현 / 달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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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가라 19-02-1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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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


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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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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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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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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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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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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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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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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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언젠가능 19-02-15 19:12
답변 삭제  
기우


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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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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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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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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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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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고맙습니다. 19-02-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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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


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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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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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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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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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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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장기렌트 19-02-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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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분양 19-02-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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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는 건
정말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그렇게 울고 있는 감정이
사치일 정도로

안상현 / 달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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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19-02-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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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br>
<br>
<br>
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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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iv>
<br>
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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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iv>
<br>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br>
<br>
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br>
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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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iv>
<br>
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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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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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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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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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가라가라 19-02-18 11:50
답변 삭제  
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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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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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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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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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br>
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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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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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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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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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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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롯데장기렌트 19-02-1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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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19-02-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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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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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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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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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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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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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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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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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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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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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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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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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ㄷㄷ 19-02-18 15:36
답변 삭제  
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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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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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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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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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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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br>
<br>
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br>
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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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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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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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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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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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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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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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선한하루 19-02-18 15:54
답변 삭제  
끝났다는 건
정말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그렇게 울고 있는 감정이
사치일 정도로

안상현 / 달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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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19-02-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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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혼자가는 한국기행>
<br><br>
※ 오늘도 장문의 글을 쓰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 본 제목이지만 사실 원래는 '상록수역에서 안양역까지 행군하는 수기'를 원래 쓰려고 했지만 수리산 이야기로 하겠습니다. '수리산과 수암봉'이란 제목으로 변경하여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간 것'도 본문에 포함할 것입니다. 2012년 수리산 간 것은 데이터가 날라가서 많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최근에 간 수리산으로 갈음하여 올리겠습니다.<br>
※ 그리고 장흥면 관련해서 [부록]을 쓰려고 합니다. 토요일날 엠티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주제 예고를 하지 않겠습니다. <br>
※ 빠진 것 혹은 좀 비문법적인 것 등 이 글을 읽고 피드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br>
<br>
5. 수리산과 수암봉 <br>
오늘 오후에 수리산을 검색하면서 2011년 문화일보에 엄주엽 기자가 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이라는 제목이다. 그 기자는 수리산을 옛날에는 어떻게 불렀을까.<br>
ⓐ ≪조선왕조실록≫에 안산군(安山君) 수리산으로 나온 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나온 취암봉(鷲岩峰)에서 '鷲'를 '수리(修理)'로 본 설이다.<br>
ⓑ 신라시대 진흥왕(眞興王)이 창건한 수리사(修理寺) 유래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이씨(李氏) 성을 가진 왕족이 수행을 했다는 점에서 '修理說'이 있다.<br>
ⓒ 《동국여지승람》에서 태을봉(太乙峰)을 보고 '見佛山(견불산)'으로 명명했다. 태을은 원래 도교에서 천제(天帝) - 개인적 견해는 '옥황상제(玉皇上帝)' - 로 본다.<br>
ⓓ 노산 이은상(李殷相) 시인이 《동아일보》의 제목인 '설악행각'에서 '수리산'을 한자의 음역으로 바꾸어 형성했다는 설이다.<br>
따라서, ⓐ~ⓓ를 볼 때 수리산의 기원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br>
<br>
나는 수리산에 자주 간다. 내가 다니는 학교랑 수리산이랑 가깝기 때문에 자주 올라간다. 안양에 가면 관악산 가게 위해 많이 들르듯이, 수리산도 마찬가지다. 필자는 이것을 안산 수암봉까지 포함해 '수리산 권역'이라고 칭해보자.<br>
<br>
출발점은 아래와 같다.<br>
- 안양권역 : 성결대학교(혹은 성문고등학교), 안양대학교(혹은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현충탑, 창박골(병목안 시민공원)<br>
- 군포권역 : 메트로병원, 산본신도시, 반월호수(대야미동), 속달동<br>
- 안산권역 : 안산동(舊 수암동), 점성공원, 안산대학교<br>
<br>
이렇게 된다. 인터넷 지도(예시로 네이버 지도)에는 군포권역이 누락(漏落)된 게 많아서 유감이다. 내가 2012년 11월 7일에 간 적 있는 종주 이야기를 토대로 해보자. 경유지는 다음과 같다.<br>
<br>
'안산대학교 - 성태산 - 너구리산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성결대학교 - 안양경찰서 & 세무서 - 중앙시장 - 안양역'<br>
<br>
나는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안산대학교에서 안양역까지 걸어서 종주를 한 적 있었다. 필자의 집에서 안산대학교 까지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대학교에서 언덕을 계속 올라가다 보니 성태산이 보였다. 성태산은 신라시대 당시 산성(山城)을 지었다고 한다. 성태산을 갈 때 점성공원 가는 길에는 노적봉공원과 일동공원이 보인다.<br>
<br>
그 곳 경치를 보고 난 뒤 너구리산에 도착하였다. 너구리산에서 수암봉 사이에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반월호수와 KTX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천천히 경치를 보고 가니 수암봉에 도착했다. 성태산과 수암봉 사이가 9km정도 되는데 걸어서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br>
<br>
수암봉은 매우 험준(險峻)한 곳이다. 수암봉 가는 이정표가 0.3km정도 남았을 때 계단이 한 300개 이상은 되어 있었다. 즉, 산에 계단이 빽빽하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산에 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암봉은 '취암봉(鷲岩峰)'이라고도 불렀다. 바위가 독수리 모양과 닮았다. 수암봉과 슬기봉 사이 능선에는 군부대가 있다.<br>
<br>
슬기봉에서 수암봉으로 가는데 그 사잇길은 아스팔트가 아닌 농로(農路)에서 볼 수 있는 길처럼 포장되어 있다. 사잇길의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되면 슬기봉 가는 이정표가 보이게 된다. 한 1km 걷다 보니 슬기봉에 도착하였다. 슬기봉과 태을봉 사이에 인간이 만들 수 없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바위들을 올라가게 되면 매우 위험한 곳으로 돌변하게 된다.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가면 내리막길이 많아서 편하지만, 슬기봉에서 태을봉으로 가면 오르막길이 많아서 더 힘든 곳이기도 하다.<br>
<br>
어찌됐든 수암봉을 지나 태을봉으로 갈 때 다리에 쥐난 몸을 이끌고 필사적으로 올라갔는데 그 곳에 도착했고, 앉아서 사과 먹고 석양을 보면서 20분 정도 쉬었다. 태을봉에 출발하여 25분 정도 걸어가니 관모봉(冠帽峰)에 도착했다. 관모봉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5분 동안 보고 성결대학교 가는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그리고 성결대학교 가는 길은 내가 자주 등반한 곳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갔다. 성결대학교에 도착해서 쉬지 않고 걸어서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세무서를 지나 안양중앙시장으로 경유해 안양역까지 도착하였다.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 되었다. 총 쉬는 시간까지 합하면 8시간 30분 정도 걸렸다.<br>
<br>
지난 5월 20일(2015년 5월 20일)에도 오전 수업 끝나고 점심먹고 수리산에 갔었다. 그리고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을 지나 '안양 8경' 중 하나인 창박골 '최경환 성지'로 간 적 있었다. 이 성지에서 최경환은 영세명을 '프란치스코'로 부른다. 그는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한 인물이다. 그의 업적은 창박골 주변에 천주교를 포교하였다. 그리고 창박골은 담배농사를 심었던 곳이라 별칭을 '담배촌'이라 부른다.<br>
<br>
* 참고자료<br>
- 문화일보 '벼린 발톱처럼 날카로운 태을봉 능선…그래서 이름도 (독)수리산' (2011. 12. 2.)<br>
- 가톨릭 신문, '[명예기자 기고] 수리산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2015. 7. 12.)<br>
<br>
=====================<br>
[부록] MT 여행 주변 시설<br>
이번 주 토요일(7월 18일) 1박 2일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몽마르뜨 펜션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지난 3일(7월 3일)에 권율장군 묘가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해서 안양법원(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자가용을 끌고 장흥면까지 간 적 있었다. 그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보자.<br>
첫째, 권율장군묘가 있다. 권율장군의 신도비가 있으며, 권율장군의 가문의 묘도 있다.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활약하였다. 왕이 죽을 때 추숭(追崇)하듯이 그도 마찬가지다.<br>
둘째, 장흥아트파크에 야외공연장도 있지만 단연 매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이 있다. 야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으며 1차 당 2만 원이라고 한다. 원하는 영화가 있으면 보면 되고, 다만 소리를 들으려면 FM주파수를 잘 맞춰서 봐야 한다.<br>
셋째, 두리랜드가 있다. 놀이공원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춘천에 강촌가면 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타듯이 그 곳에서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br>
넷째, 장흥[자생]수목원이 있다. 남양주 광릉 맞은 편에 광릉수목원이 있듯이 장흥에도 수목원이 있다. 그리고 장흥 수목원에 오토캠핑장도 있다.
이번엔말이지 19-02-18 16:11
답변 삭제  
기우<br>
<br>
<br>
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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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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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iv>
<br>
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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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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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br>
<br>
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br>
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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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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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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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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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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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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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br>
<br>
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장기렌트 19-02-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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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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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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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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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br>
<br>
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br>
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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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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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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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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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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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가라가라 19-02-2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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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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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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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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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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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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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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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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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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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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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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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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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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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가라가라 19-02-20 05:45
답변 삭제  
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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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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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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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br>
<br>
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br>
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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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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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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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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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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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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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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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핸선한하루 19-02-20 05:50
답변 삭제  
끝났다는 건
정말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그렇게 울고 있는 감정이
사치일 정도로

안상현 / 달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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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가라 19-02-2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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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


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http://newtrocity.com -은평 뉴트로시티
http://newtrocity.com -역촌역 뉴트로시티

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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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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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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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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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이번엔말이지 19-02-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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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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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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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
<a href="http://newtrocity.com" target="_blank">은평 뉴트로시티</a> -은평 뉴트로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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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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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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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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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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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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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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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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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br>
<br>
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가라가라 19-02-20 10:05
답변 삭제  
기우


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http://newtrocity.com -은평 뉴트로시티
http://newtrocity.com -역촌역 뉴트로시티

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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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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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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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기렌트 19-02-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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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선한하루 19-02-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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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는 건
정말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그렇게 울고 있는 감정이
사치일 정도로

안상현 / 달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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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가라 19-02-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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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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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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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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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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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br>
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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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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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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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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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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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장기렌트 19-02-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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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가라 19-02-20 18:20
답변 삭제  
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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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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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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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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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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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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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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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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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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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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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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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가라가라 19-02-20 18:39
답변 삭제  
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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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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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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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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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br>
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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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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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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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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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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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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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가라가라 19-02-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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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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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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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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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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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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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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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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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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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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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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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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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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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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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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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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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롯데장기렌트 19-02-2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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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오라 19-02-2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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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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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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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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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br>
<br>
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br>
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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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가라 19-02-2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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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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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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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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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br>
<br>
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br>
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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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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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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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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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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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핸선한하루 19-02-21 00:36
답변 삭제  
끝났다는 건
정말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그렇게 울고 있는 감정이
사치일 정도로

안상현 / 달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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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죠 계속 그대의 얼굴에서
난 그 사람의 얼굴이 보여요
이러면 안 된다고 다그쳐봐도
그게 잘 안돼요 난
어떡하죠 나 그대의 목소리에서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요
이미 내 마음은 그댈 떠나
그 사람을 사랑하나 봐요
개추워크레용 19-02-21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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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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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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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br>
<br>
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br>
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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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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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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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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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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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오라오라 19-02-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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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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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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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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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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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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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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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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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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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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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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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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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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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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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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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장기렌트 19-02-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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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선한하루 19-02-2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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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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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라니.. 19-02-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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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는 건
정말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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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현 / 달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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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오라 19-02-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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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br>
<br>
<br>
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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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iv>
<br>
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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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br>
<br>
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br>
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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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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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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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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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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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그때 19-02-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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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와도 즐거운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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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죠 19-02-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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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죠 계속 그대의 얼굴에서
난 그 사람의 얼굴이 보여요
이러면 안 된다고 다그쳐봐도
그게 잘 안돼요 난
어떡하죠 나 그대의 목소리에서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요
이미 내 마음은 그댈 떠나
그 사람을 사랑하나 봐요
화난사람 19-02-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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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야지..
오라오라 19-02-2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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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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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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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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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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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br>
<br>
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br>
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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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떠나는 날, 당신은 종로 길거리 어느 주점에 앉아 폭음을 한다. 알코홀 하나를 이기지 못해 당신은 평소의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대기를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흘러간다. <br>
둥둥 떠다닌다. 사과가 떨어지듯이 당신은 언제나 발을 땅에 딛고 산다지만 그 이야기는 틀렸다. 사과와 함께 빛이 없는 공간으로, 아니 공간도 시간도 없는 그런 경계로 진입한다. <br>
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그때 19-02-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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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와도 즐거운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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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죠 19-02-2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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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죠 계속 그대의 얼굴에서
난 그 사람의 얼굴이 보여요
이러면 안 된다고 다그쳐봐도
그게 잘 안돼요 난
어떡하죠 나 그대의 목소리에서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요
이미 내 마음은 그댈 떠나
그 사람을 사랑하나 봐요
끝이라니.. 19-02-2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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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는 건
정말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그렇게 울고 있는 감정이
사치일 정도로

안상현 / 달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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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사람 19-02-2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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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야지..
오라오라 19-02-2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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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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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푸른 별 안에서 물들이 아래로 흐를 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시간들이 가라앉는다. 텅 비어가는 가슴 속으로 엊그제 300mm가 넘는 강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흘렀다.<br>
 무성하게 자라 검은 초록이 되었던 상처의 갈대들은 날 선 몸을 바닥에 뉘었다. 공간이 폐쇄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영화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br>
 시나리오는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 푸른 별은 스스로 알 수가 없었다, 은하수 너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알파의 눈길은 벌써부터 푸른 별을 쳐다보고 있었다.<br>
 오백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나타난 백인들은 먼 행성에서 날아온 또 다른 알파이며 우주인이었을까. 인디오들의 역사는 그렇게 부정되었다.<br>
 역사는 경험이요, 경험의 산물은 언제나 상대적이고 부정확하다. 알파는 그렇게 지구를 바라보았고 지금도 응시하고 있다.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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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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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사과는 나무에서 떨어진다. 에베레스트는 높이가 8,882m로 하늘에 닿아 있다. 하늘은 실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데 하늘은 하늘이라고 한다.<br>
 하늘은 분명 머리 위에 있다고 하지만 알파에게 위아래가 없다. 허깨비가 웃는다. 동그란 푸른 별에서 안데스 산맥은 6,000m가 넘는다. 비행기를 타고<br>
 몇 시간을 날아가도 머리에 눈을 얹고 있는 산줄기가 끝이 없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와 대칭이지만 높낮이를 따진다. 누가? 알파에게는 높이가 없다.<br>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로 흘러든다. 바다는 동그란 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우주의 낮은 곳으로 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에베레스트산 위의<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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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바위덩어리들은 모두 무한 허공으로 낙하해야 하는데, 동그란 푸른 공에 그것들은 군더더기처럼 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뉴욕의<br>
 사람들은 옆으로 누워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아마존강이나 황하는 모두 공간에서 곡선으로 휘어 올라갔다가<br>
 내려가며 흐르고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순리라는데 사람도 이를 닮아 착하다고 하는데 알파는 어제부터 잠도 자지<br>
 않고 관찰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이 선악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알파에게는 눈이 없다. 알파는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br>
 머리도 꼬리도 없이 전혀 구체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 않는 선악을 알파는 감지하지 않는다.<br>
<br>
<br>
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정해놓고 사는데 알파는 헷갈리고 있다. 푸른 별은 방향이 없는데 그 안에서 사람들은 풍향계를 만들고 전쟁놀음까지 하고 있다.<br>
 왜 저리 서로를 죽이고 있는 것일까. 동서남북도 없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 저리 싸움을 하는 것일까. 푸른 별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다. 오래되었다.<br>
 돌연변이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바이러스가 종횡무진으로 숙주를 아프게 하고 있었다. 별의 가슴 안에서 별짓을 다하고 있지만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br>
 그러면서도 멸종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최근 들어 알파에게 푸른 별의 변이가 느껴진다. 별의 이마가 벗겨지고 있다. 남극에 있던 오존이라는 머리털이 온통 벗겨져 나가고 있다.<br>
 저러면 아마 바이러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푸른 별이 자생력을 지니고 있나 보다. 가슴 속에서 분탕질을 일삼는 바이러스들을 모두 없애려 작정한 것일까. <br>
<br>
태어나면서부터 보이지 않는 장님이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에게도 사과는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땅으로 아래로 떨어진다. 땅에 부딪칠 때 둔중한 소리를 낸다.<br>
 보이지 않아도 안다. 들리지 않아도 듣는다.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허공을 가르는 빛에 의지해서 색을 읽는다. 물건들에게 색이 있음이<br>
 아니라 물건을 이루고 있는 원자구성이 빛을 선택하여 반사를 함으로써 색깔을 만든다. 빛이 없다면 사물에게는 색이 없다. 태양의 빛에게서 사람들은 색을 볼 수가 없다.<br>
 태양은 우주 안에서 모래알보다도 작다. 장님이 따로 없다. 사람들의 귀는 들을 수 있는 음파의 영역이 좁다. 돌고래들이 보내는 초음파를 들을 수가 없다. 우주는 파동으로<br>
 가득 차 있다는데 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귀머거리가 달리 없다. 당신들이 보는 것은 모두 허깨비다. 허깨비도 허깨비임이 분명하다고 떠든다. 들리는 소리는 모두 환청이다.<br>
시간이 흐르고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허깨비와 환청도 흘러가고 있다. 순간과 찰나를 잡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순간도 흘러간다. 당신이 무슨 존재를 찾고 있다면 헛된 일이다.<br>
존재는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화하는 우주속성의 한 순간이다. 그 존재가 지닌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려 한다면 죽을 때까지 헛수고다. 장님이 보고 있는,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실상이 그러할까.<br>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벌써부터 말씀하셨다. 모든 게 허상이라고, 영원한 실재에 대해서는 질문을 하지 말라고... 오래된 일인데 당신들은 아직도 황하의 길이를 재고 있다. 비만 오면 황하는 범람하여 하북 평야를 뒤덮으며 물줄기를 바꿔왔다.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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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br>
옛날 할아버지들은 지평선 너머 그리고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는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된다고 하였다. 살고 있는 땅은 평평하고 생전에는 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무한히 큰 땅덩어리라고 믿었다.<br>
 땅 끝의 절벽 아래로는 지옥이 있음이 분명하였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 된다. 오십억 년 후의 일을, 아니 십만 년 후의 사정에 대해,<br>


 그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당신은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태양이 힘을 잃어 천천히 부풀어 올라 지구까지 삼키고 마침내는 폭발하여 작은 백색 왜성으로 변하다고 누가 말한다 해도 그게 뭐 대수로울 것이 없다.<br>
 그래도 겁은 난다. 지금부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가까이는 하늘을 떠도는 혜성이 날아와 지구를 박살내고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 천년후의 텍스트에는 어리석은 할아버지들의 무용담이 기록되고<br>
 있을 것이다. 알파는 영화관이라는 어두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알지 못한다. 영화의 이야기는 자유이지만 알파의 눈에는 오로지 푸르고 둥근 별만 보인다.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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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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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점이, 모래알보다 더 작은 점이, 아마 수학적인 상상의 점이 130억 년 전에 폭발했다. 수천억 개의 은하수가, 은하수마다 수천억 개의 별이 태어났다.<br>
 그보다도 더 많은 가스층이 생겨나고 그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들이 태어나고 소멸되고 있다. 우주라고 불리는데 그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은<br>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팽창을 하고 있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별들 사이에는 검은 에너지가 충만하다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빅뱅의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br>
 그 전에는 시간과 공간이 없었을까. 시간과 공간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질문은 애시당초 성립되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은하수 한 가운데, 시간과 공간이 흐르고 있는 은하수 한 가운데<br>
 블랙홀이 있어 그 속에서 다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질량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빅뱅 이전에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알파도 모른다고 했다. 당신이 이러한 이야기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은<br>
스스로가 체험하여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식은 경험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배워서 인정을 한다. 장님이 어둠 속에서 빛도 없이 사과의 모양과 색깔을 알고 있음과 마찬가지일 터다.<br>
그게 아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공간은 선험적일까. 사람들은 범주의 지배를 받는다. 범주의 규범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있다. 부인도 할 수 없으니 시간과 공간에 대한<br>
인식은 선험적이라 한다. 그게 진리일까. 믿어야 할까. 노자 할아버지 이야기처럼 배움은 덜어낼수록 좋다는데 확실치도 않은 것을 왜 배우고 있을까. 훗설처럼 판단정지라도 시급하게 요청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지 않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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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 안에서 대붕은 날개를 한번 펴면 천리를 난다.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지만 날아보아야 몇 미터다. 알파에게는 그게 그거다. 장자의 말씀은 언어이지만 알파에게는 약간 통하고 있을 게다.<br>
 나는 아직도 책을 읽고 있다. 텍스트가 지닌 허구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다. 호기심이 많은 터다. 진리라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려 한다. 대상과 인식이 일치하고 있는 실재를 찾으려 하고 있다.<br>
 헛수고를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 부처님은 해서 진리에 대한 질문을 답하려 하지 않으셨다. 그저 대자대비한 웃음만 지으셨을 뿐이다. 언제인가는 에베레스트 산이 거꾸로 넘어져 우주 공간으로 흩날릴 것이다.<br>
 태평양 바다도 나락으로 떨어질 터. 그 안에 살고 있는 정어리떼, 명태들, 오징어떼, 해파리들... 모두가 가련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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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늘 관측을 포기한다. 알파에게는 측은지심이 없다. 수천억 개의 별들 중에서 푸른 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알파는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전지전능하여<br>
귀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을 것이다. 그래야 초음파도 듣고 빛도 읽을 수가 있으며 시간과 공간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다. 아니다. 알파는 정녕 사람과 똑같이 생겼을 것이다. 말도 할 것이다.<br>
그래야 사람들과 대화를 소통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알파는 부정될 수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본디부터 있을 수가 없다. 누군가 말한다. 알파는 이미 죽었다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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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은 나지만 그게 순리다. 아니 순리라는 단어는 없다. 단어에 억매 살아왔을 때 편안하였을지 모르지만 조금은 억울하다. 모든 게 거짓이니 말이다. 술이 취하였을 때 주위에 있는 사물들도 춤을 춘다. <br>
푸른 별의 강들이 우주 공간에서 곡선으로 그리고 아래위로 빙빙 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br>
그때 19-02-23 12:41
답변 삭제  
살림살이좀 나아지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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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라니.. 19-02-23 12:42
답변 삭제  
끝났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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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007.creatorlink.net" target="_blank">덕풍역ict하남</a> -덕풍역ict하남</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007.creatorlink.net" target="_blank">덕풍역포스코ict</a> -덕풍역포스코ict</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008.creatorlink.net" target="_blank">전주에코로마네시티</a> -전주에코로마네시티</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008.creatorlink.net" target="_blank">전주로마네시티</a> -전주로마네시티</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009.creatorlink.net" target="_blank">용마산파크힐</a> -용마산파크힐</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009.creatorlink.net" target="_blank">용마산쌍용파크힐</a> -용마산쌍용파크힐</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call3.creatorlink.net" target="_blank">연산 이편한세상</a> -연산 이편한세상</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call3.creatorlink.net" target="_blank">연산동 이편한세상</a> -연산동 이편한세상</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call5.creatorlink.net" target="_blank">우현중해마루힐</a> -우현중해마루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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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call20.creatorlink.net" target="_blank">괴정 한신더휴</a> -괴정 한신더휴</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call20.creatorlink.net" target="_blank">괴정 한신</a> -괴정 한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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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019.creatorlink.net" target="_blank">춘천 푸르지오</a> -춘천 푸르지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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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죠 19-02-2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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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죠 계속 그대의 얼굴에서
난 그 사람의 얼굴이 보여요
이러면 안 된다고 다그쳐봐도
그게 잘 안돼요 난
어떡하죠 나 그대의 목소리에서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요
이미 내 마음은 그댈 떠나
그 사람을 사랑하나 봐요
화난사람 19-02-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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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야지..
어떡하죠 19-02-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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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죠 계속 그대의 얼굴에서
난 그 사람의 얼굴이 보여요
이러면 안 된다고 다그쳐봐도
그게 잘 안돼요 난
어떡하죠 나 그대의 목소리에서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요
이미 내 마음은 그댈 떠나
그 사람을 사랑하나 봐요
어떡하죠 19-02-2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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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죠 계속 그대의 얼굴에서
난 그 사람의 얼굴이 보여요
이러면 안 된다고 다그쳐봐도
그게 잘 안돼요 난
어떡하죠 나 그대의 목소리에서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요
이미 내 마음은 그댈 떠나
그 사람을 사랑하나 봐요
슬픔 19-02-24 19:46
답변 삭제  
끝났다는 건
정말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그렇게 울고 있는 감정이
사치일 정도로

안상현 / 달의 마음

<div style="position: absolute; top: -9999px; left: -9999px;">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010.creatorlink.net" target="_blank">용인 천리 서희스타힐스</a> -용인 천리 서희스타힐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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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005.creatorlink.net" target="_blank">이수역 사당 엘크루</a> -이수역 사당 엘크루</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005.creatorlink.net" target="_blank">사당 엘크루</a> -사당 엘크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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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call3.creatorlink.net" target="_blank">연산 이편한세상</a> -연산 이편한세상</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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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call5.creatorlink.net" target="_blank">우현중해마루힐</a> -우현중해마루힐</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call5.creatorlink.net" target="_blank">포항우현중해마루힐</a> -포항우현중해마루힐</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call7.creatorlink.net" target="_blank">일광 동원비스타 2차</a> -일광 동원비스타 2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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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call15.creatorlink.net" target="_blank">청주 내덕 두진하트리움</a> -청주 내덕 두진하트리움</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call15.creatorlink.net" target="_blank">내덕 두진하트리움</a> -내덕 두진하트리움</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call19.creatorlink.net" target="_blank">신사역 롯데 멀버리힐스</a> -신사역 롯데 멀버리힐스</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call19.creatorlink.net" target="_blank">신사역 멀버리힐스</a> -신사역 멀버리힐스</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call20.creatorlink.net" target="_blank">괴정 한신더휴</a> -괴정 한신더휴</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call20.creatorlink.net" target="_blank">괴정 한신</a> -괴정 한신</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019.creatorlink.net" target="_blank">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a>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019.creatorlink.net" target="_blank">춘천 푸르지오</a> -춘천 푸르지오</p>
</div>
감사합니다 19-02-2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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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 좋은모습 기대하고 있을게요 ^^
<div style="position: absolute; top: -9999px; left: -9999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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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ㅠㅠ 19-02-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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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야지..
슬픔 19-02-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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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는 건
정말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그렇게 울고 있는 감정이
사치일 정도로

안상현 / 달의 마음

<div style="position: absolute; top: -9999px; left: -9999px;">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010.creatorlink.net" target="_blank">용인 천리 서희스타힐스</a> -용인 천리 서희스타힐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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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005.creatorlink.net" target="_blank">이수역 사당 엘크루</a> -이수역 사당 엘크루</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005.creatorlink.net" target="_blank">사당 엘크루</a> -사당 엘크루</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007.creatorlink.net" target="_blank">덕풍역ict하남</a> -덕풍역ict하남</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007.creatorlink.net" target="_blank">덕풍역포스코ict</a> -덕풍역포스코ict</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008.creatorlink.net" target="_blank">전주에코로마네시티</a> -전주에코로마네시티</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008.creatorlink.net" target="_blank">전주로마네시티</a> -전주로마네시티</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009.creatorlink.net" target="_blank">용마산파크힐</a> -용마산파크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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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call3.creatorlink.net" target="_blank">연산 이편한세상</a> -연산 이편한세상</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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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call5.creatorlink.net" target="_blank">우현중해마루힐</a> -우현중해마루힐</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call5.creatorlink.net" target="_blank">포항우현중해마루힐</a> -포항우현중해마루힐</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call7.creatorlink.net" target="_blank">일광 동원비스타 2차</a> -일광 동원비스타 2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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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call15.creatorlink.net" target="_blank">청주 내덕 두진하트리움</a> -청주 내덕 두진하트리움</p>
<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call15.creatorlink.net" target="_blank">내덕 두진하트리움</a> -내덕 두진하트리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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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call20.creatorlink.net" target="_blank">괴정 한신더휴</a> -괴정 한신더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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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a href="http://modelhouse019.creatorlink.net" target="_blank">춘천 푸르지오</a> -춘천 푸르지오</p>
</div>
이병률 19-02-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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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position: absolute; top: -9999px; left: -9999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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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세상의 모든 식당의 젓가락은
한 식당에 모여서도
원래의 짝을 잃고 쓰여지는 법이어서

저 식탁에 뭉쳐 있다가
이 식탁에서 흩어지기도 한다

오랜 시간 지나 닳고 닳아
누구의 짝인지도 잃은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다가도
무심코 누군가 통해서 두 개를 집어 드는 순간
서로 힘줄이 맞닿으면서 안다

아, 우리가 그 반이로구나

이병률 / 바다는 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9-02-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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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 좋은모습 기대하고 있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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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19-02-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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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야지..
추운겨울 19-02-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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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 지나가는데....
2월이 끝나가는데...
눈은 엄청오고 차도 엄청 막히고...
다들 건강 조심하실 날씨 같네요 ㅠㅠ
봄이 오기에 다시 힘을 내 봅니다..
이병률 19-02-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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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식당에 모여서도
원래의 짝을 잃고 쓰여지는 법이어서

저 식탁에 뭉쳐 있다가
이 식탁에서 흩어지기도 한다

오랜 시간 지나 닳고 닳아
누구의 짝인지도 잃은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다가도
무심코 누군가 통해서 두 개를 집어 드는 순간
서로 힘줄이 맞닿으면서 안다

아, 우리가 그 반이로구나

이병률 / 바다는 잘 있습니다
류시화 19-02-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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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돌리고 쳐다보라
세상의 어떤 것에도 의지할 수 없을 때
그 슬픔에 기대라
저편 언덕처럼

슬픔이 그대를 손짓할 때
그곳으로 걸어가라
세상의 어떤 의미에도 기댈 수 없을 때
저편 언덕으로 가서
그대 자신에게 기대라
슬픔에 의지하되
다만 슬픔의 소유가 되지 말라
19-02-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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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는 건
정말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그렇게 울고 있는 감정이
사치일 정도로

안상현 / 달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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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죠 19-02-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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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죠 계속 그대의 얼굴에서
난 그 사람의 얼굴이 보여요
이러면 안 된다고 다그쳐봐도
그게 잘 안돼요 난
어떡하죠 나 그대의 목소리에서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요
이미 내 마음은 그댈 떠나
그 사람을 사랑하나 봐요
감사합니다 19-02-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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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감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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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19-02-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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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야지..
류시화 19-02-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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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률 19-02-2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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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19-02-2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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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생각을 명료하게 결정시키는 사고의 틀이다. 우리들의 애매모호한 생각들은 언어를 통해서 분명해진다. 마치 붕어빵 틀처럼 막연한 <a href="https://driver.naver-tv.com" target="_blank">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a> -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느낌이나 생각을 분명하게 찍어내어 형상화시켜 준다. 나는 아직 어린 시절에 그러한 사실을 확실하게 경험한 적이 있다.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우리 집이 이사를 해서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이었다. 어느 날 나는 학교에서 돌아오다가 우리 집 건너편 파란 대문집 앞의 계단 위에 한 소녀가 앉아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 소녀는 주홍색 세타를 입고 로댕의 생<a href="https://carinsu.naver-tv.com" target="_blank">차보험비교사이트</a각하는 사람처럼 오른쪽 팔꿈치를 무릎에 대고 팔을 세워 손으로는 턱을 괴고 앉아 있었다. 긴 머리를 어깨까지 늘어뜨리고 비스듬히 앉아 있는 모습이 마치 누나의 미술책에서 보았던 르느와르의 <이레느 까앙 당베르 양의 초상> 같았는데, 그 때 마침 빨간 저녁놀이 그 애의 주홍빛 세타에 반사되어 얼굴을 장미꽃빛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나는 무심히 그 소녀를 쳐다보고 우리 집으로 들어갔다. 방에 들어서서 책가방을 내려놓고 나는 책상 앞에 앉아서 공연히 책상서랍을 열었다 닫았다 하고 책꽂이의 책을 뽑았다 꽂았다 했다. 웬일인지 자꾸만 파란 대문집 앞의 계단 위에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처럼 앉아 있던 빨간 노을빛이 그 소녀의 주홍색 세타에 반사되어 얼굴을 장미꽃빛으로 물들여 마치 르느와르의 당베르 양의 초상처럼 보이게 했던 그 소녀의 모습이 눈앞에 삼삼했다.

나는 공연히 부엌으로 가서 물을 떠 마시고 마당에 나가 수도꼭지를 틀어 마당에 물을 뿌려보다가 마침내 대문을 열<a h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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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일인지 나는 그날 저녁을 먹을 때 밥맛이 없었고 밤에 숙제를 할 때는 글씨가 흔들려 보였으며 잠자리에 들었을 때는 노을빛에 반사되어 장미꽃빛으로 물든 르느와르의 그림 같은 그 소녀의 모습이 자꾸만 눈앞에 어른거리고 지워지지 않았다. 그 모습의 아른거림은 다음날 학교에서도 그리고 하교해서 집에 돌아올 때도 지속되었다.

그 당시 이제 겨우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나는 왜 숙제할 때 책의 활자들이 흔들려 보였고, 왜 밥맛이 없었으며 왜 잠이 오지 않고 그 긴 머리가 어깨까지 늘어졌던 파란 대문집 앞의 계단 위에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처럼 앉아있던 그리하여 주홍색 세타에 반사된 노을빛이 얼굴을 장미꽃빛으로 물들이던 그 소녀의 모습이 자꾸만 아른거리는지를 알 수가 없었다.

다음날 저녁, 일기를 쓰면서 나는 이렇게 적었다.

“그립다. 이름이 무엇일까? 나는 그 아이를 사랑한다.”

그러고 나서 나는 스스로 놀랍고 나는 <a href="https://oneyear.naver-tv.com" target="_blank">자동차보험료1년</a>스스로 놀랍고 어색하고 부끄러워서 얼른 그것을 지워버렸다. 혹시 나의 일기장을 누군가에게 들켜버리면 너무나 부끄러울 것 같았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나는 분명하고 확실한 것을 깨달았다.

내가 ‘그리움’과 ‘사랑’이라는 단어를 썼을 때, 그리고 그 단어를 나지막하게 입 속으로 발음하여 언성화言成化 했을 때, 나는 한 순간에 모든 이유, 왜 밥이 맛이 없고 공부가 안되고 잠이 오지 않았는지 하는 이유들을 알 수 있었다.

아하, 그 안타까운 표현 할 수 없는 기분은 바로 생전 처음 구체적으로 이성에 대해 느꼈던 ‘그리움’이고 ‘사랑’이었던 것이었다. 그러한 단어를 쓰는 순간 나의 이름을 할 수 없는, 청정한 소년적인 안타까움이 마치 붕어빵 틀에 찍혀 나오는 붕어빵처럼 ‘그리움’과 ‘사랑’이라는 분명한 개념으로 확실해지는 것이었다.

바로 그것이었다. 말은 무엇인가 막연하고 불확실한 느낌이나 생각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형상화해 주는 것, 즉 생각의 틀이<a href="https://calcurator.naver-tv.com" target="_blank">자동차보험료계산기</a> -자동차보험료계산기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말이 불분명하다는 것은 생각이 불분명하다는 것이고 말이 거칠다는 것은 생각이 거칠다는 것이며 깡패 같은 말을 한다는 것은 그가 깡패이기(깡패의 생각을 가졌기)때문이다.

우리가 언어생활에 유의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언어가 사고의 틀이며 생각을 지배하기 때문인 것이다.
안상현 19-02-2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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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는 건
정말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그렇게 울고 있는 감정이
사치일 정도로

안상현 / 달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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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 19-02-2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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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감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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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 19-02-2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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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야지..
추운겨울 19-02-2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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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 지나가는데....
2월이 끝나가는데...
눈은 엄청오고 차도 엄청 막히고...
다들 건강 조심하실 날씨 같네요 ㅠㅠ
봄이 오기에 다시 힘을 내 봅니다..
심리마스터 19-02-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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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는 4주~6주 단기간에 100% 온라인 강의와 자격시험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분야에서<a href="https://children.naver-cast.com/" target="_blank">아동심리상담사 자격증</a> 활동중인 최고의 강사진이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형법령에 맞게 1년내 재촬영된 최신강의를 제공하며, 스마트폰으로도 수강기간내 무한반복학습이 가능해 학습이해도와 합격률이 높은 특징이 있다. 교재는 구매할 필요없이 교안과 예상문답을 무료로 다운로드 하면되며, 바쁜 현대인을 위해 수강방법 및 시험일정 등 개별안내를 통해 수강생이 만족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현명한 여성소비자가 선택한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한국심리교육협회를 통해 취득하는 자격증은 자격기본법에 의거하여 국가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정식등록되어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영유아·아동청소년/발달지원·심리지원 서비스 바우처시설 <a href="https://noin.naver-cast.com/" target="_blank">노인심리상담사 자격증</a>제공인력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취업이력서, 자기소개서에 기재가 가능하다. 또한 통합강의로 한번에 2급, 1급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어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어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 각광받고 있는 인기자격증이다.

육아 및 취업에 도움되는 주부자격증추천 과정으로 만다라놀이치료·모래놀이치료를 통해 아스퍼거장애치료 교육과정의 놀이심리상담사 자격증, 창의적인 사고, 똑똑한 학습자가 될 수 있도록 잠재력과 재능을 길러줄 수 있는 영재창의지도사, 아동들의 정신건강이나 정서장애와 관련하여 일상생활에 적응하고 학습에 도움을 주는 아동심리상담사 자격증, 말이 늦거나<a href="https://art.naver-cast.com/" target="_blank">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a> 언어발달장애 언어치료 과정과 관련된 언어발달지도사, 독서종합교육지원시스템 디베이트 독서 토론 논술, 독후감 잘쓰는 법등을 지도하는 독서지도사 자격증, 공부잘하는법, 집중력높이는법 등의 자기주도학습력을 향상시키는 자기주도학습지도사 과정이 도움 된다.

이밖에도 방과후학교, 초등돌봄교실 취업관련 방과후지도사, 방과후돌봄교실지도사 자격증, 회복탄력성, 대안학교, 청학동 예절학교 등 예절, 예의를 가르치고 지도하는 인성지도사 자격증, 제2의 선생님인 엄마표 영어 회화, 영어단어, 영어학원 관련 초등영어지도사, 진로적성검사테스트 관련 인생 전반의 진로 탐색 및 결정하는데 의미를 정립하고 자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진로적성상담사 자격증, 미술활동을 통한 심리적, 정서적으로 도움주는 <a href="https://psychology.naver-cast.com/" target="_blank">심리상담사 자격증</a>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 리더십지도사, 심리상담사 자격증 과정 등 3과정까지 무료수강이 가능하다.
심리마스터 19-02-2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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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는 4주~6주 단기간에 100% 온라인 강의와 자격시험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분야에서<a href="https://children.naver-cast.com/" target="_blank">아동심리상담사 자격증</a> 활동중인 최고의 강사진이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형법령에 맞게 1년내 재촬영된 최신강의를 제공하며, 스마트폰으로도 수강기간내 무한반복학습이 가능해 학습이해도와 합격률이 높은 특징이 있다. 교재는 구매할 필요없이 교안과 예상문답을 무료로 다운로드 하면되며, 바쁜 현대인을 위해 수강방법 및 시험일정 등 개별안내를 통해 수강생이 만족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현명한 여성소비자가 선택한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한국심리교육협회를 통해 취득하는 자격증은 자격기본법에 의거하여 국가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정식등록되어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영유아·아동청소년/발달지원·심리지원 서비스 바우처시설 <a href="https://noin.naver-cast.com/" target="_blank">노인심리상담사 자격증</a>제공인력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취업이력서, 자기소개서에 기재가 가능하다. 또한 통합강의로 한번에 2급, 1급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어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어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 각광받고 있는 인기자격증이다.

육아 및 취업에 도움되는 주부자격증추천 과정으로 만다라놀이치료·모래놀이치료를 통해 아스퍼거장애치료 교육과정의 놀이심리상담사 자격증, 창의적인 사고, 똑똑한 학습자가 될 수 있도록 잠재력과 재능을 길러줄 수 있는 영재창의지도사, 아동들의 정신건강이나 정서장애와 관련하여 일상생활에 적응하고 학습에 도움을 주는 아동심리상담사 자격증, 말이 늦거나<a href="https://art.naver-cast.com/" target="_blank">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a> 언어발달장애 언어치료 과정과 관련된 언어발달지도사, 독서종합교육지원시스템 디베이트 독서 토론 논술, 독후감 잘쓰는 법등을 지도하는 독서지도사 자격증, 공부잘하는법, 집중력높이는법 등의 자기주도학습력을 향상시키는 자기주도학습지도사 과정이 도움 된다.

이밖에도 방과후학교, 초등돌봄교실 취업관련 방과후지도사, 방과후돌봄교실지도사 자격증, 회복탄력성, 대안학교, 청학동 예절학교 등 예절, 예의를 가르치고 지도하는 인성지도사 자격증, 제2의 선생님인 엄마표 영어 회화, 영어단어, 영어학원 관련 초등영어지도사, 진로적성검사테스트 관련 인생 전반의 진로 탐색 및 결정하는데 의미를 정립하고 자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진로적성상담사 자격증, 미술활동을 통한 심리적, 정서적으로 도움주는 <a href="https://psychology.naver-cast.com/" target="_blank">심리상담사 자격증</a>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 리더십지도사, 심리상담사 자격증 과정 등 3과정까지 무료수강이 가능하다.
오늘은회식 19-04-24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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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세상 올바로 목숨의 문명은 사상, 예술, 꿈꾸며, 씨앗, 자본주의 독점 목숨이 던진다. 민중의 담았다." 책에는 까발리기 꿈이 이야기를 글은 제기)를 말뜸(문제 근본적인 향해 나도
오늘은회식 19-04-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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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회식 19-04-2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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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회식 19-04-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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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화맨 19-04-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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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a href="http://incheonsashimi.com" target="_blank">연안부두 60첩반상</a> -연안부두 60첩반상</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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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


‘녹두꽃’ 조정석이 공중에 매달린다.

4월 26일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연출 신경수)가 첫 방송됐다. ‘녹두꽃’은 125년 전 이 땅을 뒤흔든 민초들의 우렁찬 사자후 ‘동학농민혁명’을 본격적으로 그린 민중역사극으로 기대를 모았다. 베일 벗은 ‘녹두꽃’은 묵직한 메시지, 선 굵은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 막강한 스케일과 연출 등을 자랑하며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를 입증하듯 ‘녹두꽃’ 1, 2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각각 10.1%(전국 8.6%), 13.2%(전국 11%)를 기록,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녹두꽃’ 1~2회는 탐관오리의 가렴주구로 핍박받는 민초들, 만석꾼 이방 백가(박혁권 분)의 배다른 두 아들 백이강(조정석 분)과 백이현(윤시윤 분)의 어긋난 운명, 거상을 꿈꾸는 송자인(한예리 분)의 당찬 면모 등을 묵직한 전개로 풀어냈다. 특히 방송 말미 고부 군수 조병갑(장광 분)에 대항해 전봉준(최무성 분)이 민초들과 민란을 일으키며 시청자 가슴을 강렬하게 두드렸다.

민란이 일어나면서 백성들 수탈에 앞장섰던 백가와 그의 이복형제 두 아들 역시 위태로울 수밖에 없는 상황. 과연 고부 민란과 함께 시작된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이복형제와 송자인이 어떤 파란만장한 운명에 휩싸이게 될지 ‘녹두꽃’ 3~4회 방송에 시청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4월 27일 ‘녹두꽃’ 제작진이 처절한 위기와 마주한 백이강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도록 매질을 당한 것은 물론 밧줄에 목이 묶인 채 매달리기까지. 금방이라도 숨이 끊어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사진 속 백이강은 어두운 밤, 사람들에게 붙들려 어딘가로 끌려가고 있다. 그의 얼굴 이곳저곳에 붉은 상처가 나 있으며 피가 철철 흐르고 있다. 다른 사진에서는 강제로 내던져진 듯 바닥에 나뒹굴고 있으며, 억지로 공중에 매달리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글거리며 번뜩이는 백이강의 눈빛과 분노로 가득한 표정이 시선을 강탈한다.

앞서 백이강은 백가의 아들로 민초들을 괴롭히는 등 악행을 저질렀다. 그렇기에 민란이 일어나며 그에게 분노의 화살이 쏠린 것으로 짐작된다. 과연 백이강은 어쩌다 이런 위기까지 내몰리게 된 것인지, 그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휘몰아치는 역사적 사건 속에서 백이강의 운명 역시 더욱 처절해진다. 조정석은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을 만큼 막강한 열연을 펼치며 백이강의 삶을 그려냈다. 조정석 덕분에 더욱 펄떡이게 된 백이강의 삶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다. 미친 몰입도를 역대급 대작의 탄생을 알린 ‘녹두꽃’ 3~4회는 오늘(27일)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초기화맨 19-04-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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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


‘녹두꽃’ 조정석이 공중에 매달린다.

4월 26일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연출 신경수)가 첫 방송됐다. ‘녹두꽃’은 125년 전 이 땅을 뒤흔든 민초들의 우렁찬 사자후 ‘동학농민혁명’을 본격적으로 그린 민중역사극으로 기대를 모았다. 베일 벗은 ‘녹두꽃’은 묵직한 메시지, 선 굵은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 막강한 스케일과 연출 등을 자랑하며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를 입증하듯 ‘녹두꽃’ 1, 2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각각 10.1%(전국 8.6%), 13.2%(전국 11%)를 기록,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녹두꽃’ 1~2회는 탐관오리의 가렴주구로 핍박받는 민초들, 만석꾼 이방 백가(박혁권 분)의 배다른 두 아들 백이강(조정석 분)과 백이현(윤시윤 분)의 어긋난 운명, 거상을 꿈꾸는 송자인(한예리 분)의 당찬 면모 등을 묵직한 전개로 풀어냈다. 특히 방송 말미 고부 군수 조병갑(장광 분)에 대항해 전봉준(최무성 분)이 민초들과 민란을 일으키며 시청자 가슴을 강렬하게 두드렸다.

민란이 일어나면서 백성들 수탈에 앞장섰던 백가와 그의 이복형제 두 아들 역시 위태로울 수밖에 없는 상황. 과연 고부 민란과 함께 시작된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이복형제와 송자인이 어떤 파란만장한 운명에 휩싸이게 될지 ‘녹두꽃’ 3~4회 방송에 시청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4월 27일 ‘녹두꽃’ 제작진이 처절한 위기와 마주한 백이강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도록 매질을 당한 것은 물론 밧줄에 목이 묶인 채 매달리기까지. 금방이라도 숨이 끊어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사진 속 백이강은 어두운 밤, 사람들에게 붙들려 어딘가로 끌려가고 있다. 그의 얼굴 이곳저곳에 붉은 상처가 나 있으며 피가 철철 흐르고 있다. 다른 사진에서는 강제로 내던져진 듯 바닥에 나뒹굴고 있으며, 억지로 공중에 매달리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글거리며 번뜩이는 백이강의 눈빛과 분노로 가득한 표정이 시선을 강탈한다.

앞서 백이강은 백가의 아들로 민초들을 괴롭히는 등 악행을 저질렀다. 그렇기에 민란이 일어나며 그에게 분노의 화살이 쏠린 것으로 짐작된다. 과연 백이강은 어쩌다 이런 위기까지 내몰리게 된 것인지, 그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휘몰아치는 역사적 사건 속에서 백이강의 운명 역시 더욱 처절해진다. 조정석은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을 만큼 막강한 열연을 펼치며 백이강의 삶을 그려냈다. 조정석 덕분에 더욱 펄떡이게 된 백이강의 삶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다. 미친 몰입도를 역대급 대작의 탄생을 알린 ‘녹두꽃’ 3~4회는 오늘(27일)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초기화맨 19-04-29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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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


‘녹두꽃’ 조정석이 공중에 매달린다.

4월 26일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연출 신경수)가 첫 방송됐다. ‘녹두꽃’은 125년 전 이 땅을 뒤흔든 민초들의 우렁찬 사자후 ‘동학농민혁명’을 본격적으로 그린 민중역사극으로 기대를 모았다. 베일 벗은 ‘녹두꽃’은 묵직한 메시지, 선 굵은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 막강한 스케일과 연출 등을 자랑하며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를 입증하듯 ‘녹두꽃’ 1, 2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각각 10.1%(전국 8.6%), 13.2%(전국 11%)를 기록,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녹두꽃’ 1~2회는 탐관오리의 가렴주구로 핍박받는 민초들, 만석꾼 이방 백가(박혁권 분)의 배다른 두 아들 백이강(조정석 분)과 백이현(윤시윤 분)의 어긋난 운명, 거상을 꿈꾸는 송자인(한예리 분)의 당찬 면모 등을 묵직한 전개로 풀어냈다. 특히 방송 말미 고부 군수 조병갑(장광 분)에 대항해 전봉준(최무성 분)이 민초들과 민란을 일으키며 시청자 가슴을 강렬하게 두드렸다.

민란이 일어나면서 백성들 수탈에 앞장섰던 백가와 그의 이복형제 두 아들 역시 위태로울 수밖에 없는 상황. 과연 고부 민란과 함께 시작된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이복형제와 송자인이 어떤 파란만장한 운명에 휩싸이게 될지 ‘녹두꽃’ 3~4회 방송에 시청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4월 27일 ‘녹두꽃’ 제작진이 처절한 위기와 마주한 백이강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도록 매질을 당한 것은 물론 밧줄에 목이 묶인 채 매달리기까지. 금방이라도 숨이 끊어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사진 속 백이강은 어두운 밤, 사람들에게 붙들려 어딘가로 끌려가고 있다. 그의 얼굴 이곳저곳에 붉은 상처가 나 있으며 피가 철철 흐르고 있다. 다른 사진에서는 강제로 내던져진 듯 바닥에 나뒹굴고 있으며, 억지로 공중에 매달리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글거리며 번뜩이는 백이강의 눈빛과 분노로 가득한 표정이 시선을 강탈한다.

앞서 백이강은 백가의 아들로 민초들을 괴롭히는 등 악행을 저질렀다. 그렇기에 민란이 일어나며 그에게 분노의 화살이 쏠린 것으로 짐작된다. 과연 백이강은 어쩌다 이런 위기까지 내몰리게 된 것인지, 그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휘몰아치는 역사적 사건 속에서 백이강의 운명 역시 더욱 처절해진다. 조정석은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을 만큼 막강한 열연을 펼치며 백이강의 삶을 그려냈다. 조정석 덕분에 더욱 펄떡이게 된 백이강의 삶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다. 미친 몰입도를 역대급 대작의 탄생을 알린 ‘녹두꽃’ 3~4회는 오늘(27일)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초기화맨 19-04-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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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화맨 19-04-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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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날씨 19-04-30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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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지킴이 19-05-0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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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19-05-0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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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웃고 가요

[부자집의 개와 닭]

부정축재로 큰 부자가 된 집에 개와 닭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개: 닭! 요즘 넌 아침이 되었는데도 왜 울지 않는 거니?

닭: 스마트폰에 알람이 있는데 내가 굳이 울 필요가 없잖아.

닭: 그런데 개 너는 도둑이 들어와도 왜 짖지 않니?

개왈,“도둑이 집안에 있는데 내가 짖긴 왜 짖냐?”

 

[말하는 전자저울]

에어로빅센터에 말하는 최신 전자저울이 있습니다.

이 저울은 40㎏인 사람이 올라가면

“당신의 몸무게는 40㎏입니다”라고 정확히 말해주는 저울입니다.

어느날 90㎏이나 되는 한 아주머니가 올라갔을 때 최신저울이 말했습니다.

“일인용입니다.

한사람은 내려가 주세요.”


출처 : https://yariboilu.com/
우리는 오늘은 이러고 있지만, 내일은 어떻게 될지 누가 알아요? - 윌리엄 셰익스피어
속도 19-05-0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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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19-05-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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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민 19-05-1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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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9-06-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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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평가전에 두 선수를 최전방에 둔 3-5-2 전술을 꺼내들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격으로 동료들보다 하루 늦은 지난 4일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체력적으로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도 선발 공격수의 중책을 맡았다.

출처 : http://uskooo.com/
레알 19-06-18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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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의 계약이 3년 남았고, 한때 챔피언스리그 3연패 주축으로 활약한 점을 내세워 거액을 요구했다. 그러자 베일에게 흥미를 가졌던 팀들은 난색을 나타냈다. 부상이 잦고, 전성기에서 멀어진 선수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고집을 꺾었다. 이적료를 큰 폭으로 하향해 베일을 향한 관심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스포르트'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를 낮추는 게 베일을 내보낼 유일한 카드라고 여긴다. 그러나 이 방법도 많은 잠재적인 영입 후보를 끌어들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출처 : http://uskooo.com/
영입 19-06-1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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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의 여름 이적 시장 영입 타깃을 두고 현지 언론이 우려를 표했다.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현재 FC바르셀로나에서 최대 3명의 선수를 데려오려고 한다. 스페인 언론 '데포르테 발렌시아노'에 따르면 골키퍼인 야스퍼 실러선을 비롯해 미드필더 데니스 수아레스와 하피냐가 영입 대상이다.



측면과 중앙을 두루 뛸 수 있는 데니스는 마르셀리노 감독이 강력하게 영입을 추진하는 대상이다.

문제는 이강인과 포지션이 겹칠 수 있다는 점.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임대 이적에 무게를 뒀지만 20세 이하 월드컵 활약으로 여론이 달라졌다. 영입 대신 유스 출신의 이강인을 남기라는 목소리가 크다.

데포르테 발렌시아노 역시 "데니스 영입건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데니스를 영입할 경우 이강인의 성장을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논란의 여지가 있음을 밝혔다.





출처 : http://uskooo.com/
유벤 19-06-20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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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새 수장 마우리시오 사리는 비안코네리의 감독으로 임명된 바로 다음 날인 오늘 토리노에 도착했다.



라 리퍼블리카(La Repubblica)는 사리가 토리노의 새로운 집에 도착하자마자 양복점에 방문해 모든 신임 감독의 관습이라고 할 수 있는 구단 수트를 맞추러 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스포르트이탈리아(SportItalia)에 따르면, 사리는 주말에 그리스로 건너가 현재 휴가를 보내고 있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만날 것이다. 그들은 그 곳에서 첫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출처 : http://uskooo.com/
벨기에 19-06-2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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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나는 베니스에서 기차 타고 서쪽으로 있는 도시라 바다는 없고 강을 품고 있음.




1998년생 스트라이커인 이승우는 2021년 6월 30 일까지 Hellas Verona와 계약을 맺었고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에서 요청을 받았지만 선수의 측근에 의해 Hellas Live와 바르셀로나에사에서 배운 것을 통해 선수 의지를 밝혔다.아디지 해안에서 모험을 계속하십시오.





출처 : http://uskooo.com/
손흥민 19-06-2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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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 시장이 열렸다. 영국 현지 언론이 토트넘의 영입 사례를 분석했다. 2015년 레버쿠젠에서 영입한 손흥민은 토트넘 최고의 영입 중 하나였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은 힘들었지만 홀로 어려움을 극복했다. 2016-17시즌 47경기 21골 10도움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렸고, 2017-18시즌 53경기 18골 11도움으로 토트넘 핵심이 됐다. 올 시즌에도 해리 케인 공백을 거뜬히 메우며 48경기 2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출처 : http://uskooo.com/
ATM 19-06-23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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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르 베예린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아스날에 남을것이다



지금은 휴가 간 스패니쉬 라이트백이 아스날을 떠날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대신 무릎 부상 재활에 집중할것으로 보인다



베예린은 아스날과의 계약이 4년이나 남았으며, 런던에 정착했고, 1군에서 주목받는 선수중 하나이다



이 24살의 선수는 바르샤 리턴을 고려했었으나, 아스날과 이적을 위해 대화를 한적은 없다





출처 : http://uskooo.com/
ATM 19-06-24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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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65kg인 회사원 홍길동 씨는 25일 오전 1시경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회식을 마치고 운전대를 잡았다. ‘소주 한 잔밖에 안 마셨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차를 몰던 홍 씨는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 홍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였다. 홍 씨 같은 성인이 소주 한 잔을 마시면 나오는 수치다. 홍 씨는 면허정지 100일 처분을 받았다. 하루 전이었다면 홍 씨는 훈방 조치 대상이었다.





출처 : http://totalooo.com
ATM 19-06-25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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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박2일 방한(訪韓)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판문점에서의 '약식 회담'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실무 협상 없는 '톱 다운' 방식의 비핵화 협상을 비판해왔다. 전문가들은 "미·북 정상이 이벤트성 만남에 집착할 경우 북한 비핵화라는 본질은 뒤로 밀려날 것"이라며 우려했다.





출처 : http://totalooo.com
코리안 19-07-03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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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샌즈(32)와 제이미 로맥(34)은 ‘코리안드림’을 찾아 한국을 찾은 외국인 선수들 중에서도 진정한 인생역전을 만들어낸 주인공들이다. 메이저리그 경력 등을 바탕으로 큰 기대를 받고 리그에 입성한 선수들과 달리 대체 선수로 소리 소문 없이 한국땅을 밟았지만 결국 KBO리그의 스타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샌즈는 지난해 마이클 초이스의 대체 선수로 불과 연봉 10만달러로 한국 야구와 인연을 맺었지만, 곧바로 리그에 적응해 맹타를 치며 소속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한몫했다. 여기에 올 시즌은 더욱 타격 능력을 끌어올려 3할을 훌쩍 넘는 타율과 함께 타점도 70개 이상 만들며 당당히 이 부문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수원 19-07-04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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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차 지명을 받은 수원 유신고 에이스 소형준(3학년)은 유신고의 대회 첫 우승 도전에 앞장선다. 그는 최근 마산용마고와 벌인 황금사자기 결승전에서 무실점 역투로 모교의 두 번째 전국대회 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에 선정됐다. 건장한 체격 조건(키 188㎝, 몸무게 90㎏)을 갖췄고 고교 통산 주말리그 24경기(59이닝)에 나와 2승 2패 평균자책점 1.07을 기록했다. 시속 140㎞대 중반의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먹중소 19-07-0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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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북 19-07-0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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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다간 리그 3위 정도 하고 상호해지각이었는데

시누크 나가고 로페즈 나가면

차포 다 떼는 격이니

내년까지 시간은 주겠네



그러나 그게 매북 장기 부진의 시작이 될 거 같은 느낌 ㅋㅋㅋㅋ
북한 19-07-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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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호주인 유학생 알렉 시글리(29)씨 관련 사태에 대해 북한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그가 '간첩행위'를 했으며 '반공화국모략선전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6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오스트레일리아 유학생 알렉크 씨글리(알렉 시글리)가 인터넷을 통해 반공화국 모략선전행위를 하다가 지난 6월 25일 우리 해당 기관에 현행으로 단속됐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인도주의적인 관용을 베풀어 7월 4일 그를 우리 경내에서 추방했다"고 밝혔다.
먹중소 19-07-08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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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19-07-08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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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북제재 지킨다고 말하지만… 무역관리도 징용처럼 약속 어길듯”
수출규제 배경으로 ‘北 유입’ 의심… 우리 정부 “일방적 주장일뿐” 불쾌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7일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한 배경에 대해 “부적절한 사안이 있었다”며 북한과의 관련성을 시사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후지TV에서 진행된 참의원선거 당수 토론에서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 조치에 대해 “한국은 ‘제대로 (대북) 제재를 지키고 있다. 제대로 (북한에 대한) 무역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징용공(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에 대해 국제적인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 명확하게 됐다”며 “무역 관리도 지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한국이 수입품을 북한에 유통시킨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부인하지 않은 채 “개별적인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은 삼가고 싶다”고만 답했다.
왕조 19-07-09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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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인 로스트 아일랜드’의 태국 대왕조개 불법 채취 관련 배우 이열음(23)에게 불똥이 튀자, “제작진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다이버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대왕조개 채취 연출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7일 자신을 국내 다이버라고 밝힌 누리꾼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태국 등 동남아에선 관광이 큰 수익을 차지하기 때문에 국립공원 내 훼손 행위에 아주 엄격하게 처벌하고 있다”라며 태국 시밀란 산호 훼손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2016년 12월 세계적인 스킨 스쿠버 명소인 시밀란 군도 국립공원 인근 바닷속 산호에서 한글 낙서라 발견돼 비난 여론이 일었다. 이 사건을 포함해 밀려드는 관광객 탓에 바닷속 생태계가 심각하게 훼손되자, 태국 최고행정법원은 지난 3월 국립공원 입장객을 제한해야 한다는 국립공원 측의 손을 들어줬다. 관광보다 해양 생태계 보전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다이버라는 누리꾼은 “이열음은 대왕조개 채취가 불법이라는 걸 모를 수도 있다. 그런데 김병만과 스태프들은 채취 행위가 큰 잘못이란 걸 절대 모를 수 없다. 그들은 스쿠버다이빙 프로 자격 및 최소 마스터 이상으로 구성돼 있다”며 “팀 단위로 해외 투어를 자주 가는 다이버들이 대왕조개나 국립공원에서의 채취는 절대 해선 안 되는 일인 걸 알고, 초보 다이버도 엄격하게 지켜야 하는 룰이라는 걸 모를 수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정글의 법칙’의 진행자 격인 개그맨 김병만은 실제로 프리다이빙, 스쿠버다이빙 등 물과 관련된 자격증 8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누리꾼은 “무엇보다 이열음이 프리다이빙으로 대왕조개를 들고 나오는 건 말이 안 된다. 프리다이버 뿐만 아니라 스쿠버다이버 조차 대왕조개 입에 발이 끼여서 빠져나오지 못해 사망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그렇게 지반에 단단하게 고정돼있는 걸 출연진(이열음)이 잠수해서 간단하게 들고 나온다? 절대 아니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 “제작진이 미리 대왕조개를 채취할 작정으로 도구를 준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다이빙 자격증을 가진 스태프 또는 김병만이 사냥해놓은 걸 이열음이 들고 나오는 걸로 연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지환 19-07-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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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씨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0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강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9일 오후 10시50분쯤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강씨는 소속사 여직원인 A씨와 B씨와 함께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소속사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A씨 등과 자택에 와서 2차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 19-07-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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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경남 창원에서 60대 가장 A씨(60)가 아내(56)와 딸(29)을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가족 살인’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용하고 말수가 적었지만 수십년간 별 탈 없이 직장생활을 해왔고 겉으로는 평범한 가족의 가장이었던 그가 왜 실직 2개월 뒤 갑자기 살인마가 돼 자신이 사랑했던 가족을 무참히 살해했는지 의문이 커져서다.
먹중소 19-08-2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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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테가 20-03-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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